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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브리핑] 풍경에 미치고 책에 빠졌던 조선 문장가 63인 外
풍경에 미치고 책에 빠졌던 조선 문장가 63인 ◆이종묵 서울대 교수가 조선시대 문장가 63명의 글과 일화를 엮은 『글로 세상을 호령하다』(이종묵 지음, 김영사, 356쪽, 1만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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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블랙 케네디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아버지는 생전에 “미국은 케네디 가문에 친절했다”고 말했다. 그럴 법도 하다. 휴일도 없이 술통을 만들어야 했던 아일랜드계 이민자 집안에서 4대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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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수학은 지겨워도 수학자는 흥미롭네
20세기 수학자들의 초상 디트마 다스 ,박승억 옮김 궁리 ,425쪽, 1만8000원 20세기 수학의 꽃을 피운 21명의 수학자들의 삶을 20개 장에 걸쳐 다양한 형식으로 꾸민 팩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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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코펜하겐 회의의 엄정한 과제
역사는 2등을 기억하지 않는다. 하물며 실패한 모험은 기록조차 거의 남기지 못한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어니스트 섀클턴(Ernest Shackleton)의 남극 탐험은 적절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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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국무총리실 外
◆국무총리실▶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이효연 ◆한국일보▶편집국 정책사회부 경인취재본부장 송원영▶〃DMC프로젝트팀장 고광본 ◆가톨릭대▶교육대학원장 정남운▶사무처장 이남▶입학처장 최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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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가문의 영광
고(故)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때 입은 부상 후유증으로 요양 중일 때다. 그는 “형이 죽었기 때문에 내가 정치에 입문한 것처럼 내가 죽으면 로버트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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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영재’를 키워야 ‘큰 인물’이 나온다
아산 강당골의 관선재(觀善齋)는 외암 선생이 후학을 기르던 곳이다.[순천향대 제공]#1. 외암마을 이간 선생의 가문에선 4대에 걸쳐 연이어 진사·생원시험 합격자가 배출됐다. 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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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 때문에 ‘고귀한 性’ 퇴색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오늘은 부활절이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에 부활이 있다. 일반인들이나 신자들은 왠지 부활절보다 성탄절이 더 기쁘다. 생명을 얻어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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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리더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장 이동익 신부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초대 원장인 이동익 신부는 어조는 차분하지만 생명 윤리에 대한 입장은 강경한 신학자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성찰과 일상 사이에 벽이 없어, 유쾌하게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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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경쟁력을 말한다 ② “뽑는 경쟁보다 가르치는 경쟁을 … 공교육 정상화, 대학이 풀어야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교수들 사이에 ‘큰형님’으로 통한다. 호통을 치다가도 긴장을 녹이는 넉넉한 미소로 리더십을 보이기 때문이다. 23일 고려대에서 만난 이 총장은 “공교육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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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함께 잘 사는 공간을 위하여
곤충과 식물이 공생관계임을 모티브로 삼은 무주 곤충박물관. 관람객은 반딧불이 생태공원 안에 지어진 박물관에서 지하와 지상과 하늘로의 긴 여행을 떠난다. 얘기는 10여 년 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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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보건복지가족부 外
◇보건복지가족부▶연금정책관 최희주 ◇한국도로공사▶부사장 최승규 ◇한국산업단지공단▶창원·녹산 클러스터추진단장 홍종욱▶대불 클러스터추진단장 김남균 ◇연세의료원▶기획조정실장 전재윤▶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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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국무총리실 外
◇국무총리실▶국정운영실 총괄정책관 심오택▶〃일반행정정책관 김성환▶〃외교안보정책관 홍윤식▶〃경제정책관 이호영▶〃사회정책관 최대용▶사회위험갈등관리실 사회갈등정책관 전경옥▶〃개발환경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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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대군의 척후 外
인문·사회 ◇대군의 척후(주익종 지음, 푸른역사, 432쪽, 2만4000원)=1919년 출범한 경성방직의 성장사를 짚어보며 현대 한국 자본주의의 기원을 찾았다. ◇이향견문록(유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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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시대와 소통하는 집
정기용씨는 인문사회학·인간학으로서의 건축을 강조한다. 세상과 사회가 건축에 뭘 원하는가를 먼저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인간사 소통에 이바지하는 집을 짓고 싶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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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프로이트와 융
우리가 어렸을 때는 기차간이나 버스간에서도 엄마가 아이에게 젖을 내놓고 먹이고 있는 광경은 아주 흔한 일이었다. 초기 콥틱 기독교 성화에서도 마리아는 예수에게 젖을 먹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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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기자의 톡톡토크] 젊은 날 순정·열정 간직한 21세기 디지털 중매 도사
바야흐로 결혼 시즌이 돌아왔다. 결혼도 많이 하지만, 이혼도 많이 하는 요즘. 혼인신고 없이 사는 신혼부부는 결혼에 대한 불신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독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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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한줄] "더불어 살기 위한 원칙은 존중·공감"
"우리는 서로 의지하면서 살고 있다. 그 누구도 섬처럼 고립되어 살아갈 수는 없으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며 함께 일하고 팀을 이루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물론 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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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정된 사고를 하는 사람과 충돌할 뿐"
"나는 고정된 사고를 하는 사람들과 충돌할 뿐입니다." 도올 김용옥(59) 세명대 석좌교수가 다시 논쟁의 한복판에 섰다. 이번엔 '기독교의 권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요한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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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나보현 예비역 육군 대령 별세 外
▶나보현씨(예비역 육군 대령)별세, 나영무씨(비에스티상사 대표)부친상, 박기승(신우회계법인 공인회계사).김동원씨(한양대 의대 교수)장인상=4일 낮 12시 한양대병원, 발인 6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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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얼굴 없는 사제의 숭고한 문장들 - 김훈의 '칼의 노래', '강산무진'을 중심으로 1. 항아리 속 하늘 중국 우화 중에 ‘항아리 속 하늘’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 우화는 중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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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한때의 문학청년 그는 어쩌다 악마로 변신했나
나치즘의 화신이었던 선전장관 괴벨스(右)가 히틀러(左)와 함께 총리청 정원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원제 Goebbels) 랄프 게오르크 로이드 지음, 김태희 옮김 교양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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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불멸의 영웅 外
이순신 열풍이 출판가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온갖 난관을 극복한 영웅 이야기는 요즘처럼 어려운 때 더욱 매력적입니다.그러나 일본이 10년 장기 불황에 허덕일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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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네 컷 만화에 담은 따뜻한 이야기 外
*** 네 컷 만화에 담은 따뜻한 이야기 그건 네 잘못이 아니라…네 성격 탓이야(에이브러햄 J. 트워스키 글, 찰스 M. 슐츠 그림, 최한림 옮김, 미래사, 240쪽, 8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