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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석 달째 금리 동결
유럽중앙은행(ECB)이 6일(현지시간)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0.5%에서 0.25%포인트 내린 이후 3개월째 금리를 묶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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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지지도 낮게 출발하는 게 낫다 ?”
고정애논설위원 뭐 그런 일로 눈물을, 싶을 때가 있었다. 2009년 9월 청와대 참모와 얘기하던 중이었다. 그는 “대통령이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사진이 신문에 실렸는데 봤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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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소득증가 →내수 활성화 선순환 일으켜야
#1 경남 김해에 있는 토목용 자재업체에서 15년째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오모(48) 전무는 요즘 너무 힘들다고 했다. 예년에는 한 달에 4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는데 올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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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는 위험
이성한국제금융센터 원장 우리는 앞으로 부딪힐 위험이 무엇인지를 판단할 때 이미 드러난 위험요인을 붙잡고 늘어진다. 옳은 접근방식인가. 국제금융시장이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면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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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 묶기엔 너무 먼 그들 … “브릭스는 없다”
글로벌 경제의 회복을 이끌 견인차로 통했던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가 기로에 섰다. 중국을 제외하고는 경제성장 속도가 너무 떨어져 세계 경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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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양적 완화보다 질적 강화가 필요하다
김종수 논설위원 요즘 세계 음악계는 ‘강남스타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세계 경제계에선 뭐니뭐니 해도 ‘양적 완화(量的緩和·Quantitative Easing)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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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수출·투자 뒷걸음질 L자형 장기 침체 조짐
“지난해 4분기 큰 웅덩이에 빠졌다가 올 1분기에 빠져나왔다. 그런데 2분기에 다시 웅덩이에 들어갔다.” 한국은행 김영배 경제통계국장은 26일 국내총생산(GDP) 지표를 발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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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국제사회 경쟁할 수 있게 … 한국이 경제 멘토 역할을
최용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오른쪽 둘째)이 평양민속공원 건설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날짜를 밝히지 않고 2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의 변화 조짐에 따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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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위기 ‘피난처’ … 동남아서 투자의 길 찾는다
1997년 외환위기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시작됐다. 그해 5월 태국 바트화에 대한 투매가 일어나면서 태국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이후 필리핀·인도네시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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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치의 ⑫ 인도 펀드
인도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는 인도에 대한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인도 증시가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사진은 인도 타타자동차 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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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테러리스트와 기술적 군비 단계"
[사진=James Duncan Davidson] 어떤 이는 절반이 차 있다고 보고, 다른 이는 절반이 비어있다고 여긴다. 세상을 뒤흔드는 생각들을 위한 연간 컨퍼런스 TEDGl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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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어려울 때 주식 매입 … 하나은행, 700억 평가손 어쩌나
# 지난해 9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SK C&C 지분 4%(200만 주, 약 2800억원)를 하나은행에 매각했다. SK㈜의 지분 31.8%를 보유한 SK C&C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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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위기, 대공황보다 오래 갈 수 있다”
강만수 회장강만수(사진) 산은금융그룹 회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위기는 1929년 대공황보다 오래 갈 수 있다. 대공황은 단순한 유동성 위기였지만 지금은 구조적인 문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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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려는 복지 공약
남윤호정치부장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놓은 뷔페 같다. 요즘 여야가 연일 쏟아내는 복지공약이 그런 인상을 준다. 뭔가 맛있게 먹었다는 만족감보다 맛은 둘째 치고 일단 잔뜩 먹었다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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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의 마켓뷰] 2~3월 상승 추세 변곡점 … 주식 비중 높이는 역발상 필요
새해가 되면 새로운 성장에 대한 기대로 연초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1월 효과’라고 한다. 하지만 올해에는 1월 효과를 기대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당장 눈앞에 악재가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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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STX팬오션, 출범 7주년 기념식 外
기업 STX팬오션, 출범 7주년 기념식 이종철 부회장을 포함한 STX팬오션 임직원 500여 명이 8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STX 본사에서 ‘출범 7주년 기념식’을 했다. 이 부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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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유럽과 다른 한국 … 나랏빚 적어 재정 튼튼”
지난달 26일 방한한 리커창 중국 상무부총리(왼쪽)가 김황식 총리와 만나고 있다. 이날 한·중은 통화 스와프 규모를 늘리기로 합의했다. 피치가 7일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올린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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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초평도에 생태공원 만든다고 멸종 위기 흰꼬리수리 계속 날아올까요
우리나라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계 천국’이 있답니다. 비무장지대(DMZ)라 불리는 폭 4㎞, 길이 248㎞의 9만ha 땅이 바로 그곳이에요. 교과서에는 전쟁의 폐허였던 그곳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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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의 투자 ABC] 미국 정부가 기업 투자 이끌어내야 시장이 살아
미국의 신용등급이 ‘AA+’로 강등됐지만 금리는 오히려 내려가고 있다. 달러와 미국 국채를 대체할 자산이 현재까지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문제가 생겨도 미국 금리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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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현대그룹플러스 주식형펀드’
‘시련은 있으나 실패는 없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남긴 말이다. 그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경제를 선진국 문턱까지 끌어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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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의 마켓뷰] 종목 찾기 나서야 할 6월의 증시
잔인한 달 5월의 주식시장이 지나가고 있다. 미국 증시 격언에 있는 ‘5월엔 주식을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라는 말처럼 외국인투자자는 무섭게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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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은행 리스크의 본질은 ‘현금 부족’이다
매튜 디킨한국HSBC 은행장 23년 전 필자가 은행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은행 상품들은 단순했다. 마진도 보장돼 있어 은행원으로 사는 게 그리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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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상대적 저평가” … 6개월 수익률 30% 선
글로벌 자금 흐름이 바뀌고 있다. 신흥시장에서 선진국으로다. 신흥시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빠른 회복력을 보였다. 한국·인도네시아 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고,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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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신용등급 하향 도미노 “프랑스도 안심 못 해”
재정위기 확산 여파에 유럽 국가와 은행들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떨어지고 있다. 공포감에 휩싸인 시장에선 최고 신용등급의 프랑스도 하향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