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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극
내년의 신 연극 70돌을 앞두고 77년은 서울에서만 연극 관객이 30만명이 몰려 연극 사상 최다 관객 동원을 기록한 한해였다. 한국 연극 협회 통계에 따르면 공연 작품 수는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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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무용
77년의 우리 음악계는 전국적으로 4백여회를 훨씬 웃도는 각종 음악회가 열려 그 어느 해보다도 성적으로 풍성한 한해였다. 내용적으로도 창작음악에의 관심, 젊은 층의 높아진 국악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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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이병학씨 12회 산업 디자인전
제12회 대한민국산업 「디자인」전람회가 4일부터 20일간 「디자인」포장 「센터」에서 열린다. 9백19점이 출품된 이번 전람회에는 공업 3부의 민병혜씨(포장「센터」「디자이너」)가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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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시아」 서울 대회 참석 3개국 대법원장의 면모|25년간 교직에 있었던 일 동경대 출신
대만성 병동현 태생으로 대만 출신으로는 두번째로 지난 4월 사법원장에 취임한 학자이자 교수. 비교적 작은 체구로 남 달리 과묵해 좀처럼 의사 표시나 표정의 변화를 보이지 않지만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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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공부의 예산지원 중단으로 설 땅 잃은 「서울 음악제」
신인작곡가를 위한 유일한 등룡문이며 기성작곡가들의 화려한 발표 무대가 되었던 「서울음악제」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다. 한국음악협회(이사장 조상현)가 부진한 창작곡의 진흥을 위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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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날」기념식
제4회「문화의 날」기념식이 20일 상오 10시 새로 옮긴 문예진흥원(서울 종로구 동숭동· 전 서울대본부) 강당에서 김성진 문공장관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 1백 여 명이 참석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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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직씨 외무부장|건국훈장도 추서
21일 별세한 한국반공연맹이사장 고 임병직씨의 영결식이 25일 상오10시 정동교회에서 외무부장으로 거행된다. 발인은 25일상오 9시 서울종로구평동81 자택에서, 안장식은 이날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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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학술연구회 연구발표회 및 정총
아세아학술연구회(이사장 이선근)는 18일 하오3시 동국대 본관회의실에서 제1차 연구발표회 및 75년도 정기총회를 갖는다. 연구발표자 및 주제는 추헌수 교수(연대)=『중·일 전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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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문화상 시상규정 운영위원회서 확정
중앙일보사 창간10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제정한 중앙문화대상의 운영위원회가 지난 22일 본사회의실에 열렸다. 학술부문의 김원룡(서울대문리대교수·고고학) 이규호(연세대교수·철학)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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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와 의지로 양심의 자유 지겨야
현하 한국의 대학은 구미의 대학을 모방한 것이다. 그러나 양자를 비교해보면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된다. 우선 구미의 대학은 대개 초창기부터 하나의 자치적 제도로 발전해 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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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동북지방의 한적문화 탐방
신석에 상륙한 도래인 집단 가운데서 끝내 학내진출을 마음먹은 사랍들이 택할 수 있던 통로는 두 갈래 뿐이었다. 하나는 앞서도 말한 바와같이 중부내륙의 산악지대 장야·기부현의 첩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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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경비원 집단해고
전국 외기 노조(위원장 이효승)는 7일 주한 미군당국이 월 2백40「달러」의 임금을 받고 있는 동두천·파주·시흥 등지의 미군 직속 경비원 47명을 1차로 오는 10월 1일자로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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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상공미전 개막
제8회 대한민국상공미술전람회가 1일 경복궁현대미술관에서 개막됐다. 15일까지 계속되고 6월 하순부터 전주·대전·대구·부산 등지로 이동전시 될 이번 전람회에는 모두 1천91점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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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서북청년회
앞서 말한대로 남선일대가 안정을 찾게됨에따라 우리는 행동의 주력을 제주도로 돌려 많은 일을 했다. 제주도는 국방경비대의 1개대대이상이 주민 4∼5만명을끌고 한라산에 올라간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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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점에 이르른 재일한국인 교육
재일한국인 교육은 전후 27년만에 목표와 방법을 개선해야할 전환점에 이르렀다. 일본정부와 사회의 냉대, 그로 인한 대부분 재일한국인들의 무관심 때문에 일부학교에서는 학년초마다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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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실망으로…서울 회담|각계 인사가 보고 바라는 남북적 이산 가족 찾기
①남북 적십자 2차 본 회담을 보고 북적 대표들에게 하고 싶은 말. ②북적 대표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것 ③북적 대표들을 통해 북한 동포에게 전하고 싶은 말. 13일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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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전시하의 정치파동(6)|국제공산당사건(1)
1952년 5월 26일 새벽, 내각책임제 개헌추진에 앞장선 야당 국회의원들은 군·경합동반에 의해 느닷없이 헌병대로 연행 돼 갔다. 정부는 비상계엄 선포와 함께 재빨리 야당의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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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개헌실비(2)
정치파경을 유발하게 한 국회와 정부의 대립은 이미 제헌국회 때부터 싹텄다. 그러나 건국초기에 적어도 국회 안에는 이승만 박사를 반대하는 정치세력이 거의 없었다는 것은 48년7월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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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빙자 국례 거부「순장로교」계 삼신중학, 입학식서
특정 종교인인 학교장과 설립자가 교내의 모든 의식에서 국기에 대한 배례 와「순국 선열에 대한 묵념을 거부하고 있어 교리와 일반 사회 법규가 충돌할 경우와, 이것이 학생들에게 신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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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신여성 교육(9)
여성들의 해외유학은 삼·일 운동을 전후해서 길이 틔었다. 물론 그 이전에도 하난사 박「에스더」씨처럼 선구적인 여성들이 일찍부터 유학의 길에 나섰지만 1915년대 이후부터는 신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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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김광섭·언론=유광렬씨
10일 문화공보부는 금년도 제 2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자를 결정, 시인 김광섭씨 등 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10개 부문 52명의 후보자 중에서 심사위원회가 뽑은 수상부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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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오재경씨가 구 황실 재산관리 사무 총 국장으로 있을 때의 차장 이창석씨는 본시 법제처 법제 관으로 오씨가 공보부 장관 시절에는 공보국장으로 오랫동안 함께 일을 해온 사람인데 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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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대전의 25시(4)|제2의 엑서더스 소란(4)|6·25 20주…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
7월1일 아침전쟁으로 모두 촉각이 곤두서있던 대전시민들은 발칵 뒤집혔다. 밤새에 정부요인들이 피란 갔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온 시내에 퍼진 것이다. 그러지 않아도 서울시민이 제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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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2)대전의 25시(1)|제2의 엑서더스 소란(1)|「6·25」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 자료로 엮은「다큐멘타리」한국전쟁 3년
1950년 7월 1일 상오3시 대전시에는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이상하게도 6·25가 나던 해의 6월에는 아직 장마철이 아닌데도 비가 많이 왔다. 웬일인지 그것도 큰 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