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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유랑의 봄
▶ 관객들 웃음에 주름살 하나 펴졌다가 불효자라는 자책에 주름 하나 더하는 인생. 봄부터 팔도를 떠도는 각설이 김상철씨의 삶이다.김상철(39)씨는 이달 초 경북 김천에서 홀로 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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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Movie TV] 공형진 "나, 해냈어"
'처음'은 늘 떨린다. 아니, 떨릴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처음'을 경험하는 이에게는 호기심어린 눈길이 쏠리게 마련이다. 그리고 묻게 된다. 얼마나 떨리세요? 31일 개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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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일교회 노인대학 "금방 잊어버려도 공부가 재밌어"
지난 2일 충주 제일감리교회 3층 대강당에는 노인 5백여명이 모여 흥겹게 노래를 불렀다. 노인들은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로 시작하는 '홍콩 아가씨'를 따라 부르며 박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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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조지 클루니 감독 '컨페션'
'컨페션'은 무엇보다 배우 조지 클루니의 꽤 성공적인 감독 데뷔작으로 자리매김된다. 올 초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으며 주연 샘 록웰은 인상 깊은 연기로 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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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나침반] TV프로그램 제목 만들기
'이소라의 프로포즈'(KBS2)를 기획할 때 최후까지 후보로 남아 낙점을 기다리던 프로그램 제목은 엉뚱하게도 '100쌍의 연인'이었다. 100쌍의 연인을 객석에 초대하는 공연의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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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출신 연예인 김혜영 씨 첫 앨범
"정말 질긴 세월이었어요. 이제야 노래를 부를 수 있다니…. 포기할까, 운명이 아닌가 했는데, 이렇게 결실을 보게 돼 감격스러워요. 주변에선 몇번째 앨범이냐고 묻는데 이번이 첫 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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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출신 연예인 김혜영 씨 첫 앨범
"정말 질긴 세월이었어요. 이제야 노래를 부를 수 있다니…. 포기할까, 운명이 아닌가 했는데, 이렇게 결실을 보게 돼 감격스러워요. 주변에선 몇번째 앨범이냐고 묻는데 이번이 첫 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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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오디세이] 빙상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승재
"쟤? 운동하잖아." 국내 학교체육에 특기자 제도가 도입된 1970년대 이후 학창 시절 운동선수였다면 이런 말 한번쯤은 들었을 것이다. 별 의미 없이 들릴지 모르는 이 말에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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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오디세이] 빙상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승재
"쟤? 운동하잖아." 국내 학교체육에 특기자 제도가 도입된 1970년대 이후 학창시절 운동선수였다면 이런 말 한번쯤은 듣고 지났을 것이다. 별 의미 없이 들릴지 모르는 이 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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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학교] 1. 신나는 학교생활
학교가 달라지고 있다. 재미 없는 학교생활, 교권 추락, 학교 불신 등으로 '교실 붕괴' 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서도 '즐거운 학교' 를 만들기 위한 지역 교사들과 학생 ·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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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이상용, "'우정의 무대'에 다시 서고 싶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면 이 한 몸 바친다는 심정으로 통일 될 때까지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 '뽀빠이' 란 애칭으로 널리 알려진 방송진행자 이상용(56)씨가 2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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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우정의 무대' 다시 서고 싶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면 이 한 몸 바친다는 심정으로 통일 될 때까지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뽀빠이' 란 애칭으로 널리 알려진 방송진행자 이상용(56)씨가 2일 중앙일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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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주목할 만한 작품들
영화제의 낙 (樂)가운데 하나는 숨겨진 걸작들을 발견하는 것. 유수 영화제 수상작이나 열성 팬들을 거느린 일본.대만 등의 일부 작품들은 이미 입장권이 동났지만, 관객들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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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 방송가 시청자 참여프로 봇물…30여편 인기 상승세
시청자 참여 TV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시청자들이야말로 방송 최고의 소재인 셈. IMF시대를 맞아 제작비도 줄일 겸 이래저래 시청자들 참여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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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로 가출한 엄마들…'주부극단'유행하는 사연
"나는 오십에 연극을 발견했어요. " 서울 새이웃 주부극단의 이연호 대표는 올해 나이 쉰 여덟이다. 곧 이순 (耳順) 을 앞둔 이씨는 꼭 8년전 쉰이 되던 해 "이것 (연극)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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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병대 PD
평일 저녁 하루일을 마친 가족들이 집안에 오순도순 모여앉아 TV를 보며 웃는 모습은 「일상의 편안함」을 만끽케 하는 풍경중 하나다. 지난달 막을 내린 SBS 『LA 아리랑』은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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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동방의 디스코 노생무
술과 노래,그리고 춤.귀주성(貴州省)평파현(平縣)묘족마을 사람들의 인생삼락(三樂)이다.묘족 춤은 중국 춤중에서 가장 빠르고현란한 율동을 자랑한다.탐사단이 이 춤을 만나는데는 쇠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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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의 자랑/김주영(시평)
일요일의 낮시간,시청자들을 텔리비전 수상기앞에 묶어두는 프로그램중에 『전국노래자랑」이란 것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생겨난 이래 수많은 사회자를 교체하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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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최고야…"|지체 높던 세도가들의 애용품「연죽」을 만든다|임실군 둔남면 오수리
인생의 숱한 애환을 열손가락 굳은살에 파묻은 채 타고난 운명일랑 구성진 노래 가락에 흘려보내던 우리네 장인(장인)계급. 전통문화의 응달 속에 엄연히 한획을 그었던 사회계층도 세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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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인 체육대회의 광경
한집안의 가장 큰 기쁨이요, 또 나라의 영광이 무엇이겠느냐, 그는 이땅과 더불어 생명의 영원을 약속하고 있는 젊은 싹이 씩씩하고 깨끗하게 무럭무럭자라는 것을 보는 일이라고 할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