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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에게 사면을 許하려면
수십 년 전에 죽은 두 사람의 사면 문제가 최근 들어 논란을 낳고 있다. 흑인 최초의 권투 헤비급 세계챔피언 잭 존슨(1878~1946)과 죽산(竹山) 조봉암(曺奉巖)이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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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서양문화사, 더 깊이 읽고싶다면 …
서양문화사를 알려 할 때 놓치기 아까운 책들이 있다. 『교양 내비게이터』(조너선 바이런 지음, 배진아 옮김, 추수밭, 416쪽, 1만8500원)와 『새벽에서 황혼까지:1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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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한국의 CO₂감축 전략, 국제사회도 기대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8개국(G8)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미국·일본·영국 등이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현재의 80% 선까지 줄이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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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철혈 보수주의자’ 비스마르크 세계 최초로 사회보장제 도입
1898년 7월 30일, 독일 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비스마르크(사진)가 8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그는 사회정책을 실시해 독일을 복지국가로 전환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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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유학을 떠나는 청년들에게
다음 달 즈음이면 또 많은 한국 젊은이들이 큰 뜻과 희망을 가지고 유학 길에 오를 것이다. 해마다 늘어나는 유학 행렬은 이제 미국이나 중국·일본뿐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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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소쇄원 … 해외 디자이너들이 재해석한 모습은?
‘2009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에 출품된 케네스 코본푸(Kenneth Cobonpue)의 ‘요다 이지체어(yoda Easychairs)’.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전남 담양 소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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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징징, 스캔들·구설수에도 ‘그림 같은 낙하’… 다이빙은 내 인생
숱한 남자들과 염문을 뿌렸지만, 그가 진짜 사랑한 건 다이빙이었다. 금메달이 잘 보이도록 받쳐든 궈징징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로마 AP=연합뉴스]‘다이빙 여제’ 궈징징(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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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유럽, 넷 중 1명은 65세 이상
세계 인구 중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2040년에 13억 명에 달하면서 총인구의 14%를 차지할 것이라고 미국 인구통계국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기관이 펴낸 ‘고령화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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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09 시사 총정리 ⑩
한 주간의 시사용어를 소개하는 모 라디오 방송에 출장 간 동료 기자를 대신해 잠깐 출연했습니다. 신문 지면과 마찬가지로 방송 시간 역시 한정됐기 때문에 알려 드리지 못한 시사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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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을 국제 슬로시티로”
전주시는 “한옥마을의 관광 명소화를 위해 국제 슬로시티(Slow City)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주시는 22일 슬로시티 국제연맹 관계자들을 한옥마을로 초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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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이 꿈꾸던 리본 같은 주얼리, 현실이 되다
1 리본을 상징하는 ‘루방 쿠튀르(Ruban Couture)’ 팔찌2 태양에서 영감을 얻은 ‘솔레유(Soleil)’ 브로치3 장미를 표현한 ‘코카르드(Cocarde)’ 반지4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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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한국도자의 멋 뽐낸 강진 청자
강진청자 영국 런던 전시회가 12일 개막, 런던 한국문화원에 전시된 강진청자를 외국인들이 신기한 눈으로 살펴보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청자 영국 런던 전시회가 14일 오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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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한국인 이름 딴 중학교 세워진다
미국 LA 한인타운에 한국계 미군용사인 고(故) 김영옥(사진) 대령의 이름을 딴 중학교가 9월 문을 연다. 미국에서 한국인의 이름을 딴 중학교가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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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135억원 투입 시화호에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 짓는다
대우건설은 ‘그린 에너지’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이 짓고 있는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국내 최초의 조력발전소 건설 사업이다.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로 총 사업비 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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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 16일부터 1차 콘퍼런스
안양시와 안양공공예술재단은 16일부터 18일까지 안양대 아리관에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2010’ 1차 콘퍼런스를 연다. ‘도시 발전의 생태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주제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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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자동차·섬유 ‘유리’ 축산·화학은 ‘불리’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이 임박함에 따라 산업별로 어떤 영향을 받을지가 관심사다. 한국과 EU는 무역 구조상 상대적으로 잘하는 분야가 뚜렷하게 나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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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아버지 고향 케냐, 한국보다 잘살았는데 … ”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린 주요 8개국(G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니콜라 사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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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민주주의 후퇴, 누구 책임인가
미국에 있는 국제인권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는 해마다 ‘세계의 자유’ 보고서를 발표한다. 정치적 자유와 개인의 인권이란 두 범주를 각각 1점부터 7점까지 평점을 매기는데 북한은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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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북한 간 막대한 돈, 핵무장 이용 의혹”
유럽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과거 정부가) 북한에 경제적 도움을 많이 준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 10년간 막대한 돈을 지원했으나 그 돈이 북한 사회의 개방을 돕는 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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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아버지의 빛과 그림자
마이클 잭슨이 2005년 5월 아동 성추행 혐의로 캘리포니아 샌타마리아 법정에 출두했을 때 아버지 조 잭슨(사진 뒤쪽)이 동행하고 있다. [중앙포토] 미국 LA지방법원에는 1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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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이 대통령 재산 기부 매우 이례적”
7박8일간 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7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오켕치에 공군기지에 도착해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바르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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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히 무장한 ‘사회의 갑옷’에서 틈새를 찾다
서울 대치동의 금호 복합문화공간 ‘크링’. 문화 에너지의 공명을 상징하는 이 건물은 커다란 덩어리에서부터 건물 내부의 사소한 디테일까지 동그라미의 건축적 가능성을 모색한 작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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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천리마 축구
“축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잘 달리는 것, 그다음이 잘 차는 것과 전술이다.” 히딩크에 버금가는 명감독의 말처럼 들리기도 하고, 동네 조기축구라도 한 번 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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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스타 ⑬ 수영선수 박태환 『된다, 된다. 나는 된다』
박태환(20)씨는 빡빡한 훈련 스케줄로 책을 많이 못 읽는다며 수줍게 웃었다. [중앙포토]안녕하세요, ‘마린 보이’ 박태환입니다. 저는 요즘 새벽부터 저녁까지 하루 7시간 이상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