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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나토 동맹' 추진하나]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추진할 방침이라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보도한 반 (反) 나토동맹은 제2의 바르샤바동맹을 연상시킨다. 신 (新) 냉전 구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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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는 미.중] 중국 '더이상 못참는다' 격앙
미.중 관계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의 유고 주재 중국대사관 오폭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인권에서 무역에 이르기까지 사사건건 마찰을 빚어오던 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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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소송센터 10일 개원
주요 환경파괴 문제에 대한 소송활동을 벌이고 주민들의 환경관련 민원을 대행해 주는 국내 최초의 '환경소송센터' 가 오는 10일 문을 연다. 환경단체인 녹색연합 서울 사무실에 마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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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도둑공방'] 야당 - 박상천 법무 설전
법무부 현안보고가 있은 22일 국회 법사위에선 최근의 관심사인 '고관집 털이 사건' 에 대한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특히 그동안 검경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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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인터내셔널리즘 국제사회 새 '화두'
코소보사태를 계기로 '개별 국가의 주권 (主權) 보다 인권 (人權) 이 우선한다' 는 '뉴 인터내셔널리즘 (new internationalism)' 이 대두, 국제정치 무대의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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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끝내야 할 한.미 불평등 요소
홍순영 (洪淳瑛) 외교통상부장관이 미국이 무상으로 사용 중인 우리 국유재산의 반환과 주한 (駐韓) 미군지위협정 (SOFA) 의 개정을 미국측에 촉구한 것은 늦었지만 적절한 외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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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삼칼럼] 우리 눈으로 보는 세계
부족간에 엄청난 학살극이 벌어졌던 지난 94년의 르완다내전에 관한 기억을 되살려보자. 더 악랄했던 쪽은 어느 부족이었던가. 후투족인가, 투치족인가. 어느 쪽이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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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중위 사건 국방부 자살 발표
국방부 특별조사단은 지난해 2월 24일 판문점공동경비구역 (JSA) 인근 초소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훈 (金勳) 중위의 사인 (死因) 은 자살이라는 재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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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접속] 장관들 '여성-양성' 입씨름
30일 열린 청와대 국무회의는 때아닌 주제로 장관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발단은 인권법에서 인권위원 구성과 관련, '각 여성 1인 이상 포함되게 하고' 라는 대목에 대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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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쩌민 유럽방문…가는곳마다 '인권'화살에 곤욕
장쩌민 (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10일간의 유럽방문을 마치고 귀국한다. 그는 외유 내내 중국내 인권상황에 항의하는 각종 시위에 시달려야 했다. 江주석은 첫 방문지 로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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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권침해 최악' 유엔인권위서 맹비난
[뉴욕 = 신중돈 특파원]미국이 제네바에서 개최된 유엔 인권위원회 연례총회에서 쿠바 등 적성국은 물론 국제 인권단체와 우방국들로부터 인권침해와 관련해 비난을 받았다. 지난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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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모저모] 국민연금.한일어협 여야 논쟁 계속
여야 총재회담으로 정국에 해빙무드가 감돌고 있으나 '산발적인 싸움' 은 여전히 전개되고 있다. 1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은 국민회의 의원의 사립대학 관선이사 파견을 비판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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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나는 미국이 싫다' 책 낸 김현아씨
단행본 한 권으로 화제를 몰고 있는 김현아 (35.서울대병원 류머티즘내과 전임의) 씨. 83년 대입 학력고사 자연계 여자 수석과 서울대 의대 입학.졸업.박사학위 취득 등 경력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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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납북자 송환문제 유엔등에 제기키로
정부는 9일 북한에 납치.억류된 사람의 송환 등 북한 인권문제를 유엔인권위.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 (UNHCR).국제사면위 (AI) 등 국제인권기구와 40개 비정부기구 (NGO)에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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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란…]10년 이상 무기 복역중인 사범
미전향 장기수 17명 석방을 계기로 장기수 문제에 대해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무부의 분류에 따르면 장기수는 10년 이상, 무기징역 이하의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사범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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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취임 1년 맞춰 국민대통합 본격 추진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여권은 정치안정과 경제 재도약을 지향하는 국민 대화합 조치를 단행한다. 조치에는 이미 알려진 3.1절 대사면 이외에 정부조직경영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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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에 묻는다]7.혁명의 시대는 갔는가
역사의 의미란 언제나 혼란스럽고 다의적이며 기껏해야 이중적일 뿐이다. 1989년이 우리에게 던진 메시지가 그러했다. 그 해, 적지 않은 지식인들은 프랑스혁명 2백돌을 맞이하여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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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에 묻는다]1.'제3의 길'은 열릴까
올해는 인류사의 새 지평인 21세기, 나아가 새 천년을 준비하는 해다. 백년, 천년의 단위조차 쉼없이 흐르는 시간의 부분이지만 이것이 부여하는 인간학적 의미는 지대하다. '하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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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리더십 위기 실태]
지난 23일 오후 국회 재경위는 공인회계사.세무사.관세사 등 3개 전문직 자격사들의 복수단체 설립허용 법안을 계류시켰다. 이날 오전 국민회의 간부회의가 규제개혁 입법을 뒷받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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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군 의문사 재조사하라”이틀간 10여건 접수
지난 1일 오전 9시쯤 육군 모사단에서는 이승원 (李承遠.20) 일병이 가슴에 두발의 총탄을 맞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 현재 국군통합병원에 안치돼 있는 李일병의 시신을 부검한 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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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학회의 '21세기 한국의 국가전략'학술회의]
당선 시점으로 사실상의 김대중 정부 출범 1년.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의 개혁방향에 대한 격론이 벌어졌다. 한국정치학회 (회장 백영철)가 '21세기 한국의 국가전략'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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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개방20년 대륙의 용틀임]4.팍스아메리카나에 도전
지난달 25일 밤 도쿄 (東京) 내 영빈관. 방일중인 장쩌민 (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주위에 탕자쉬안 (唐家璇) 외교부장 등 중국측 핵심수행원들이 둘러 앉았다. 다음날 있을 오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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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경제분야-이모저모
16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은 '칼을 속에 감춘 듯' 진행. 겉으론 여야가 서로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고 정책토론에 치중했지만 질문 곳곳에 경제위기에 대한 상대방 책임론이 깔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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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개시
국회는 13일 김종필 (金鍾泌) 국무총리와 관계 장관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정치분야에 대한 대 (對) 정부 질문을 벌였다. 여야 의원들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 최장집 (崔章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