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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⑦ 전방위 예술가 문순우의 안성 고칠현삼(古七現三)
문순우는 자신의 집을 ‘커다란 원룸’이라고 했다. 작은 침실과 암실,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벽이 없다. 구역에 따라 주방, 미니바, 음악감상이나 작업을 위한 공간으로 구분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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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의 음식잡설 ⑬ 무상급식과 미식교육
무상급식 문제로 기어이 투표까지 하면서 온 나라가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긍정적으로 보면 그만큼 형편이 되니 이런 소동도 겪는 것 아니냐고 자위하는 이들도 있다. 한 발짝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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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박지성은 파파라치도 포기, 긱스는…
최근 유럽 축구계가 라이언 긱스(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난잡한 사생활로 시끄럽다. 유부남인 그는 여성 모델과 외도를 하고 동생의 아내를 임신시키는가 하면 동생의 장모까지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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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d&] 미국식 피자 VS 나폴리 피자
국내 피자시장 규모는 1조4000억원을 헤아린다. 국내 레스토랑·프랜차이즈 상호에 ‘피자’가 들어간 곳만도 675군데에 이른다(특허청 통계). 피자 종류가 하도 많아 어떤 피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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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피자 속의 화학첨가물, 14가지나 된다네요
피자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는가 파울 트룸머 지음 김세나 옮김, 더난출판 344쪽, 1만5000원 피자의 기원, 맛의 비결, 세계화 과정 등을 다룬 책이 아니다. ‘정복’이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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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인터뷰] “피자 드시고 마음의 허기도 채워 가세요”
국내 피자 브랜드 1위 ‘미스터피자’의 아트 마케팅이 화제다. 서울 방배동 미스터피자 신사옥에 문을 연 미스터피자 직영 매장과, 미스터피자의 커피전문점 마노핀g-카페엔 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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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딱 한 가지 재료, 수십 가지 메뉴 … 그 레스토랑의 매력
지난해 말 미국의 레스토랑·호텔 컨설턴트 앤드루 프리먼이 ‘2011 레스토랑 트렌드’를 발표했다. 프리먼은 올 레스토랑 트렌드로 ‘컵케이크 대신 달콤하면서 짭짤한 파이’ ‘작은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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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View] 성석제의 인생 도취
바이젠 맥주 독일 베를린에서 삼 개월을 체류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동네 곳곳에 편안하고 오래된 친구 같은 식당, 카페가 많다는 것이었다. 고향에서 열다섯 살까지 살았던 것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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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타박 걸으며 만나는 맛과 멋과 뜻
1.더 레스토랑 삼청동 입구, 국제갤러리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커다란 창으로 경복궁이 내다보이는 근사한 분위기는 데이트 장소로 적격이다. 02-735-8441 aA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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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 기자의 길맛, 맛길 ① 가회동길
강북의 트렌드 세터들의 놀이터 삼청동은 복잡하다.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2차선 도로, 인터넷 쇼핑몰에 올릴 사진 찍겠다고 여기저기서 포즈를 취하는 사람들. 이 통에 걷다가 멈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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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빵 이야기
아직도 빵이라고 하면 단팥빵·크림빵·곰보빵 삼형제가 떠오르십니까. 겉이 무르고 속은 부드러운 이런 빵이 제과점을 가득 채웠던 적이 있었죠. 하지만 요즘은 어느 틈에 바삭하고 쫄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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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봄의 별미 ‘꽃밥’이 피었습니다
꽃이 수북이 담겨 나오는 꽃밥은 보기에도 황홀하다. 물김치는 스테비아를 넣어 만들었다. 스테비아는 설탕보다 300배나 단 맛이 나서 물김치도 달콤하다.동서양을 막론하고 귀한 손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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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남편과 가고 싶은 곳 베스트5”
크리스마스다. 설레는 시즌이지만 이 맘 때면 남자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아내나 여자친구와 함께 추억을 남길 데이트 코스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 남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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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살의 모노드라마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박완서의 소설이자 동명의 연극 제목, 내가 마지막까지 간직하고 싶은 것)이 뭔지 깨닫게 된 것은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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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살의 모노드라마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박완서의 소설이자 동명의 연극 제목, 내가 마지막까지 간직하고 싶은 것)이 뭔지 깨닫게 된 것은 1998년 초봄의 일이었다. 꾹꾹 눌러쓴 유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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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연의 hot&pop] 한식 세계화의 비법 ‘재즈삼바’에 숨어 있어요
1962년 발매된 jazzsamba의 앨범 크레딧아내는 외출했고, 저는 배가 고프군요. 허기를 음악으로 달래볼 요량으로 택한 곡이 재즈 삼바 (jazzsamba)였습니다. 색소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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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참 멋있어졌네”
미국에서 의사로 살고 있는 막내 동생 부부가 지난달, 1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서울과 제주도에서 휴가를 즐긴 동생 부부는 출국 전날 내가 사는 구기동 집 근처 이탈리아 식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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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news] 23일 밀라노 남성복 패션쇼 인터넷 생중계 外
◆23일 밀라노 남성복 패션쇼 인터넷 생중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지 제냐(Z Zegna)가 밀라노 현지에서 열리는 ‘2010 봄ㆍ여름 남성복 패션쇼’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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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세계로 나가려면 ‘한식’에 집착 말라
스기모토 다카시(杉本貴志·64·사진). 그는 요즘 가장 바쁜 호텔·레스토랑 인테리어 디자이너다. 일본 도쿄의 롯폰기 그랜드하얏트 호텔을 비롯해 교토(京都)·하코네(箱根)의 하얏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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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더하고 거품은 빼고 … 요즘 미술관 옆 레스토랑
레1스토랑 ‘하이드 파크’는 작은 연못 옆에 붙어 있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하다. 전면이 통유리라 햇살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미술관 옆 레스토랑, 새로운 트렌드는 아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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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기분좋은 고민?
어린이날 기분좋은 고민? 아이 마음 사로잡는 만점부모되기 어린이날까지 딱 1주일. 부모의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한껏 부풀어 있을 내 자식의 기대를 저버리는 엄마·아빠는 되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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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고 외식하고 … 커지는 대학 내 상권
19일 서울대 캠퍼스 내 동원생활관 1층에 있는 ‘더 키친’ 레스토랑에서 교수·학생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안재흥 인턴기자]12일 오전 부산시 금정구 부산대학교 캠퍼스. 정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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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이 세계인 사랑 받으려면 스타 셰프 발굴 육성해야”
세계 미식가들에게 최고의 요리 안내서를 물으면 예외 없이 첫 손가락에 꼽는 프랑스의 미슐랭 가이드. 1900년 창간호를 낸 미슐랭 가이드는 올 해 ‘제 100호’를 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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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요리와 대표와인의 만남 피자엔 키안
여행은 언제나 낭만적이며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여행의 설렘과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이탈리아 전원에서의 추억을 이야기할까 한다.2004년 뜨거운 여름 어느 날,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