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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 큰 정국
광복의 날 1945년 8월15일. 민족해방의 8·15는 바로 비극적 민족분단의 시발점이기도 했다. 36년간 지배자로 군림했던 일제가 물러간 한반도는 38분계선을 사이에 둔 채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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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부정」특조위 구성|이의장, 시국 수습안 제시
시국수습을 위한 사안을 준비중이던 이효상 국회의장은 26일 상오 10시 『시국 수습에 관한 담화』라는 이름으로 그의 수습안을 발표했다. 이 의장은 (1)여·야 특별조사위 구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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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방지 위해
공화당은 11일 서울시내 성동구 구선동에 있는 훈련원에서 소속의원 들에 대한 원내활동 방법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가졌다. 김종필 당의장은 이 「세미나」에서의 치사를 통해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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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마비」장기화 될 듯
제7대 국회가 개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민당 당선자들이 쉽사리 국회에 출석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원의 구성」과 국회활동은 오랫동안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다. 이로 인해 농지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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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풍·신용남 의원|사퇴를 허가
국회는 10일 본회의에서 선거부정문제로 공화당에서 제명된 뒤 지난 4일과 5일 각각 제출한 기세풍(화순·곡성=무소속), 신용남(고창=무소속) 두 의원의 의원사직서를 비밀투표에 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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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대회」여는 것 같아…
○…7대 국회가 처음으로 열린 10일 의사당주변은 경축「무드」보다도 경찰관 신민당사람들의 승강이로 험악하기만 했다. 경찰관들은 의사당 앞길을 거의 모두 차단하여 공화당의 신입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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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국회 개원|공화당의원만으로
제7대 국회가 10일 야당소속당선자들이 출석을 거부한 가운데 공화당의원들만으로 개원되었다. 7대국회의 첫 임시회인 제61회 국회가 열린 이날 의사당주변은 7대 국회개원의 무효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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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국회 10일 개원
6·8 총선으로 구성된 제7대 국회가 10일 개원된다. 공화당 의원들만의 소집요청으로 열리는 7대 국회 첫 임시회는 이날 상오 10시 본회의장에서 최연장자인 최희송(공화)의원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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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구 공천에|신민 찬부 양론
신민당은 전북고창과 전남화순·곡성, 옹성 등 6·8총선에서 당선된 후 공화당에서 제명된 의원들이 의원직을 사퇴키로 한 구역에 보궐선거를 실시할 경우 당공천 후보를 내세울지의 여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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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게 협상」목표
공화당은 4일 낮 청와대에서 열렸던 정부·여당 연석회의에서의 박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야당이 협상「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야접촉에 적극성을 띠기 시작했다. 공화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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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남 의원 사퇴
신용남(무소속) 의원은 4일 의원직 사퇴성명을 냈다. 신 의원은 공화당후보로 고창에서 당선되어 선거부정혐의로 6월 16일 공화당에서 제명되었다. 의원사퇴는 국회 본회의의 허가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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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정국타개」에 새 움직임
경색된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공화당은 야당이 협상 「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야당을 비롯한 사회 각층을 대상으로 6개의 교섭반을 새로이 구성, 다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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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화성지구 당선자 번복. 무효표는 피아노 빈대…요지경 속. 한심도 하여라. 제명의원 속속 등록. 이왕 망신은 한 거고, 끝까지 버티려는 심사? 남산허가 거부로 강행될 신민당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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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상의 정국, 교차점은 없는가?|박 대통령의 담화 발표와 여·야의 전기 모색
6·8 총선이 끝난 지 열흘, 그 여진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16일 박정희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 총선 파동에 관한 그의 공식견해를 처음으로 밝힌 것은 하나의 큰 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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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경색」완화에 전기|박 대통령 담화와 남겨진 과제
6·8 총선의 부정시비로 경화상태에 빠진 정국은 16일 박정희 대통령의 담화를 통한 제1차적 수습방안의 제시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여·야가 대화의 광장을 잃고 연쇄적인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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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밝혀지면 사퇴|공화당 당선자대회 물의 일으켜 자숙·반성"
공화당은 15일 상오 6·8 총선 당선자회의를 열고 혼미상태에 있는 정국의 수습책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는 『사직당국에 의해 잘못이 있었음이 밝혀지면 당선자는 누구라도 깨끗이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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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받을 이유 없다" 주장
○…투표 ·개표과정에서의 부정·난동으로 빚어진 말썽은 공화당 당선자들의 의원등록까지도 부진케 한 듯, 13일 상오 현재등록을 마친 사람은 포천·가평·연천에서 당선된 오치성씨 등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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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선」 뒤처리에 부심
「타락선거와 난동개표」로 불리는 6·8 총선 뒤처리를 싸고 정부·여당과 야당은 날카롭게 대립-. 정국은 야당의 원외투쟁 전개로 국회 개원 이전에 적잖이 흔들릴 것 같다. 정부·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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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에 변호사자격 안 된다
○‥‥법률학 교수에게 변호사 자격을 준다는 내용의 현행변호사법 중 개정법률안이 국회법사위에 제안되자, 재야·재조 법조인들이 반발, 반대투쟁을 벌이기 위해 수입사건의 기일 연기신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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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인당 강문봉 의원
강문봉(무소속)의원은 25일 공화당에 입당했다. 전 민중당 전국구 의원인 강씨는 재작년 한·일 협정 비준 파동 때 민중당에서 제명돼 무소속으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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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입당키로
신민당 소속 손창규 의원은 21일 공화당에 입당하기 위해 신민당에 제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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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당에 참여 위해 신민당에 제명 요청
신민당에 불참 할 뜻을 성명 한 바 있는 전진한 의원은 20일 신민당에 자신을 제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씨는 신민당에서 제명되면 한독당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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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에 입당
소선규(무소속) 의원이 4일 상오 민중당에 입당원서를 냈다. 소의원은 지난 64년 언론 파동 때 자민당에서 제명된 후 무소속으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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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과 선량
이론과 실제는 맞지 않는 법. 좋은 예로 국회의원을 들수 있다. 보통 선량이라고들 하나, 과연 그럴까. 이번의 일본 선거만 하더라도 선악이 무더기로 당선됐다. 여론이 그렇게 나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