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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릴러 〈룰 오브 인게이지먼트〉 2주 연속 1위!
토미 리 존스와 사뮤엘 잭슨이 공동주연한 법정스릴러물 〈룰 오브 인게이지먼트(Ruled of Engagement)〉가 4월 14일부터 16일까지의 북미 주말흥행에서 1093만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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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카오 지하세계부터 청소한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 됐으면서도 최후까지 남아 있는 서방 식민지 마카오의 마지막 순간은 누가 봐도 장엄할 듯 싶다. 오는 19일 자정 직전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조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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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요시키의 가상 역사 판타지 소설 '아루스란 전기'
판타지 소설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컴퓨터 게임, 만화와 더불어 자란 요즘의 젊은 세대에게 마법, 용, 괴물, 요정들은 낯선 것이 아니기 때문일까. 가상의 시공간을 무대로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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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소개] 울티마 IX : 승천 (Ultima IX : Ascension)
걸작 3D 롤플레잉 서사시 세계 게이머를 감동시켰던 울티마 시리즈의 마지막 결정판 울티마 IX : 승천 (Ultima IX : Ascension). 진정한 롤플레잉의 세계로 초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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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20년만에 귀국 홍세화씨·친구 유홍준교수
20년 2개월여만에 고국 땅을 다시 밟은 홍세화 (52) 씨. 김포공항에 도착하자 가족과 지인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평소 가고 싶었던 옛 교정이 있던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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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기 퍼스트 레이디' 이블린 글레니 내한공연
누가 20세기를 가리켜 '타악기의 시대' 라고 했던가. 음악과 소음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인간의 영혼을 두드리는 타악기. 예로부터 마술과 치료.희생.신의 임재.풍요.섹스를 상징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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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의 유월世代 거울보기
상황1-역사적 비교:우리에게는'폭력교실'로 알려진 영화'블랙보드 정글'(Blackboard Jungle.1956)에서 한 교사는 학생들과 대화를 시도하면서 78회전 싱글 레코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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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의 길" 자크 아탈리 著
미로에 들어서면 시지프스처럼 왕복을 거듭하고 나선형으로 끝없이 돌거나 막다른 길을 만난다.바로 눈 앞에 보이는 가장 가까운 거리마저 빙빙 돌다 끝내는 찾을 수 없게도 된다.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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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화의 국가지도력
사소하지만 어쩐지 마음에 걸리는 일들은 흔히 중요한 함언들을품고 있다.전직 대통령들을 대하는 현 정권의 태도도 그런 일들가운데 하나다.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과 그의 추종자들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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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경진대회 개최-용인자연농원
…용인자연농원((0335)303-3302)은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문 특별전시실에서 「제6회 전국 국화경진대회」를개최한다. 모두 2,000여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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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란-혁명 수출하며 新이슬람벨트 형성
런던 히드로공항을 떠난 비행기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 가까워지면 이란이 이슬람공화국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비행기를 탈 때 자주 눈에 띄던 화려한 색깔이 갑자기 사라지고 주위가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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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기독교적인것 사탄 규정 "악마의 기원"서 주장
신을 믿거나 믿지 않거나 대개의 사람들은 악마의 존재를 인정하는 경향이 있다.역사이래로 「악마의 굴레」에서 인간이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뜻한다.악마가 과연 어디서 언제부터 등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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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재판
서양 중세의 가톨릭교회는 바로 세계였다.로마 교황청은 세계정부였으며,교황은 서유럽 전체 국가들의 원수(元首)였다. 기독교 성립 초기 수세기동안 교회는 로마제국,그리고 이단(異端)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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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어당 著"생활의 발견#
언젠가 林語堂은 잎담배를 물고 유연하게『「나는 생각한다 고로존재한다」라니! 아마도「내가 존재하기에 나는 생각한다」이겠지. 저녁노을에 아름다운 구름이 있고 호수에 드리운 그림자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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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분수대)
요즘 공직사회에서는 정말 「밤새 안녕하시냐」는 인사가 실감나게 됐다. 조각하자마자 장관급 공직자들이 옷을 벗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연일 한 두명의 국회의원이 여론재판의 화살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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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폴링 다운』(분수대)
작년 국내에 개봉됐던 케빈 코스트너의 제작·주연 영화 『늑대와 춤을』은 미국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인디언문화를 긍정적 시각으로 묘사해 화제가 되었을뿐 아니라 흥행적으로도 크게 성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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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와 이슬람의 싸움(분수대)
불교가 태어난 인도는 가위 「종교의 나라」라 해도 좋을 것이다. 국민의 82%를 차지하는 힌두교를 비롯,이슬람교·시크교·자이나교·불교·기독교 등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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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전
중앙일보사는 걸프전쟁의 긴박한 상황을 독자들에게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미 3명의 특파원을 걸프전쟁 현지에 파견했다. 2명의 외신부기자와 1명의 사진부기자로 구성된 이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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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세계관에 비춰본 「페만」/하영선(시평)
1980년대 중반이래 진행돼온 탈냉전의 역사적 전개속에서 해빙의 봄을 맞이하고 있던 세계는 뜻밖의 복병으로 나타난 페르시아만 사태로 인해 심한 봄추위를 겪고 있다. 페르시아만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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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에 이론있다.
오늘의 사상에서 가장 주목할 움직임이 무엇인가 묻는다면 나는 해방신학을 꼽겠다. 「보프」신부의 교황청소환으로 미국에서도 널리 관심을 일으킨 해방신학이 과연 기독교의 가면을 쓴 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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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백년」의 주역들|신미양변과 「로저즈」제독|「강화상륙」과 「인천상륙」의 기록
한·미 수호초약체결을 계기로 한 한·미 관계가 내년으로 수교1백년을 맞는다. 「로저즈」제독의 「포선외교」로 막이 오른 한·미 관계가 「우방」으로 그 위치를 굳히기 까지는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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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로 향하는 마음 이광주
나의 방 한쪽 벽에는 액자에 든 흑백의 관음보살사진이 걸려있다. 그것은 약20년 전 경주여행길에 옛 박물관 앞 토산품 점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손에 넣은 것인데 세로 50여㎝·가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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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주소도 번지도 없는 도시|「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시
「사우디아라비아」는 「20세기의 현찰」이라 할 석유의 혜택으로 도시 개발을 서두르고 있었다. 특히 홍해 쪽의 이 「제다」시에서는 뜨거운 햇빛을 막기 위하여 산호초의 두터운 벽을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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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법 없이 다스리는 사회
홍해 쪽에 있는 항구도시「제다」는 가까이에 있는「메카」를 찾아오기 위하여 들르는 현관인 만큼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 순례자들로 붐비고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이슬람」교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