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범 전원석방|불가리아정부
【소피아 AFP=연합】불가리아정부는 오는14일 국제인권연맹 (IFHR) 이 작성한 목록에 기재된 국내 정치범 2백16명을 전원 석방할것이라고 이 연맹의 대니얼 자코비 회장이 2일
-
UIP 직배 파문 영화업계 "두 동강"
UIP영화 직배 문제로 내분을 겪던 영화제작·수입업계가 양분됐다. 이태원(태흥 영화대표) 곽정환(합동 영화대표)씨 등 영화제작·수입업자 25명은 1일 서울남산에 있는 중국음식점 동
-
콜 서독 총리, 「통독의 길」 10항 제시
【본·동베를린 AP·DPA·로이터=연합】콜 서독 총리는 28일 동·서독이 궁극적인 재 통일을 향한 준비 단계로 연방을 구성하는 내용 등을 담은 10개항 통독 안을 발표했다. 콜 총
-
체코, 정치범 전원 석방 결정
【프라하 로이터·AFP=연합】체코 정부는 26일 민주화 개혁요구 10일째를 맞아 수도 프라하를 중심으로 약 1백만 명에 달하는 군중이 보다 급진적인 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
새 서기장 "우린 고립"
지난 25일 체코 공산당 지도부의 사임에도 불구하고 프라하 시에 3O만 명의 군중이 시위한데 이어 브라티슬라바, 브르노, 코시체, 오스트라바 등 주요 도시들에서 연 8일째 민주화
-
2차 공판도 휴정소동
평양축전에 참가했다가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 기소된 임수경양 (21· 외대용인캠퍼스 불어4) 과 문규현 신부 (40) 등 2명에 대한 2차 공판이 27일 오전 10시 서울형사지법
-
엘살바도르 미 인질 모두 석방
【산살바도르·워싱턴 AP·AFP·연합】엘살바도로 수도 산살바도르의 쉐라톤호텔을 기습, 점거했던 반정부 파라분도 마르티 민족해방전선(FMLN)게릴라들이 22일 밤을 틈타 은밀히 철수
-
「꽃 파는 처녀」가 막은 고향방문
1천만 이산가족의 고통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남북고향 방문단 교환문제가 타결일보 직전에서 또다시 좌초됐다. 이로써 오는 12월 8일로 예정된 제2차 고향방문단 교환과 12
-
구속 만료일까지 항소 판결 어려워|장세동 피고인|내 주 풀려날 듯
5공 비리와 관련, 1심에서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항소심에 계류중인 전 대통령 경호실장 장세동 피고인 (53)의 구속기간이 26일로 만료되는 데다 장 피고인의 변호인들이
-
"강대국들도 통독 못 막아"|서독 베크베커 박사 세미나 발표
중앙대 제3세계 연구소는 17일 서독의 저명한 정치학자인 아놀트 베크베커 박사 (프리드리히 나우만 연구소장)를 초청, 독일 문제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베크베커 박사는 이날 「
-
동독, 체코, 불가리아, 강경 보수국 개혁 본격화
동유럽국가들 중 그 동안 반 개혁 보수 입장을 완강히 지켜오던 동독·체코·불가리아에서 개혁조짐이 시간이 갈수록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베를린장벽의 개방이란 역사적 조치를 내린 동독
-
소란으로 끝난 임양 재판
『통일의 꽃 임수경을 투쟁으로 구출하자』 13일 오전 10시10분 서울 형사지법 대법정. 전대협 대표로 평양 축전에 참가, 국가 보안법 위반 협의로 구속 기소된 임수경 양 (21)
-
임양 첫 공판 소란 속 진행
평양축전에 참가했다가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 기소된 임수경 양(21·외대용인캠퍼스 불어4)과 문규현 신부(40) 등 2명에 대한 첫 공판이 13일 오전10시 서울형사지법 합의21
-
마·창로연산하 37사 총파업|「통일」 경찰 투입·사무실 수색에 반발|쟁의 발생 신고 없이 결행
【창원=조광희 기자】 마산·창원 지역 노조 총연합회 산하 37개 업체가 1일 오후 2시부터 전격적인 총파업에 들어가 마창지역이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마창지역 노조총연합회 (의장
-
서울 지하철 또 "진통"|노사 단체 교섭 결렬
3월 파업 악몽이 채 가시지 않은 서울 지하철이 7개월만에 또다시 노사 분규에 휘말려 비틀거린다. 3월 파업이후 4월 28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89년분 임금 인상률과 구속자 석
-
동독 반정부사범에 사면령
【동베를린AP·로이터=연합】동독의 새 지도부는 27일 그 동안 불법적으로 서방으로 탈출했거나 탈출을 시도한 사람과 정치개혁을 위한 평화적 가두시위에 참가한 사람 모두에게 사면을 선
-
여천공단 잇단 공해항의 농성에 "무식한 주민" 망발
고심 흔적 역력하다 ○…지난 24일의 5·3동의대사건 선고공판 결과에 대해 이 사건을 담당했던 부산지검 공안부검사들은 『재판부의 고심흔적이 역력한 판결』 이라며 일단 긍정적으로 평
-
24개국서 반체제 인사|「사법적 절차」 없이 처형
【런던AFP=연합】 정부의 비호를 받는 기관이나 집단에 의해 88년 한해동안 전세계에 걸쳐 「수만명」 이 살해됐다고 국제사면위원회가 5일 발표했다. 국제사면위는 이날 발표한 여러
-
국회회담 실질토의 못해
【판문점=김용일기자】남북국회회담 제8차 준비접촉이 중단된 지 10개월 만인 25일 오전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열렸으나 양측 주장이 맞서 실질토의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날 회
-
민정, 5공 청산 종결선언|중집위 3김총재 비난…5개항 질의
민정당은 24일 중앙당사에서 중앙집행위를 열고 5공 청산문제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 지난 19일 야당3김총재가 합의한 핵심인사 공직사퇴 등 5공 청산요구를 일축하고 이 문제에 대해
-
1심 끝난 부산동의대 사태|「폭력으로 문제해결」에 쐬기
6공들어 최대규모의 사건으로 법정소란과 피고인들의 출정거부로 선고공판이 연기되는 등 진통을 겪었단 동의대사건은 관련피고인 71명이 24일 출정함으로써 구속만기를 10일 앞두고 가까
-
노 정권 퇴진운동 전개|5공 청산·민주화 연내 실현 안 되면
김대중 평민·김영삼 민주·김종필 공화 등 3야당 총재는 19일 오전 국회귀빈식당에서 회동, 5공 청산 등 시국현안 대책을 논의하고 5공 청산과 민주화가 연내에 이룩되지 않을 경우
-
막혔던 남북통로에 숨통
남북한 고향방문단 및 예술단 교환방문이 4년 만에 다시 이루어지게 될 것 같다. 아직 속단할 단계는 아니지만 16일 남북적 실무접촉에서 고향방문단(12월8일) 및 본 회담(12월1
-
남아공 흑인지도자 8명 석방
【요하네스버그 로이터·AFP=연합】남아프리카 흑인 민족주의 지도자 월터 시술루(77) 가 15일 투옥 26년 만에 남아공 당국에 의해 석방됐다. 이보다 앞서 14일부터 남아프리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