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냉전이 끝을 보이던 1989년, 미국 잡지에 실린 도발적 제목의 논문 한 편이 세계를 흔들었다. 미국의 국제정치학자인 프랜시스 후쿠야마(62) 교수가 쓴 ‘역사의 종언(The En
-
[Saturday] 눈썹까지 탈색했다, 그래야 더 강해 보이니까
등장부터 강렬했다. 짧은 머리카락부터 눈썹까지 온통 샛노랬다. 긴 다리로 성큼성큼 걸을 때마다 주위의 모든 시선은 자연스럽게 그를 따랐다. 수주(SooJoo·본명 박수주·29).
-
[책 속으로] 100년 전 조선 청년 "뉴욕은 산맥 같았다"
『동양인의 미국 인상기』(1916)에 실린 김동성의 삽화. 뉴욕 매디슨 거리를 묘사했다. [사진 현실문화] 미주의 인상 김동성 글·그림 김희진·황호덕 옮김 현실문화, 216쪽, 1
-
구겐하임 협력미술관 나라마다 다르게 운영 고유 문화 존중해야죠
겸손하라. 기꺼이 배우고 들으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주디킴(44·사진) 구겐하임 재단 협력담당 겸 아부다비 프로젝트 디렉터의 말이다. 그는 빌바오·베니스에 있는 구겐하임의 협력
-
[아름다운 위로] 교황과 동행한 4박 5일간의 기록…땡큐,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으로 대한민국이 들썩였다. 작은 차를 타고, 작은 집에서 자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성을 다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대한민국은 위로받았다. 지난 8월 14일 한국을
-
신학교 입학 뒤 짝사랑 열병 … 사제의 길 포기 고민
프란치스코 교황의 10대 시절. 교황의 아버지 마리오 호세 베르골리오는 1929년 독재자 무솔리니가 싫어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지방에서 아르헨티나로 이민 왔다고 한다. 교황의
-
신학교 입학 뒤 짝사랑 열병 … 사제의 길 포기 고민
프란치스코 교황의 10대 시절. 관련기사 함께한 시간 행복했습니다 [사설] 교황의 메시지, 이 땅에 실천하려면 방문국 특정 정파 지원 대신 화두 던져 ‘고단수 정치’ 교황 세월호
-
[사람 속으로] 별별별 월드컵 스타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는 32개국 736명이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꿈의 무대’ 월드컵을 화려하게 수놓을 빅스타들은 화려한 개성만큼이나
-
[사람 속으로] 별별별 월드컵 스타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는 32개국 736명이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꿈의 무대’ 월드컵을 화려하게 수놓을 빅스타들은 화려한 개성만큼이나
-
[사람 속으로] 별별별 월드컵 스타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는 32개국 736명이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꿈의 무대’ 월드컵을 화려하게 수놓을 빅스타들은 화려한 개성만큼이나
-
[중앙시평] 교실에서 문화다양성을 가르치자
정재승KAIST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과 미국은 초등학교 때부터 문화다양성을 가르치는 교과과정이 잘 발달돼 있다. 수업시간에 각 나라 말로 숫자 세는 법을 함께 배우기도 하고, 여러
-
175개국에 동포, 가장 넓게 퍼져 사는 민족
1902년 12월 22일 제물포(지금의 인천) 항구. 개신교 신자를 비롯해 121명의 조선인이 하와이로 이민을 떠나기 위해 모여들었다. 손에는 대한제국 유민원이 발행한 여행 집조(
-
팍팍한 삶일수록 순수소설 같은 인문학 소중
월가 금융인에서 전업 작가로 변신한 이창래 교수. “또 다른 종류의 나로 변신하는 과정이었다”고 했다.“정신없이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순수 소설을 읽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
몸 편안하고 선 아름다워서 … 청바지 패션 대세는 프리미엄
‘레이븐데님’ 박은경 대표“‘프리미엄’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건 사람의 기술입니다. 숙련된 기술자들과 얼마나 끈끈한 신뢰 관계를 만들었느냐가 결국 의류 사업 성패를 가르지요.”
-
인터뷰 미국 공립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한 공해미양
글로벌시대다. 학부모들은 세계화에 발맞춰 자녀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훌륭한 교육을 받고 여러 나라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유학을 보낸다. 단순 어학연수부터 교환학생, 이민
-
70억명이 사랑한 청바지, 발명은 패잔병의…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명품은 유럽 왕실과 귀족에게 공급되던 귀품 있는 복식과 우아한 장신구가 대중용으로 발전한 것이다. 국제 명품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프랑스와 이탈
-
140년간 70억 명이 사랑한 옷에 올인
명품은 유럽 왕실과 귀족에게 공급되던 귀품 있는 복식과 우아한 장신구가 대중용으로 발전한 것이다. 국제 명품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명품 패션은 이 전통을 이어오
-
[인사] 국무총리실 外
◆국무총리실▶공공갈등관리팀장 방진아▶정책분석2팀장 손선미▶행사의전행정관 권용식 ◆공정거래위원회▶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 제1부단장 윤용규 ◆문화체육관광부▶주미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최병구
-
“부품 없으면 다른 차에서 뽑아서라도 수리해줬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국립국어원 신어자료집은 한상(韓商)을 ‘세계를 누비는 한국 출신의 상인’이라고 설명한다. 조금 더 범위를 좁혀보자. 한광수 재외동포재단 경제사
-
“한국·유대인 관계 좋은 건 당연 … 왜? 가치관 비슷하니까”
‘상하이의 유대인’.왠지 귀에 설고 어색하다. 유대인이라면 으레 중동이나 유럽·미국에 사는 이들로 여겨지는 탓이다. 그러나 유대인 역사를 들여다보면 이해가 된다. 이들에게 상하이
-
“돌과 쇠의 대화 보여준 이우환 ,위대한 예술가이자 철학자”
1 쒝From Line…(1977), Glue and mineral pigment on canvas, 182 x 227줢 / The Nati onal Museum of Moder
-
[명품토크 20] 명품의 가문은 보잘 것 없었다
가브리엘 샤넬 명품의 가문은 명문인가. 그렇지 않다. 대부분 가난하게 태어난 힘든 어린 시절을 견뎌야 했다. 구두나 옷, 가방 등 일상 생활에 쓰는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이었으니
-
[j Story] 뉴욕 타임스 선정 최우수 새 식당 타임 100인에 뽑힌 미인 데이비드 장
From j 커버스토리로 소개된 데이비드 장의 인생과 그의 출세작인 ‘포크 번’의 탄생을 만화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똑같은 돼지고기가 뉴요커들이 사랑하는 명품으로 거듭나기까지엔
-
[BOOK] 세상에 대한 호기심, 대국을 만들다
국가의 부와 빈곤 데이비드 랜즈 지음, 안진환, 최소영 옮김 한국경제신문, 919쪽, 3만7000원 왜 어떤 나라는 잘 사는데, 다른 나라는 가난할까.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과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