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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거지 대장'과 결혼한 日관료 딸…목포 울린 위대한 사랑 [백성호의 현문우답]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일제 강점기였다. 버려진 고아들을 보살피는 조선인 ‘거지 대장’과 조선총독부 일본인 관료의 무남독녀 외동딸이 결혼했다. 그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그 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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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선거서 얻은 교훈, 지혜롭게 변화 추진"…與에 메시지 전달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전남 목포 공생원에서 열린 공생복지재단 설립 95주년 기념식에서 축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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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문화난장] 모두 함께 손잡고 일어서는 설날
박정호 논설위원 배우 이순재(85)가 ‘총재’라는 묵직한 타이틀을 새로 얻었다. 80대 중반에 웬 욕심? 무슨 명예욕? 처음엔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그건 선입견이었다. 이순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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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멀어지게 간계 꾸미는 일당 박멸해달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특사로 방한한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오른쪽 셋째)이 11일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오른쪽 둘째) 등과 전남 목포시 공생원의 ‘윤치호·윤학자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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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니카이, “한일간 방해 간계 꾸미는 일당 박멸해달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특사로 방한 중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이 10일 한일 관계개선을 방해하는 움직임이 양국에 있다는 인식을 보이면서 "한 줌의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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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첫 재일동포 노인 요양시설 세웠다
일본 도쿄에 재일동포 입주 중심의 노인 요양시설이 처음으로 들어섰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마음의 가족’(이사장 윤기·사진)은 17일 도쿄 고토구 시오하마에서 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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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우호와 친선의 장 '고향의 집 도쿄' 내달 개관
일본 도쿄에 재일동포 입주 중심의 노인 요양시설이 처음으로 들어섰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마음의 가족’(이사장 윤기)은 17일 도쿄 고토(江東)구 시오하마(鹽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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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 전 판잣집서 9채 건물로…앞뜰엔 오부치가 선물한 매화나무
━ 윤치호·윤학자 부부가 일군 목포 ‘공생원’ 공생원에서 원생들에게 윤학자 여사에 대해 설명하는 정애라 원장. [프리랜서 장정필]지난 4일 오후 전남 목포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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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세계 고아 1억5000만 명…잘 키우는 것보다 안 만드는 게 우선
━ 세계 고아의 날 추진 ‘공생재단’ 윤기 명예회장 소년은 ‘쪽바리’라고 놀림을 받았다. 6·25 직후였다. 배가 고팠다. 흙을 먹기도 했다. 고아원 형들과 배 타고 고기잡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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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아 3000명 돌본 윤학자 여사 기리다
공연 중인 소프라노 김미옥·박계·김선희(왼쪽부터)씨와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진 광주시]지난 23일 오후 3시쯤 일본 도쿄 산토리홀의 보조공연장인 블루로즈홀. 광주광역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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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가의 성녀' 윤학자 탄생 101돌에 본 한·일관계
윤학자 여사의 장남 윤기 회장(앞줄 왼쪽 넷째)과 라종일 전 주일본대사(앞줄 왼쪽 여섯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식이 끝난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 수림문화재단] ‘갯가의 성녀’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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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아 3000명 키워낸 ‘지즈코’ 여사
윤학자 여사의 피아노 연주 모습을 확대한 판넬 앞에서 외손녀인 정애라 원장(오른쪽)이 아이들에게 얘기하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윤학자 목포 앞바다를 내려다보는 유달산 자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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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공생원 매화나무, 남편이 참 좋은 선물 남겼다”
1999년 8월의 어느 하루. 전남 목포에 있는 아동보육시설 ‘목포 공생원’의 전화가 울렸다.“도쿄의 오부치입니다.” “네? 누구시라고요?”전화를 받은 이는 공생원 원장인 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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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아의 어머니’ 윤학자 추모 일본 발기인대회
윤학자 기념사업회의 한국과 일본 관계자들이 23일 도쿄 발기인대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오른쪽에서 둘째가 오부치 치즈코 여사다. 여사 왼쪽부터 차례로 오자키 마사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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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아 3000명 어머니 윤학자 기념사업회 발족
‘한국고아의 어머니’로 불리는 윤학자(일본명 다우치 치즈코·1912∼68·사진) 여사를 기리는 기념사업회가 10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서울호텔에서 발족한다.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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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많은 동포 노인들, 김치·온돌 맘껏 누리게 하고파”
① 생신을 맞은 ‘고향의 집’ 입소 노인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즐겁게 해드리고 있는 윤기 이사장. ② 4일 교토에서 열린 고향의 집 준공식은 한국인·일본인 참가자들이 태극기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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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공생복지재단'창립 75돌 外
*** '공생복지재단'창립 75돌 어린이복지시설인 사회복지법인 '공생복지재단'(명예회장 윤기)은 창립 75돌을 맞아 15일 오후 3시 전남 목포 공생원에서 설립자인 고 윤치호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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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우메보시' 쓴 윤기 이사장 방한
"우메보시(일본인이 즐겨 먹는 매실장아찌)를 먹고 싶어하던 어머니에게, 그리고 김치를 그리워하던 재일교포 1세 노인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 1989년 일본 오사카 사카이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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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한국 고아 돌봐온 일본 다우치원장 이한
"몸은 떠나도 마음은 항상 아이들 곁에 있을 거예요. 또 완전히 가는 게 아니고, 자주 왔다갔다할 겁니다. " 일본 국적의 처녀 몸으로 전남 목포의 공생원에서 고아 등 1백3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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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공생원에 오부치총리 매화나무
○…전남 목포시 대반동 목포공생원 (원장 尹錄.26.일본명 다우치미도리) 은 25일 과로로 쓰러져 사경을 헤메고 있는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전 일본 총리가 보내온 매화 20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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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3대가 한국고아 사랑
'고아들의 어머니' 로 추앙받던 다우치 지즈코 (田內千鶴子.한국이름 尹鶴子) 여사의 손녀가 사회복지법인 공생원 (전남목포시죽교동) 원장에 지난 1일 취임했다. 고아 1백33명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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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아의 어머니'고 다우치여사 기념비 일본서 제막
윤학자, 아니 다우치 치즈코 (田內千鶴子) 를 말하자. 일본인이면서 일제시대에 한국 남자와 결혼해 한국전쟁 때 실종된 남편의 뒤를 이어 목포 공생원의 고아들을 돌보는데 생애를 바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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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장군마에다""사랑의묵시록"서 드러난 2중화된 일본관
지난주 서울에서는 일본과 관련된 대조적인 두 영화가 공개됐다가 막을 내렸다.하나는 제작사의 국적이 미국이지만 일본배우가 주요 배역을 맡은 사무라이 액션물 『장군마에다』였고,다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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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합작영화 "사랑의 묵시록" 제작
한일 병탄조약의 유.무효 공방으로 한-일관계가 극도로 냉각된가운데 양국민의 인간적 우애를 그린 한일 합작영화 『사랑의 묵시록(默示錄)』이 완성됐다. 김수용(金洙容)감독이 메가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