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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권력 누리려 집권했나, 권력 잘못 쓰고 있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4일 치러질 한나라당 전당대회엔 이명박(MB) 정권 내부의 권력암투가 농축돼 있다. 친이 대 친박보다 더 적대적인 친이 대 친이의 대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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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최대한 칭찬하라, 그러면 그는 무너진다”
‘매치플레이의 귀재’ 월터 헤이건(오른쪽)과 ‘골프의 성인’ 보비 존스(왼쪽). 1926년 플로리다에서 열린 72홀 매치플레이 맞대결 도중 36홀을 끝내고 찍은 사진이다. 헤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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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도 개정 논의하는데 당론 바꾸지 못할 이유 없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고 이용삼(민주당) 의원 영결식에 참석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분향소를 응시하고 있다. 김경빈 기자 정몽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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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보좌’ 권노갑, DJ와 함께한 정치인생 48년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신’ ‘DJ의 오른팔’ ‘DJ의 그림자’-. 민주당 권노갑(80·얼굴) 전 고문의 이름 앞엔 늘 DJ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닌다. DJ의 고향 후배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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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결심한 정운찬 지난 주말 중앙일보 인터뷰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30일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뒤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은 채 "그동안 도와주고 격려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당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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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엔 반일 … 가서 본 뒤 지일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만이 아닌 다양한 일본의 모습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 무조건적인 반일(反日)이 아니라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일본을 잘 파악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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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대선 괴담'으로 흉흉한 세밑
이런저런 송년 모임에 나가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제가 내년의 대통령 선거 이야기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자녀들의 교육문제와 부동산 문제로 넘어갔다가도 이내 대선으로 화제가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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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 미국 여성 '54년 펜팔 우정'
1952년 미국 테네시주의 램부스대학에서 만난 조이너(左)와 이희호 여사.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84) 여사가 70대 미국 여성과 50년 넘게 편지를 통해 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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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한명숙 첫 여성 총리 취임 80일 맞아
한명숙 국무총리는 우리나라의 37번째 총리다. 하지만 여성으론 처음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잘 해낼까?" 하는 시선으로 그를 바라본다. 한 총리의 주된 업무는 정책 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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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드라마 더 이상 없다"
열린우리당의 지방선거 참패를 둘러싸고 정부의 부동산.세금정책 실패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이 정책을 입안하고 관철시킨 사람은 김병준(사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다. 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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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단독 인터뷰 고건 전 총리
5.31 지방선거에서의 집권당 참패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통합.합당 등 정치권 새판 짜기 논의는 이미 시작됐다. 그 한복판에 고건 전 국무총리가 있다. 1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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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 고건 벌써 텃밭 싸움
23일 전북에선 정동영과 고건이 처음 격돌했다. '대선 예비전'이라 할 수 있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의 지방선거 협조 요청을 고건 전 총리가 거절한 지 열흘 만이다.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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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차관이 '총리 의전비서관?'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인물'. 이해찬 총리가 이기우 교육부 차관을 두고 한 말이다. 그는 2월 1일 차관에 임명되기 직전까지 이 총리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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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 여부 2월 18일 전후 밝힐 것"
열린우리당의 서울시장 후보감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권에 올라 있는 강금실(50.사진) 전 법무장관. 얼마 전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그를 만났다. 여권의 러브콜이 집중되는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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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만나 본 김대중 전 대통령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만난 건 22일이다. 서울 동교동 자택 뒤에 위치한 김대중도서관 5층 그의 집무실에서다. 사무실 앞엔 손님들이 대기 중이었다. "다음 달 8일의 노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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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청계천 … 표심 따라가 보니] "다음 대통령, 실적있는 인물이 돼야"
30일 점심, 서울시청 주변의 한 음식점. 넥타이 차림의 30대 샐러리맨 둘이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화제로 삼았다. "이명박 시장, 멋있게 행사 한번 치러보려 했을 텐데…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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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연정론은 속임수"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31일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론을 정면 반박했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다. 한 대표는 "대통령제 하에서 조각(組閣)권을 총리에게 주고 대통령의 권한을 야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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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사업 의혹] 곤혹스러운 청와대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 개발 사업 의혹 사건의 파장이 청와대로 번지고 있다. 청와대는 그동안 "이 사건을 지난해 11월 처음 알았다"고 했다. 그러나 이보다 석 달 전인 지난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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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보고 받고 "총리에도 알려라"
#장면 1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국가정보원에서 업무보고를 받았다. 보고 내용에는 중요한 기밀도 들어 있었다. 보고를 듣고 난 노 대통령은 "이 내용을 이해찬 국무총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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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이학영' 고민
정찬용 전 인사수석의 후임 인선을 놓고 청와대가 고민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주변이 찾는 사람은 '정찬용처럼 일할 사람'이다. 그가 사심 없이 공평하게 업무를 처리해 왔다고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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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병든 시부모와 장애인 남편 수발 26년
"스트레스 받아 어떻게 사느냐고들 하지만, 전부 마음 공부하라고 주신 뜻으로 생각하면 감사할 따름이죠." 삼성복지재단의 '삼성효행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수연(46.경남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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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부] 집안일도 바깥일도 늘 함께
▶ 박동운((左)) 단국대 교수, 김애실 의원 부부가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신동연 기자 올해로 27년째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는 박동운(63) 단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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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아, 내가 못 딴 메달 따주렴"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았던 시절이 있었지요. 하지만 이제는 후배 선수들을 지원하면서 못다 이룬 메달리스트의 꿈을 펼쳐보렵니다." 국가대표 레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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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해도 기운 넘쳐 밤샘공부 문제없죠"
▶ ‘서울대 채식인 모임’ 회원들이 학생회관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 왼쪽 끝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진상현.김영준.권경락.이혜온.고은주씨. 김성룡 기자 "풀(야채)만 먹으면 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