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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부실 사학은 스스로 문닫게 해주셔야죠
박경미홍익대 교수·수학교육학 학창 시절 배웠던 도형 내용의 대부분은 기원전에 정립된 유클리드 기하학이다. 2000년 가까이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던 유클리드 기하학은 19세기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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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창고/Book] 복거일의 피케티 읽기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의 『21세기 자본(Capital in the Twenty First Century)』 한국어판이 큰 관심 속에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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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수의 수학 어드벤처] ‘내땅’ 찾기서 출발한 기하학 유클리드가 토대 확립
고대에는 수학이 도형을 다루는 기하학과 수를 다루는 대수학의 두 가지로 분류됐다. 특히 기하학은 고대 농경사회에서 홍수로 인해 토지가 범람한 후에 땅 영역을 구분하거나 측정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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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수의 수학 어드벤처] 이집트 왕도 수학 공부의 王道 고민했지만…
기하학으로 유명한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유클리드(Euclid, 기원전 330~275년)는 나일강의 범람 상태를 측정하기 위해 이집트의 왕 프톨레마이 1세에게 초대되었는데,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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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서광계(徐光啓)와 고구마
상하이에서 쉬자후이(徐家匯)라는 번화가가 있다. 과거 프랑스 조계지의 영향으로 “라틴 쿼터”로도 불릴 정도로 유럽 프랑스 문화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곳은 명말(明末)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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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경시대회 준비법
수학 천재만이 수학경시대회에 나가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서울 목동 미래탐구 학원에서 수학 경시반을 지도하고 있는 박희중 팀장은 “구구단을 알고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심화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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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방문한 중국 사신들 '이 책' 꼭 챙겨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과 책에 실린 인체 그림. [사진 국립중앙도서관] 올해는 동아시아 과학사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해다. 『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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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과학은 인문학·예술과 별개? 여기 네 장의 그림을 보라
그림으로 보는 과학의 숨은 역사 홍성욱 지음, 책세상 276쪽, 1만5000원 그림에 담긴 역사적·종교적 사연은 물론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읽어내는 게 도상학이다. 그 대상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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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우주·음악·꿈 … 최고의 지성 44명 경계를 허물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노암 촘스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동아시아 432쪽, 1만8000원 뿌듯한 포만감과 함께 아찔한 절망감을 함께 주는 묘한 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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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281) 쑹자수
▲쑹자수는 아들보다 딸을 선호했다. 1942년, 성탄절 때 쑹자수의 아들 부부가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막내 즈안(子安)과 부인 우치잉(吳其英), 차남 즈량(子良)의 부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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쑹자수, 선교는 뒷전… 영어 교사로 이름 날려
쑹자수는 아들보다 딸을 선호했다. 1942년, 성탄절 때 쑹자수의 아들 부부가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막내 즈안(子安)과 부인 우치잉(吳其英), 차남 즈량(子良)의 부인 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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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맴돌기 3000년 … 아인슈타인 만나 4차원으로 승격
옛날 희랍시대 사람들은 퍽 현명했던 것 같다. 그때 석학들은 과학과 예술을 함께 연구했다. 요즈음 우리 교육과학기술부도 이들처럼 과학·공학·기술·예술 및 수학을 하나의 유기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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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 서광계 복자 추대 … 교황, 중국과 화해한다
서광계(오른쪽)와 마테오 리치. [중앙포토] 로마 교황청이 400년 전 중국 역사 속 인물에 대한 복자(福者) 추대 작업에 나섰다. 주인공은 17세기 명나라 학자 서광계(徐光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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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클레오파트라는 흑인이었다-3
할리우드의 스타 엘리자베스가 영화 에서 클레오파트라 역으로 출연해 열연하고 있다 서양을 대표하는 미인 클레오파트라가 유럽의 백색미인이라는 주장의 가장 큰 근거는 그녀의 조상이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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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대칭의 매력’ 그 비밀 파헤친 천재 수학자들
아름다움은 왜 진리인가 이언 스튜어트 지음 안재권·안기연 옮김 승산, 432쪽, 2만원 이 책의 부제는 ‘대칭의 역사’다. 대칭의, 대칭에 의한 책으로, 대중 독자를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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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영국 여왕의 ‘007 스파이’ 존 디, 20세기 들어 제임스 본드로 부활
1527년 7월 13일에 태어난 존 디(John Dee, 1527~1608·그림)를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20세기 영국 소설가 이언 플레밍이 창조한 스파이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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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승용차 갖기’ 확률게임 … 결과는?
춤추는 술고래의 수학 이야기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지음 이덕환 옮김 까치, 312쪽, 1만5000원 “확률에서 시작되는 주장은 사기다.”(플라톤) “확률은 정확하게 인생의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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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이들이 있어 한국미술, 풍부해진다
이들이 있어 한국 미술은 풍요롭다. 우선 물리학 등 과학이론에 기반한 조각을 선보이는 김주현(44)씨, 페미니즘부터 거대 서사 담론까지 선 굵은 주제로 세계를 누비는 설치미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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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강대국의 비밀 : 로마제국은 병사들이 만들었다 外
인문·사회 ◆강대국의 비밀 : 로마제국은 병사들이 만들었다(배은숙 지음, 글항아리, 488쪽, 1만9800원)=로마사 1000년 간 전쟁에 투입된 세월은 600년이라고 한다. 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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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도형은 세상, 나는 점
학창 시절 기억나세요? 수학 시간에 ‘도형’을 배웠잖아요. 삼각형, 사각형, 마름모 등의 도형에 이런저런 공식을 외우곤 했죠. 그런데 도형의 시작이 뭔지 아세요? 그건 바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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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입 정시 논술 문제 분석] 자연계열
◇문제 형식=인문계와 마찬가지로 복수 문항·복수 논제가 대세였다. 문항 3개에 논제 6~8개를 출제했고 제시문도 많게는 9개를 줬다. 대체로 인문계보다는 더 복잡한 형식이었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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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근 "천재 찾아다닐 ‘전국대’ 어디 없어요?"
(사진=월간중앙 정치호 기자) 올해 만 열 살의 송유근. 초등학교 조기졸업 과정에서 벌어진 교육부와의 법정다툼, 검정고시, 그리고 대학 진학에 이르기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뉴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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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正祖의 르네상스’ 21세기로 通하다
1795년 정조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성대한 화성 행차를 벌였다. 수원 현륭원에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가 있었고, 선친이 살아있었다면 동갑인 모친 혜경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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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셉츄아진트와 콥틱기독교
관련기사 마가는 콥틱기독교 초대 교황 알렉산드리아는 희랍ㆍ로마세계의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항구도시였으며, 가장 선진문명을 자랑하는 문화도시였다. 알렉산더 대왕의 정통성을 계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