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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청춘은 … 질주한다, 청춘은 … 쓸쓸하다
청춘. 지나고 나면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렌다'고 부담없이 말하곤 하지만, 정작 그 한가운데로 돌아가면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연속 아니었을까. 청춘의 진수는 그 일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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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가수 이현우와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수다
햇살 좋은 6월의 일요일 낮, 서울 삼청동의 한 갤러리 바에서 두 남자가 만났다. 피아니스트 김광민(47.(右))과 가수 이현우(41.(左))다. 화창한 날 오후 40대 남자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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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기자의 톡톡토크] 젊은 날 순정·열정 간직한 21세기 디지털 중매 도사
바야흐로 결혼 시즌이 돌아왔다. 결혼도 많이 하지만, 이혼도 많이 하는 요즘. 혼인신고 없이 사는 신혼부부는 결혼에 대한 불신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독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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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창조적 자본주의론'
"창조적 자본주의로 불평등 없애자" '창조적 자본주의(creative capitalism)'. 미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세워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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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기본권 이론(로베르트 알렉시 지음, 이준일 옮김, 한길사, 710쪽, 3만5000원)=분석적 자유주의자인 독일 법철학자 로베르트 알렉시의 교수자격논문. ◆세계의 배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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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군자리에서 오거스타까지 38. 김형욱 중정부장
김형욱 부장은 한국 골프 발전에 큰 도움을 준 후원자였다. [중앙포토] 나는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이 먼저 말을 할 때까지 기다렸다. 사실 무서워서 아무 소리도 못했다. "차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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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보다 베짱이가 되겠다
▶한 방을 노리는 데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사진은 로또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취재차 탄 택시기사에게 “노후자금으로 10억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나.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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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家 3代 걸친 경영수업] “아버지에게 배운 대로 경영”
▶이명희 회장이 본격적으로 신세계 경영에 뛰어든 81년. 부친인 이병철 회장과 골프장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당시 이명희 회장의 나이는 39세였다. 아버지가 도쿄에서 폐암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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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서 평안으로 그리고 나눔으로, 그녀의 430일②
절망에서 평안으로 그리고 나눔으로, 그녀의 430일① #6. 자전거와 뽀뽀 시한부 선고 넉 달 뒤 서울 중랑천변 서울 중랑천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던 김점자씨가 남편의 얼굴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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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서 평안으로 그리고 나눔으로, 그녀의 430일①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김점자씨. 처음엔 밤마다 울며 신을 원망했다. 억울했다. 잔인했다.남편과 두 아들을 돌보느라 자신을 위해선 동전 한 푼 써본 기억이 없는데, 그렇게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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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결정은 오전에, 운동은 오후 4~6시에
예부터 선인들은 인체를 하나의 우주로 보고 몸의 순리(順理)에 따르는 것을 최고의 양생법(養生法)으로 여겼다. 요즘 서양 의학도 이에 주목하고 있다. 인체는 우주의 기운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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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의 TV 뒤집기] ‘온스타일’ 중독자의 이유 있는 변명
일러스트 강일구 어떤 TV 채널을 보느냐가 그 사람을 말해줄 수는 없지만, 어떤 채널만 보지 않느냐가 그 사람을 말해줄 수도 있다. 내게는 ‘MBC-Espn’이나 ‘온스타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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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결정은 오전에, 운동은 오후 4~6시에
생체시계에 따라 일과표를 짜고 생활하면 매사가 상쾌해지고 중년 이후 잔병치레가 줄어든다. 예를 들어 뇌가 활성화하는 아침에는 중요한 판단을 하고, 근력과 유연성이 증가하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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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유괴된’ 아이들을 위해
‘컴패션(Compassion)’은 1952년 미국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세운 국제기구다. 한국이 첫 설립국가. 이후 아프리카ㆍ중남미ㆍ아시아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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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다시는 포옹할 수 없으리…”
서울 남산 모현 호스피스를 찾은 김점자씨가 아로마 치료를 하고 있다. #1. 프롤로그 : 첫 만남2006년 3월 중순말기암 환자 “황홀”을 말하다 ‘천원짜리 인생’이었다고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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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래리 킹 라이브 - [래리 킹 인터뷰 편]
# 래리 인터뷰 미국 최초의 단독 여성 앵커인|케이티 쿠릭이 나섰습니다 저리 가요, 래리|오늘 밤은 안 돼요 제 쇼니까 제가 할 거예요 → 인터뷰 영어 원문보기 오늘은 50년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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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joins.com] "해외로 눈 돌리면 돈이 보여요"
"60, 70대가 됐을 때 '후회 없이 열심히 산 사람이야!'란 소리는 꼭 듣고 싶습니다. 재테크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네티즌에게 상담해주는 것도 이 때문이죠." 올 초부터 조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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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 ‘기다림의 예술’
충무로에선 영화를 가리켜 스스로 ‘기다림의 예술’이라고 말한다. 여기서의 기다림이란 뭔가 멋진 시상(詩想)이 떠오르기를 기다린다든가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기다림이다.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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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생각은
“주입식 교육보다 재능 살리는 교육 받게 해주고 싶었다”김중효(44·계명대 연극과 교수·대구 달서구)제천 꽃피는학교 김의로(15)양 아버지 김중효(44·계명대 연극과 교수·대구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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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아빠랑 딸이랑 건축답사 그들의 특별한 7년
"이 미술관은 우규승이라는 건축가가 설계했단다. 재료나 모양에서 최대한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건축가가 고심한 흔적이 엿보이지." 서울 부암동 환기미술관을 둘러보고 있는 건축평론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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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의 전설 간직한 자연의 추억
인공의 힘이 아무리 장대한들 이 자연의 위대함에 견줄 수 있으랴. 경외감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대자연 속에서 겸허함을 다시 배운다. ‘피오르 크루즈’의 절정이라 불리는 가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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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의 전설 간직한 자연의 추억
‘피오르 크루즈’의 절정이라 불리는 가이랑거 피오르를 바라보는 승객들. 강인가 바다인가, 아니면 호수인가. 그 어느 것도 아니다. 그래 피오르(fjord)다. 그것도 그냥 피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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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감사가 뭐기에 … 견제 안받는 '1.5인자'
"공무원도 해 보고 정치권에도 몸담아 봤지만 공기업 감사 시절이 내 인생의 황금기였다." 2년 전 공기업 감사를 지내고 다른 분야로 진출한 A씨의 고백이다. 그 시절 아침마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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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어떤 곳일까, 저 레일 끝 세상
세계 철도업계의 '큰손'. 바로 한국 여행자다. 유럽 23개국을 기차로 여행할 수 있는 유레일, 지난해 한국인 6만56명이 그 패스를 샀다. 미국인에 이어 세계 2위다. 일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