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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신영 ‘공격보다 방어’손실 줄여
“지난 한 달 동안 책만 봤다. 위기의 실체를 가늠하기 어려워서였다.” ‘인내와 뚝심’이 특징인 가치주 펀드의 대표주자인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운용 부사장에게도 지난해 폭락장은 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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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펀드 고수에게 물어보니 “금리·환율은 잊고 기업만 보라”
주가 오르내리는 걸 보면서 조마조마해 하는 데도 지쳤다, 한번 고른 종목을 믿고 묵묵히 기다려보겠다…. 이런 투자자들은 가치주 펀드의 고수들에게 한 수 배워볼 만하다. 이채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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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고수가 말하는 불황 시장 생존기술
‘서바이벌 게임, 가족 재산 리모델링, 환매와 비중 조절…’. 기축년 열두 달 내내 보듬을 ‘열쇳말’이다. 시장의 고수들에게서 2009년 화두에 따른 대응법을 들어봤다.못난이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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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 헛발질에 장외 목소리만 시끌
2008년은 대한민국 재테크의 총체적 실패로 기록될 한 해였다. 주가와 집값이 나란히 곤두박질치고 해외펀드와 환율은 줄어든 자산 가격을 더 쪼그라뜨렸다. 하지만 연초만 해도 장밋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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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가리키며 낙원으로 가자 했다
투자자들 입에서 탄식의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내 펀드며 옆집 펀드 모두 반토막이 났다. 손실을 줄이는 지혜를 발휘할 순 없었을까. 알고 보면 도처에서 위기의 전조가 있었지만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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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가리키며 낙원으로 가자 했다
핵폭탄을 수류탄으로 오판“솔직히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가 어떤 구조로 이뤄져 있고 얼마나 파장이 클지 몰랐다. 아니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이종우 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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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철 기자의 여의도 갤러리] 정권 테마주 ‘홍수’ 주의보
정보기술(IT)과 바이오의 바통을 신재생에너지가 이어받았다. 정권 테마주 얘기다. 전남 남해안의 볕 잘 들고 목이 좋은 곳은 온통 태양전지판으로 뒤덮였다. 무려 190개 업체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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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지금이 기회” … 큰손들이 바빠졌다
그래픽=박용석 기자parkys@joongang.co.kr ‘주가가 왕창 떨어진 지금이 투자 기회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큰손들이 사냥에 나섰다. 공포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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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큰 파도 지나 지금이 주식 살 때”
“송구스럽다. 하지만 지금이 주식을 살 때다.” 국내의 대표적 가치투자 펀드인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을 운용하는 한국밸류자산운용 이채원(사진) 부사장이 17일 투자자들에게 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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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에서 주식 사는 이유는 …
지난 주말 주식시장이 반등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1500선이다. 5월 19일 장중 1900선을 돌파한 뒤 내림세를 지속, 10일엔 15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투자심리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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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불려준 운용사 없어 … “부끄럽습니다”
“부끄럽다. 더 잘했어야 되는데, 쉽지 않았다.” 한국밸류자산운용 이채원 부사장의 말이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대형 운용사 가운데서 가장 나은 성적을 냈다. 코스피지수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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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 기자와 도란도란] 뜨거운 태양광 관련주
“시장은 투자자의 피를 먹고 자란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한 말이다. 비유법인 것 같지만 직설법이기도 하다. 주가가 급락하면 어김없이 투자 실패를 비관해 자살하는 사람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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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2000만원 들인 펀드 보고서
‘금고를 샀더니 그 안에 금고 값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 있다.’(삼성공조) ‘농업은 죽지 않는다. 천천히 성장할 뿐이다.’(경농) ‘막강한 브랜드에 풍부한 현금과 주식·부동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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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기자의 도란도란] 코스피 지수를 믿나요
투자자라면 눈여겨보는 숫자가 있다. 종합주가지수, 곧 코스피 지수다. 이 지수가 얼마냐를 보고 주식 투자를 할지, 펀드 환매를 할지 고민한다. 2일 코스피 지수는 1848.27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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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과 달리 우린 수학·통계로 승부”
“야호, 2주간 수익률이 4% 수준이야!” 자동문 너머로 환호성이 들린다. 방 안에 들어가자 6개의 테이블 위에 41개의 컴퓨터 모니터가 한눈에 펼쳐진다. 실시간으로 전 세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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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과 달리 우린 수학·통계로 승부”
KAIST는 국내 증권사에도 한 대씩밖에 없는 트레이딩 서버를 여섯 대나 들여왔다. 로이터 금융정보 단말기도 41개나 설치했다. 사진은 금요일에 열리는 전략회의 모습.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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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조신 하나로텔레콤 사장 취임 外
***조신 하나로텔레콤 사장 취임 조신(51·사진) 하나로텔레콤 사장이 31일 취임했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 워싱턴 대학(경제학 박사)을 나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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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붕괴기에 떠는 투자자들 ‘시간의 힘’을 방패 삼아라
‘쪽박과 대박’을 가르는 열쇠는 무얼까. 10년 전 현대투신의 ‘바이 코리아’ 펀드는 꿀단지로 통했다. 출시 보름이 안 돼 1조원이 몰렸다. 그러나 투자자 돈을 호객한 ‘닷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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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녀에게 물려줄 명품 주식은
일러스트=강일구 삼성전자의 교훈김 부장이 주식을 떠올린 데는 사연이 있다. 삼성전자 때문이다. 1998년 초 삼성전자 주가는 4만원대였다. 지금은 60만원이 눈앞이다. 10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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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지 않고 펀드 환매하는 기술
"더이상 못참겠어요. 이제 그만 환매할 때 아닌가요?" 중국 펀드와 국내 대형 주식형 펀드들의 신규가입자가 손실을 보기 시작한지 벌써 4개월 가까이 지났다. 지난해 10월께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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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 3개월, 내 펀드 평가해 보니 ‘겁쟁이 펀드’가 힘 됐다
국내 가치주펀드 선방 308개 국내 주식형 펀드(순자산액 100억원 이상)의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올 1월 31일까지 석 달간 수익률은 모조리 ‘마이너스’였다. 코스피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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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땐 자산 살펴라
미래보다는 현재다-. 주가가 널뛰기를 하자 기업의 미래가치보다 현재가치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업의 미래가치는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 반면 현재가치는 당장 기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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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기자와도란도란] 지수 전망은 ‘신의 영역’?
“우리 센터는 박쥐라서요.” 이솝 우화에 박쥐 얘기가 나온다. 하늘 동물과 땅 동물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 땅 쪽이 유리하자 박쥐는 날개를 접고 “난 쥐 사촌이에요”라며 땅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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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투자자문의 최준철·김민국 대표 “쇼핑은 바겐세일 때 해야”
“요즘요? 롯데삼강 같은 주식을 사고 있죠.” 오랜만에 통화한 VIP투자자문의 최준철(33)·김민국(33) 공동대표가 건넨 말이다. 급락장 폭풍 속에서 기업가치가 좋은데도 매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