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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대화 나누다 보면 상상 이상 아이디어 튀어나와”
“통섭이오?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오히려 편하게 이야기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게 통섭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통섭(Consilience)의 개념을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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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당신이 문화를 만드는 시대가 왔다
최근 전화기능만 있는 휴대전화를 사려고 시도해본 적이 있는가? 혹시 ‘구식’이라고 놀림을 받을지 모르지만 주변에는 이런 시도를 했다가 낭패를 본 이들이 꽤 있다. 이 책을 쓴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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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쌀·삶·문명 연구단 개원
전북대가 25일 대학 박물관에서 정부의 인문한국지원사업(HK)에 선정된 쌀·삶·문명 연구단 개원식을 연다. ‘인문학 관련 분야의 세계적 연구소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펼치는 HK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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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단지·군부대로 간 ‘인문학 살리기’
충남대 인문대 교수들이 지난해 3번째로 마련한 인문학 포럼에 참여한 시민들이 김지하 시인의 강의를 듣고 있다. [충남대 제공]충남대 인문대 교수들이 인문학을 살리기 위해 추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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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세계] 수익률은 나의 자존심 돈이 움직이면 나도 움직인다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평정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눈을 감고 마음을 다스리는 한국투신운용 여준호 펀드매니저.어떤 시기든 최고로 잘나가는 직업이 알고 싶다면? 우스갯소리지만 여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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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지닌 도시를 위하여
‘성균건축도시설계원’을 이끌 세 사람이 명륜당 안 기숙사 앞에 모였다. 왼쪽부터 정기용·김영섭·조성룡 교수. 성균관대 들머리 명륜당(明倫堂) 앞뜰에는 벌써 봄처녀가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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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중국인 말은 표현일뿐, 숨은 뜻 읽어라
이중톈, 중국인을 말하다 이중톈 지음, 박경숙 옮김, 은행나무, 520쪽, 1만8000원 “친하지 않으면 홀짝거리기만 하고, 친하면 링거 맞을 정도로 마시고, 정말 친하면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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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재단법인 아름지기 外
◇재단법인 아름지기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대학로 쇳대박물관에서 ‘2008 아름지기 아카데미’ 첫 강좌를 시작한다. 서울대 홍성욱(생명과학부) 교수가 ‘잡종의 시대, 잡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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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학술진흥재단·과학재단 올 9월 통합
과학기술계를 피폐하게 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던 과제위주시스템(PBS)이 전면 손질되고, 한국학술진흥재단과 한국과학재단이 통합된다. 김도연 교육과기부장관은 20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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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간 칸막이 속에선 창조성 숨쉴 수 없어”
한국예술종합학교 황지우 총장이 AT 통섭 교육과 통섭원 설치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황 총장은 “미래 사회를 이끌 창조성을 숨쉬게 하기 위해서는 예술과 과학의 통섭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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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TV 나와도 이름 없는 재연 배우 이중성
그는 이름없는 배우다. ‘매주 TV에 들이미는데도’ 사람들은 얼굴만 기억한다.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와 SBS ‘솔로몬의 선택’의 재연극에 출연하는 배우 이중성(32·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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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서울대 입학식서 ‘떴다 떴다 비행기’ 부르다
2008학년도 서울대 입학식이 3일 오전 11시 서울 신림동 서울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중앙일보 이어령 고문이 신입생 3403명에게 축사를 했다. 서울대 신입생은 물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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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스러운 사회의 우화
연극 ‘왕궁식당의 최후’3월 7일(금)~3월 23일(일)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 평일 오후 8시, 토 오후 4시·8시, 일 4시문의: 02-923-78882007년 ‘침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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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중앙일보 外
◇중앙일보▶논설위원 전영기▶정치·국제에디터 김진국 ◇조선일보▶편집국 김형기 김태익▶논설위원 홍준호 최병묵 김동섭 김홍진▶편집국 부국장(기자역량개발팀장) 김민배▶경영기획실장 강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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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엄숙주의 문학 대세 … 상하이는 탈이데올로기 성향
중국은 전통적으로 황허(黃河)를 중심으로 한 북방과, 창장(長江)을 중심으로 한 남방의 구분이 있었다. 중국문학사의 첫 장을 여는 『시경(詩經)』과 『초사(楚辭)』는 각각 북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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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연암·칸트의 향기에 취한 CEO들
기업이 생존하려면, 제품이 잘 나가려면 이야기를 팔아야 한다. 1999년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했을 때 의전차량으로 탔던 구형 체어맨은 ‘여왕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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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 살다 온 고교생 수능 준비 이렇게
해외에서 귀국한 중학생들이 서울 양천구 목동 폴리어학원 귀국 유학생반에서 원어민과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안윤수 기자]외국생활을 하다 귀국한 학생, 일명 ‘리터니(귀국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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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거울,흐릿하게먼 길을 비추는 …김 범
관련기사 김범과의 5분 토크 일생 동안 글을 쓰면서 살게 되리라고 예감했던 소년이 성년이 되는 날은 언제일까? 답은 하나일 수밖에 없다. 그 소년은 ‘첫 책’을 상재하면서 어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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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서베이 ‘대한민국 상징은?’] 대표 정치인 = 박정희·이승만, 대표 경제인 = 정주영
건국 60돌을 맞는다.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후 두 세대가 흘렀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다.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는 이 오피니언리더 100명에게 물어 건국 후 한국사회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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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영화 ⑥ 허우 샤오시엔의
이방인들, 센 강과 함께 산책하다 도랑, 불결한 것들이 흘러가는 음산한 곳. 거품을 내면서 하수구의 비밀들을 옮기며 유독한 물결로 집들에 부딪치고 계속 흘러가는 센 강을 진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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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 썼더니 패소, 변리사도 썼더니 승소
산업이 첨단·복합화하면서 여기저기서 ‘특허 소송’이 가열되고 있다. 특허 전쟁은 기업들이 수행하지만 그들을 대신해 최전방에서 싸우는 이들은 변호사다. 승패는 누가 더 전문성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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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모른 ‘탁상교육’이 미 제조업 이꼴 만들었다
올린공대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소도시 니덤에 있는 신생 학교다. 2002년 개교해 학생은 300명, 교수는 37명에 불과하다. 이 작은 학교가 공학 교육의 신흥 명문으로 떠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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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에겐 ‘리딩 로그’ 쓰게 하세요
‘리틀 아인슈타인 남매’로 유명한 진경혜씨 가족. 왼쪽부터 아들 쇼군, 남편 가쓰라 야노씨, 진경혜씨, 사유리양. [진경혜씨 제공]9세에 미국 시카고 로욜라대에 입학한 ‘최연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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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 13년 이끈 힝클리 회장 별세
지난 13년간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를 이끌었던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이 27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97세. 힝클리 회장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세계 17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