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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 가락에 맞춰 권투…이상한데 슬프고 재미있다”
동틀 녘 바닷가. 날렵한 몸의 청년이 소리꾼의 가락에 맞춰 주먹을 휘날린다. 구성진 전통 장단에 어우러진 권투 동작, 바위 위의 장구 치는 고수까지, 듣도 보도 못한 생소한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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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장단에 권투하는 복서, 주성치도 웃고갈 엄태구표 코미디
9일 개봉하는 '판소리 복서'에서 엄태구는 뇌손상으로 기억을 잃어가는 전직 프로복서 병구(사진)를 연기했다. [사진 CGV아트하우스] “번개 같은 주먹 병구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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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곡예와 마샬아츠가 만나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렉스:불멸이 힘’ 쇼케이스 장면. 본 공연은 12월이다. [사진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 이하 ACC)이 다양한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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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 창작 공연으로 한류붐 조성 나선다
2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창작 공연 ‘렉스:불멸이 힘’ 쇼케이스 장면. 본 공연은 올 12월이다. [사진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 이하 A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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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춤은 발빠르고 나는 느낌
안은미의 북한춤 “남한에서 추는 모든 춤이 북한에서도 살짝 다른 형태로 남아 유지되고 있습니다. 남과 북이 분단으로 헤어져있지만 이미 같이 춤추고 있었던 거죠.” 현대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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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의 만만한 리뷰] (11) 너무 사실적이어서 다소 충격적인, 영화 ‘죽여주는 여자’
에서 소영(윤여정 분)이 공원에서 노인을 상대하고 있다.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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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만나려면 신나야…두둥실 날아오릅시다
━ [정재숙의 공간탐색] 불꽃 춤꾼 안은미 연습실 창작의 산실은 내밀한 처소다. 한국 문화계 최전선에서 뛰는 이들이 어떤 공간에서 작업하는지 엿보는 일은 예술가의 비밀을 훔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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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입니다' 마음껏 그리워하고 슬퍼할 수 있도록, 이창재 감독 인터뷰
'노무현입니다' 스틸 [매거진M] 정권이 바뀌었다. 대한민국은 새로운 희망에 벅차 있다.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그리고 오는 25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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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웃기고 울렸던 사람 '노무현입니다'
영화 '노무현입니다' 스틸 감독 이창재 출연 노무현, 이화춘, 유시민, 안희정, 문재인 프로듀서 최낙용 음악 장영규 장르 다큐멘터리 상영 시간 109분 등급 12세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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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 마스터 vs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블랙 & 크롬
━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 ■마스터 「감독 조의석출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각본 조의석, 김현덕 제작 이유진촬영 유억 미술 박일현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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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 좀비 블록버스터 '부산행' vs 역사 스릴러 '71:벨파스트의 눈물'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사진 '부산행' 스틸컷]부산행 감독 연상호각본 연상호, 박주석출연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김의성, 최우식, 안소희촬영 이형덕 조명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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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 … 납치당한 딸 '비밀은 없다' vs 기억 이식 '크리미널'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사진 `비밀은 없다` 스틸컷]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 출연 손예진, 김주혁 촬영 주성림 조명 최종하 미술 홍주희 음악 장영규 장르 스릴러 상영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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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곡성(哭聲)’의 기이함을 빚어낸 이들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곡성(哭聲)’(5월 11일 개봉, 나홍진 감독, 이하 ‘곡성’)은 음산한 기운과 공포가 온몸으로 전해지는 영화다. 그간 한국영화에서 느낄 수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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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8 문화 가이드
[책] 중국의 반격 저자: 중앙일보 중국팀 출판사: 틔움가격: 1만5000원 2020년. 중국 인구의 절반이 연소득 2000만원 이상을 버는 중산층에 편입되고, 연구개발 분야의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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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없는 무용, 그 공허한 ‘세포분열’
지난주 국립극장에는 국립무용단의 공연 2개가 동시에 올랐다. 재연작 ‘회오리’와 초연작 ‘완월’이다. 같은 단체의 공연이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이다. 최근 국립무용단이 외부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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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의 낭만에 대하여
달파란, 장영규 [인터뷰│두 1000만 영화 빛낸 음악 장인]1930년대의 낭만에 대하여 ‘암살’ 달파란·장영규 음악감독 영화음악은 종종 ‘화룡점정’으로 표현된다. 영화를 완성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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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어도 신나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인터뷰│두 1000만 영화 빛낸 음악 장인]내가 들어도 신나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베테랑’ 방준석 음악감독 ‘암살’(7월 22일 개봉, 최동훈 감독)과 ‘베테랑’(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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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우리 시대의 현대무용
안애순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의 두 번째 신작. 순수미술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박찬경이 시각연출을 맡고, 영화·무용·국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특한 음악세계를 펼치고 있는 장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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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기 기자의 B사이드] 팬클럽 '정모'에 가다
어어부 프로젝트 사운드가 EP 손익분기점으로 데뷔한 1997년 모습. 왼쪽부터 장영규, 백현진, 원일. 다음 앨범부터 타악지 주자 원일은 탈퇴했다. [중앙DB] `탐정명 나그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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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확 뒤집었다 판소리 새 길이 보였다
“전통의 현대화를 꾀하느냐고요? 남들이 안 해 본 걸 하려는 것 뿐입니다.” 또 하나의 새로운 판소리가 탄생한다. 국악 프로젝트 그룹 ‘비빙’이 심청가를 재해석한 ‘피-避-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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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회오리', 핀란드 무용가 안무
국립무용단이 핀란드 무용가 테로 사리넨(사진)이 안무한 ‘회오리(Vortex)’를 16~19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해외 안무가와의 협업은 국립무용단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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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167) 제 5회 ‘페스티벌 봄’ 작품 8선
‘페스티벌 봄’이란 예술축제가 있다. 독특하다. 공연장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거리를 활보하기도 하고, 필름을 틀기도 한다. 현대무용·연극·미술·퍼포먼스가 혼용돼 있어 딱히 장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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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의성 돋보인 엔터테이너 50인
영화·엔터테인먼트 주간지 무비위크는 24일 창간 7주년 특집으로 ‘2008년 창조적 엔터테이너 50인’을 선정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올해 가장 창조적인 영화로 꼽힌 ‘추격자’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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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더 판타스틱하다”
박찬경(43)씨는 사진기자에게 “공무원 스타일로 찍어 주세요”라고 말했다. ‘왜 하필 공무원일까’ 슬쩍 웃음이 났다. ‘신도안’이 상영되고 있는 서울 신사동 ‘아틀리에 에르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