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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도, 지휘자도 없다…신개념 오케스트라의 등장
이달 2일 런던에서 ‘봄의 제전’을 외워서 연주한 오로라 오케스트라. [사진 Andy Paradise, Mark Allen/BBC프롬스, 홈페이지] 오케스트라 연주였지만 무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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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서서, 전부 외워서 '봄의 제전' 연주한 이 오케스트라
이달 초 런던의 프롬스 축제에서 공연한 오로라 오케스트라.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을 단원 전원이 외워서 40분동안 연주했다. [사진 Andy Paradise/BBC 프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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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심포니·추상미술 띄운 CIA, 공산체제 몰예술성 역공
━ [제3전선, 정보전쟁] 미국 음악·미술 중흥과 CIA 1949년 3월 25일 반공산주의 시위대가 미국 뉴욕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 앞에서 행진하고 있다. “쇼스타코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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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슈퍼맨 없이 듣는 슈퍼맨 음악
김호정 문화팀 기자 ‘슈퍼맨’이 이렇게 어려운 곡인 줄은 몰랐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베를린필)가 연주하는 장면을 보기 전까지는. 베를린필은 지난해 10월 영화음악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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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신, 여성·보석·발레 ‘뫼비우스 띠’처럼 묶다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국립발레단 신작 ‘주얼스’ 발레 종가 파리오페라발레단에서 최고 스타에게 부여하는 ‘에투알’ 칭호를 올해 거머쥔 박세은은 2018년 발레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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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고성과 야유 쏟아졌던 ‘봄의 제전’ 초연
━ [더,오래] 이석렬의 인생은 안단테(22) 1913년 5월 29일 파리의 샹젤리제 극장에서 펼쳐진 무용 공연 ‘봄의 제전’은 예술의 역사에서 무척이나 요란한 스캔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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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카라얀의 회사가 무너졌다
김호정 문화팀 기자 90년 된 회사가 문을 닫았다. 미국에서 가장 먼저 생겼고 최대 규모였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 컬럼비아아티스츠(CAMI)다. CAMI는 지난달 29일(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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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뚫고 온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메가박스로 만난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정보다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 8월1일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사진 메가박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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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진은숙, 스트라빈스키가 받은 그 상 받았다
진은숙 작곡가 진은숙(59·사진)이 덴마크의 레오니 소닝(Leonie Sonning) 음악상 수상자로 29일(현지시간) 선정됐다. 레오니 소닝 재단은 진은숙을 음악상의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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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진은숙, 스트라빈스키가 받은 음악상 수상자로
작곡가 진은숙. [중앙포토] 작곡가 진은숙(59)이 덴마크의 레오니 소닝(Leonie Sonning) 음악상의 수상자로 29일(현지시간) 선정됐다. 레오니 소닝 재단은 진은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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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진은숙 시벨리우스 음악상 수상
핀란드에서 비후리 시벨리우스상을 받은 작곡가 진은숙. [사진 서울시립교향악단] 작곡가 진은숙이 비후리 시벨리우스 음악상(Wihuri Sibelius Internationa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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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책, 별별 저자] “진정한 사랑은 지구력 테스트” 몰락한 뇌신경과학자의 사랑론
사랑을 지키는 법조나 레러 지음박내선 옮김, 21세기북스288쪽, 1만5000원 스테디셀러 『프루스트는 신경과학자였다』(2007)를 쓴 조나 레러의 신작이다. 뇌신경과학자인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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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단 하나의 변수는 사랑하는 능력"
사랑을 지키는 법 조나 레러 지음, 박내선 옮김, 21세기북스, 288쪽, 1만5000원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책 『사랑을 지키는 법』 스테디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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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떨리며 번지는 음정, 윤이상 음악은 한 폭 수묵화
음악학자 홍정수씨가 40년 넘게 연구해온 윤이상의 독창성을 설명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 자택 모니터 앞에 섰다. 모니터 속 인물은 윤이상.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뉴욕타임스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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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으로 직격하는 윤이상의 음악"
윤이상 음악은 어떤 점에서 독창적인가? 음악학자 홍정수씨가 40년 넘게 연구해온 윤이상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의 자택 모니터 앞에 섰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뉴욕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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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윤이상이 유럽과 아시아 문화 연결”
뉴욕타임스가 탄생 100주년 작곡가 윤이상(1917~95)에 대해 18일 보도했다. 클래식 음악 비평가인 레베카 슈미트는 베를린발 기사에서 “윤이상은 삶과 작품 모두에서 유럽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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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윤이상,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한 작곡가"
18일 뉴욕타임스가 음악 세계를 조명한 작곡가 윤이상 [중앙포토]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한 음악.” 뉴욕타임스가 탄생 100주년 작곡가 윤이상(1917~95)에 대해 18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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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내 뿌리의 시작점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는 발레음악의 걸작이다. 누구에게나 떠올려만 보아도 가슴이 시릿한 어린 시절의 사랑이 있단다. 그렇다면 나에게는 중학교 시절의 도서실이 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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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찾는 ‘러시아의 심장’ 음악 축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공연된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AP] 냉전이 한창이던 1958년에 구소련이 자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 만방에 알리기 위해 만들었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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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 선 거장의 OST?어떤 음악이 흘러나올까
저자: 조병선 출판사: 뮤진트리 가격: 2만2000원 법과 클래식. 얼핏 보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하나는 시시비비를 가리고 다른 하나는 창조성을 구현하기 때문이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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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귀 기울이면 더 잘 보인다
러시아는 소치 올림픽 개막식을 통해 예술강국의 위엄을 과시했다.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로 장대한 스케일의 공연 속에서 품격을 돋보이게 한 건 단연 러시아의 클래식 음악과 발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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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뮌헨 필 '봄의 제전'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연주한 뮌헨 필하모닉과 지휘자 로린 마젤. 인간에게 100년이란 세월이 끼칠 수 있는 파장은 얼마나 될까. 22일 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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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오십의 발견저자: 이갑수 출판사: 민음사가격: 1만3000원쉰 살은 하늘의 명령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의 나이. 50대를 맞은 저자가 30~40대 인생의 쓴맛·단맛을 경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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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체아르마니… 무대의상의 명품을 빚다
1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요아킴 코르테스를 위해 제작한 발레복2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을 위해 안토니오 마라스가 만든 의상3 안나 카테리나 안토나치가 입었던 로베르토 카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