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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이라크 임시헌법 이후는
사담 후세인의 장기 독재에 피폐하고, 미국의 침공으로 국가.사회조직이 깡그리 붕괴된 이라크를 재건하는 긴 여정(旅程)에 획기적인 이정표 하나가 세워졌다. 이라크 통치평의회가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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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자폭 테러 20명 숨져
이라크 나시리야에서 발생한 이탈리아군을 겨냥한 자폭공격에 이어 파병 예정국이었던 터키에서도 15일 대규모 차량 자폭테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터키 이스탄불 소재 유대교회당 두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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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성] '타타르로 가는 길'
타타르로 가는 길/로버트 카플란 지음, 이순호 옮김/르네상스, 2만원 지난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탐독했다고 해서 화제가 됐던 로버트 카플란의 '타타르로 가는 길'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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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20:21 비전'
20:21 비전/빌 에모트 지음, 형선호 옮김/더난출판, 1만8천원 미국, '로마 제국이 부활한 나라'라며 시샘을 받는 이 나라가 20세기를 지나 21세기에도 국제 무대의 수퍼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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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중국의 리더 후진타오' 外
◇중국의 리더 후진타오(기 에이리키 지음, 박동섭 옮김, FKI미디어, 1만1천원)=중국 제4세대 지도자의 성장 배경과 성격.인맥.정치 스타일 등을 분석한 책. 홍콩.중국.일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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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정부기관서 불법도청"
미국은 지난달 31일 전세계 1백92개 국가에 대한 2002년 연례 인권보고서를 발표, 북한을 중국.이스라엘.팔레스타인.미얀마 등과 함께 인권상황이 열악한(Poor) 국가로 지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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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통신] "미운 건 부시, 미국엔 반감없어"
"우리는 미국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말도 안되는 전쟁을 밀어붙이는 조지 W 부시를 미워할 뿐이죠." 바그다드의 택시 운전사 자밀(39)의 말이다. "미국은 원래 우리의 적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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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쟁력 상승 경제자유도 추락
한국이 세계경제포럼(WEF·www. weforum. org)이 선정한 국가 경쟁력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두 계단 오르며 21위를 기록했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EF는 12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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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수사하라 ↔ 현장 가서 감사하자 국정원 도청논란 갈수록 가열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의 폭로로 촉발된 국가정보원의 도청(盜聽)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25일 국정원 도청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검찰 수사를 요구했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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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즘 끊으려면 부시, 카터를 배워라"
"부시는 카터를 본받으라." 미국 언론인 로버트 시어가 15일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실린 칼럼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지미 카터 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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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1년]"小무장그룹도 美에 치명타 입증"
-9·11 테러 후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전쟁의 개념이 바뀌었다는 것이다.더 이상 미사일과 탱크만이 전쟁의 수단은 아니다. 9·11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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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모두 '自爆' 자성론
잇따른 자살폭탄 공격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폭 공격을 둘러싸고 비난과 옹호를 반복해온 양측 내부에서 자성론이 일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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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칼럼니스트 플로라 루이스 별세
뉴욕타임스 등 세계 유수의 신문에 국제문제 칼럼을 써온 여성 칼럼니스트 플로라 루이스가 2일(현지시간) 파리의 자택에서 숨졌다. 79세. 결장암을 앓아온 루이스는 최근까지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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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때 화병 68억원에 팔려
[홍콩=이양수 특파원]외교관·언론인 출신의 미국인이 소유해 왔던 청대(淸代)화병 '분채감람병(粉彩橄欖甁)'이 7일 홍콩 소더비 경매장에서 청대 자기로서는 역대 최고가인 5백3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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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삶을 지탱하는 밑변"
오는 28일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원불교의 정신적 지도자인 좌산 이광정(廣淨·66)종법사를 전남 영광군 백수면 길룡리 '영산성지'에서 지난 15일 만났다. 올해로 87번째인 대각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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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강연회·신년교례회
◇ 강연회 ▶윤명중(尹銘重)한국언론인포럼 회장은 오는 17일 낮 1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스라엘 대사였던 박동순 아주대 교수를 초청해 '팔레스타인의 장래'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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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확전 구상 해외선 시큰둥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이고 있는 대(對)테러 전쟁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려는 미국의 구상은 다른 국가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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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성조기에 경례하라'
소연방이 힘겹게 명맥을 이어가던 1990년 알마아타에서 카자흐스탄 공화국 문화장관을 방문했다. 카자흐스탄의 고려인극장 소속 가무단을 한국에 초청하는 데 필요한 절차였다. 그때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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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 조머가 본 '9·11 테러 이후']
전경련 주최 서울 경제포럼 2001(16~17일)에서 "9월 11일 이후의 세계"라는 주제발표를 한 독일의 대표적인 언론인이요, 역사학자인 테오 조머 박사는 미국이 아닌 유럽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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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 조머가 본 '9·11 테러 이후']
전경련 주최 서울 경제포럼 2001에서 "9월11일 이후의 세계"라는 주제발표를 한 독일의 대표적인 언론인이요, 역사학자인 테오 조머 박사는 미국이 아닌 유럽의 시각에서 아프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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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반이스라엘' 소용돌이
[이슬라마바드=김석환 특파원]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을 설득하려는 파키스탄측의 노력이 다시 무위로 돌아간 가운데 파키스탄에선 유언비어가 난무하면서 시위가 다시 격화하고 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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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 e-메일 인터뷰] '무엇이 자폭 테러 만들었나'
미국 본토에 대한 종말론적(Apocalyptical) 테러공격을 목격하면서 갖는 가장 큰 의문은 무엇이, 어떤 힘이, 어떤 신념, 어떤 광기(狂氣)가 테러리스트들로 하여금 죽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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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vs 중동 갈등 다각도로 바라보기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에 대해 CNN 등 TV화면에 보이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분위기는 거의 '축제' 다. 뉴욕에서만 1만여명의 희생자를 낸 이 참사에 보내는 저들의 환호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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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이스라엘·미국 삼각관계 파헤친 책들 출간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에 대해 CNN 등 TV화면에 보이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분위기는 거의 '축제' 다. 뉴욕에서만 1만여명의 희생자를 낸 이 참사에 보내는 저들의 환호는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