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5)|정치의 정도|대표집필 신일철

    과열된 정치계절을 보내고 나서 반성기에 들어선 탓인지 정치에도 「철학」이 있어야 하고 역사관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흔히 듣는다. 정치의 궁극에 있는 것이 권력이라면 그 권력의 행사

    중앙일보

    1971.06.10 00:00

  • 여성과 취미

    인간생활이 날로 각박하고 복잡해질수록 사람들은 그 속에서 무언가 탈출구를 찾아 헤맨다. 그래서 아인슈타인 박사가 스스로 바이얼린의 줄을 튕기며 후식을 취했고, 처칠 수상이 망중한을

    중앙일보

    1971.06.02 00:00

  • (131)|우정 80년 (11)|강직순

    소중한 내용이 담긴 편지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우체통에 넣을 수 있는 것은 통신의 자유가 법으로 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식 우정 제도가 마련되기 전에만 해도 대부분의

    중앙일보

    1971.04.14 00:00

  • 원단과 행복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는 것이 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결국은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 성찰이다. 명예와 욕망의 충족이 마치 인생의 목적인 것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중앙일보

    1971.01.01 00:00

  • 김찬삼 여행기|무희의「프로포즈」에 나그네는 수줍어

    노래와 춤을 목숨처럼 사랑하는 사모아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우선 흘러·쇼라는 춤을 보기로 했다. 이 춤은 하와이의 훌라·댄스와도 같이 허리를 움직이는 것인데 성적인 매력을 느

    중앙일보

    1970.12.17 00:00

  • 약물의 우수

    문명과 약물과는 뗄 수 없는 관계가 있다. 진시황이 구한 불사약이나 육신의 고통을 덜어 주는 아편 같은 것은 이를테면 고전적인 필(Pill)이다. 이에 대해서 불도를 통해서, 또는

    중앙일보

    1970.10.17 00:00

  • 대중은 이렇게 본다|정치경제

    서울대학교 문리대 사회학과 및 이대 사회학과학생들은 고영복교수의 지도 아래 지난 8월20일부터 10일간 전국에 걸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전국을 크게 ①서울 ②지방도시

    중앙일보

    1970.09.22 00:00

  • 미 기업의 새 숙제

    지금 미국의 기업과「비즈니스 맨」은 중대한 고비에 서 있다. 「닉슨」대통령이 문명의 이기인 자동차를『대기를 가장 오염시키는 물건』으로 규정한 것이나 소비시장과 산업계에 팽배한「컨슈

    중앙일보

    1970.03.14 00:00

  • 기성품 인생|나영균

    남은 좀처럼 믿으려 하지 않겠지만 이따금 집에서 바느질을 할 때가 있다. 바느질이라야 저고리나 마고자 같은 것이 아니고 어린아이나 여자들의 양복류를 만드는 것이다. 양복을 만드는

    중앙일보

    1970.03.11 00:00

  • (1)꽃꽂이

    여가를 어떻게 생활하는가 하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과제가 되는 새로운 시대의 문턱에 이르렀다. 고대에는 그 나라의 지도자가 어떻게 「레저」를 보냈는가에 따라 문명의 질이 달

    중앙일보

    1970.03.07 00:00

  • (168)주부의 인내력|주정일(보사부 부녀아동국장)

    한 가정이 만일 항상 웃음에 차서 지내고 피상적으로 나마 평화를 유지하고 산다면 이를 보는 사람들은 대뜸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 집이야 뭐 무슨 걱정거리가 있어야 말이지, 조건

    중앙일보

    1968.06.05 00:00

  • 유괴 살해와 어린이 보호|다시 생각케 하는 「청소년 교도」 좌담

    순천의 이상범 군 유괴살해사건, 서울 인왕산의 유괴 살해 사건에 이어 진주의 박춘우군 유괴 살해 사건은 사회와 가정에 큰 충격을 주었다. 또 이러한 유괴 살해 사건의 범인들이 20

    중앙일보

    1967.08.08 00:00

  • (2)소매치기 - 김길호

    왕파리(다시 술을 따르며)사실이 그렇다. 네가 큰집으로 들어간 뒤 여긴 완전히 김 빠진 맥주 꼴이 돼버렸다. 어디 한 놈이나 쓸모 있는 놈이 있어야지! 하와이와 깡통 서로 눈짓을

    중앙일보

    1967.01.17 00:00

  • 세계의 성탄과 세모|즐거운 성탄절을 가족과 함께 지냅시다-청소년보호대책위선정

    백화점초만원|늘어난 쇼핑보따리|인파에 밀린 자동차 미국의 「크리스머스」는 백화점이 첫 기착지인가! 산더미 갈이 쌓여진 만가지 값진 물건이 고객의 호주머니를 사정없이 긁어내는지, 「

    중앙일보

    1966.12.22 00:00

  • (5)예술의 성격|김원룡

    연구실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낙엽이 떨어져 있다. 가을이 올때마다 나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생각한다. 그리 큰 나무도 없거니와 그리 큰 산도 없고 새파란 하늘 밑에는 그저 「평화」의

    중앙일보

    1966.10.08 00:00

  • 비열한 마귀들

    신문에 가정교사 광고를 낸 어떤 대학생의 사연이 있다. 시골학생이어서 서울에 제 집이 없고, 제 집이 있은 들 전화가 있을 리 없어서 스승 집 전화번호를 빌어서 광고했다. 그런데

    중앙일보

    1966.04.12 00:00

  • 서양 문물을 처음 소개한 실학의 선구 지봉 이수광

    조국 근대화의 여명기 인물로서 먼저 들어야 할 이는 지봉 이수광이라고 생각한다. 지봉은 이씨 조선의 건국자인 이성계 태조의 8대 후손으로서 이씨 왕조 성립 후 꼭 2백년만인 15

    중앙일보

    1966.03.05 00:00

  • 철학의 장|차를 들며(6)|여성을 위한 이야기

    어느 나라에 있어서나 대학에서 철학을 전문으로 공부하는 여학생의 수효는 비교적 적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외국에서는 간혹 여자철학 교수가 있고, 학생도 열에 하나쯤 여자가 섞인 대

    중앙일보

    1965.11.18 00:00

  • 또 하나의 쓰레기통

    같은 물건도 남이 가진 것이 더 좋아 보이고, 가인은 으례 제집부엌이 아니라 옆집 안방에 도사리고 앉아 있는 법. 그러나 우리교사들의 처지는 그런 인정담으론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중앙일보

    1965.10.21 00:00

  • (1)여성을 위한 이야기|문학의 장|오화섭

    그래, 문학이란 무엇이냐고 물었지요? 지금 당장 정의를 내리라는 말입니까? 조급히 굴면 안됩니다. 왜 저「조급한 마음」이라는 희곡이 있지 않습니까? 조급한 마음의 소유자는 실패한다

    중앙일보

    1965.09.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