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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일본 베스트 셀러
소설부문 1위인『여름은 사랑과 살인의 계절』은 없어진 사람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사립탐정이 오키나와에서 훗카이도까지 일본 전역을 무대로 해 벌이는 장편 크래블 미스터리.2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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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학자 석주명씨 유고 완간
지난 50년 타계한 세계적 나비학자 석주명씨의 유고가 최근도서 출판 신양사에서 나온『나비채집 20년의 회고록』과 『한국본위 세계박물학 연표』를 끝으로 완간됐다. 고인의 유고는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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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원만한 TK출신/신국환 공업진흥청장(얼굴)
경북고·서울대 법대 출신의 엘리트. 상공부에 근무하는 동안 한번도 외청에 나간적이 없고 1·2차관보,기획관리실장,무역위원등 상공부1급 자리를 쾌속으로 두루 거치면서 경력관리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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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는 국민당 선거지침/정순균 정치부기자(취재일기)
최근 야권 신당으로 깨끗한 정치,정직한 정치를 표방하고 있는 국민당이 오히려 그 반대의 정치행태를 보여 당혹감을 떨쳐버릴수 없다. 국민당이 20일 열린 공천자 대회에서 배포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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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사회당/체질개혁 “험난” 예고/신승한 다나베체제의 진로
◎좌파 강한 반발로 현실노선엔 한계 지난 55년 창당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아 당개혁을 서두르고 있는 일본 사회당의 새 위원장에 예상대로 다나베 마코토(전변성·69) 전부위원장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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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초읽기 인선에 장고/“과연 누가될까” 추측무성
◎총리엔 60대 덕망가·50대 실무형 양설/새 내각으로 선거 치를지 여부가 관심/동자·보사·정무등 당출신 거취에 민자 촉각 24일 후임 국무총리 임명이 확실해짐에 따라 전면 개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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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의 균형(분수대)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은 고르바초프가 그전같지 않더라고 했다. 최근 소련을 방문했는 그는 고르바초프의 모습에서 5년전 그를 만났을때의 활력과 낙관적인 인상을 별로 찾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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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광고공사 사장|「공익자금」주무르는 방송계 "돈줄"
방송계에는 커다란 돈줄이 있다. 덩치 큰 방송사가 움직이는데 꼭 필요한 에너지원인 광고수익사업을 거머쥐고 10년 넘게 뒷감당을 해온 한국방송광고공사다. 돈을 다루다보니 자연히 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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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예상자 성향파악 말썽/제주시
【제주=김형환기자】 제주시를 비롯,제주도내 각 시·군은 최근 시·군의회의원 선거와 관련,입후보예상자에 대한 ▲지지기반 ▲당락여부 ▲친여·친야구분 ▲친교관계 ▲채권·채무실태 등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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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안 풀기 바쁜 윤형섭 교육부장관(일요인터뷰)
◎입시부정관계자 엄중 처벌/레슨교수 명단 해당대에 통보/부끄러운일… 비리관련자 엄단 예능계 학과 입시부정·대입제도 개선등 교육현안들이 연초부터 교육계는 물론 사회전반에 커다란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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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장군과 육사11기(청와대비서실:10)
◎12·12후 다시 빛본 윤필용/낭인생활도중 사면… 도공사장 취임/청년장교시절부터 “형제”같은 사이 화무십일홍이요,권불십년이란 이런 경우를 두고 한 말인가. 또 인생은 유전이요,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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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제의 해” 부산한 출발/각 정당·정파 새해맞이 표정
◎출마희망자 몰려 문전성시/민자 “선거압승” 단배식·평민선 선거본부 출범/연희동엔 「5공」포함 여권중진 발길많아 눈길 30년만에 지방의회선거를 앞두고 신미년 새해 첫날부터 정가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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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비의 얼굴(분수대)
고르바초프의 얼굴은 하나가 아니다. 그에 관한 인물평들을 보면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다. 닉슨은 미국과의 외교 교섭에서 지난날의 브레즈네프는 식칼을 들고 나왔는 데 고르비는 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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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끄러운 글만이 좋은 글 아니다"|「당신도 책을 낼 수 있다」펴낸 송우씨
송우씨(48)의 직업은 자서전 대필 업이다. 「스스로 자(자)」자를 염두에 둘 때 자서전은 분명「자기가 쓴 자신의 전기」로 풀이돼야 마땅할 터인데 남의 전기를 대신 써 준다니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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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연극 평론…」출간
한국 연극 평론가협회가 70년대 연극에 대한 평론가 9명의 글을 모은 『70년대 연극평론 사료집』을 2권의 책으로 냈다. 1권에는 여석기 문예진흥원장·김문환 서울대 교수 양혜숙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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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이 털어논 연쇄 정상회담 이모저모
◎“북한에 해야 할 일은…” 고르비가 먼저 질문/“전격 회담 소선 3명만 미리 알아/고르비 상대방 얘기 잘 유도했다” 노태우대통령은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의 회담이 『서로 서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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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많이 읽어야 글짓기 쓰기도 잘한다
글짓기를 제대로 못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학교 문예반원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작품성을 띤 글은 물론, 편지등 간단한 생활문 하나를 놓고도 수없이 썼다 지웠다 끙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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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회고록 곧 출간
미국의 전 퍼스트레이디였던 낸시 레이건 여사가 8년 간의 백악관 생활을 담은 회상록 『나의 차례』(My Turn)를 곧 출간한다. 뉴스위크지가 23일자에 발췌내용을 특집으로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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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졸취업문 좁아진다|공장 자동화·경기불확실 탓|이공계 인기높고 인문 "시들"&&은행은 늘려고 석탄·건설은 안뽑아
올해 대학졸업자들의 취업전선은 어느해보다 좁은 문이다. 임금상승·원화평가절상에 따라 기업들이 공장자동화투자를 많이 늘린데다 내년의 기업환경이 불확실해 신입사원을 줄어 뽑거나 일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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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분단시대 사상적 갈등 재조명|시대변화 따른 지식인의 좌절 평가 민족문학 나아갈 길에 이정표 제시
식민지시대와 분단시대를 살다간 한국근대문학의 두 거봉 채만식과 팔봉 김기진의 문학전집이 15일 각각 완간됐다. 문학에 있어서의 이데올로기 문제를 두루 체험했던 팔봉이나 끝까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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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해설하는 전 대통령
11일 미국에서는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프로야구 올스타 경기가 열렸다. 내셔널 리그와 아메리칸 리그대표팀간의 단판 승부를 가르는 올스타 경기는 금년이 60회째로 올해도 삼복더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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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밖에서 당내 무제 거론 혼란 야기"박 미정 대표
박준규 민정당 대표 위원은 24일 최근 민정당내 파벌간 갈등이 심각한 것으로 내비치고 있는 것과 관련, 발설자들에게 몹시 불쾌감을 표시. 박 대표는 특히 박철언 보좌관 등이 당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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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자 인물평에 불쾌
○…민정당은 최근 박철언 대통령 정책보좌관이 원외 위원장 등과의 비공식 모임에서 당의 주요당직자들에 대해 일일이 「평점」을 내리면서 이른바 「3단계 통치구도」 등을 밝히고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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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평 한창… 후속 인사에 관심-대폭개각 맞은 관가 이모저모
○…이춘구 장관의 경질이 오래 전부터 확실시 됐던 데다 신임 이한동 장관도 처음부터 하마평에 오르내리던 인물이어서 내무부 직원들은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새 장관을 맞을 채비.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