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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만난 샴페인 또 하나의 예술로 탄생
관련기사 샴페인에 감성까지 담아 소비자에게 다가갑니다 ‘샴페인계의 오트 쿠튀르’ 크루그(KRUG). 1843년부터 지금까지 ‘프레스티지 퀴베’라는 최상급 샴페인만 생산하는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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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명예·가족 … 당신의 선택은
“믿기 어렵겠지만 이 연극은 당신의 삶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는 해외 언론의 리뷰를 사실 믿지 않았다. 전세계 14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원작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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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 담긴 한 음 한 음에 바흐 음악 거장도 감탄
서울모테트합창단이 동양 최초로 ‘바흐 음악의 본산’ 독일 튀링겐 바흐페스티벌(Thringer BachWochen)에 초청받았다(15~16일). 바흐 음악의 거장 헬무트 릴링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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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의식을 위한 춤
‘단(檀)’‘묵향’‘회오리’ ‘토너먼트’ 등 최근 파격적인 현대화 행보를 보여 온 국립무용단이 이번엔 의식무용 재창작에 도전한다. 과거 다양한 제례의식에서 비롯된 무용을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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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신의 창극 실험 가능성 보여준 절반의 성공
재일 연출가 정의신과 국립창극단의 만남. 사실 놀라운 일은 아니다. 아힘 프라이어의 ‘수궁가’에서 안드레이 서반의 ‘다른 춘향’까지, 한태숙의 ‘장화홍련’에서 고선웅의 ‘변강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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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댄서와 훈남 댄서 파워풀 군무로 새 모습
이선태(위)와 안남근(아래) 봄은 춤의 계절이다. 겨울잠을 자던 무용단체들이 일제히 기지개를 켠다. ‘무용계 아이돌 군단’ LDP무용단도 신작 2편(‘12MHz’ &’Gray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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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커플로 돌아온 지젤
국립발레단이 2015년 첫 시즌을 ‘지젤’로 연다. 흑사병과 산업혁명으로 혼란했던 19세기 유럽, 현실을 잊고 환상세계로 도피하려는 욕구를 반영해 몽환적인 분위기로 무장했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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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냄새, 파스 냄새 나는 무대 고생한만큼 박수로 돌아오네요
연극 ‘유도소년’(극본 박경찬·연출 이재준, 5월 3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은 지금 대학로에서 가장 표를 구하기 힘든 공연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90회 매진, 객석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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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팬 더 많은 ‘발레돌’ 민우 당차고 똑부러지는 ‘1등’ 향기
발레 시즌이 돌아오면 설레는 마음으로 캐스팅 발표를 기다린다. 클래식 발레라면 늘 최고의 무용수들이 주역을 도맡는다. 파격 캐스팅은 거의 없다. 안정적이되 신선하지는 않다. 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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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는 ‘예술’이 아니다
저자: 필립 드 몬테벨로 외 출판사: 디자인하우스 가격: 2만5000원 루브르에서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보면서 별 감흥이 없었다. 유리 보호막이 작품을 가리고 있다는 것과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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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 스타들 한자리서 큰 몸짓
현대 무용계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재)안산문화재단이 기초예술장르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해온 ‘ASAC몸짓페스티벌’. 2014년 행사에서 티켓 오픈 20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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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의 서사극 두 엄마의 ‘소리’로 풀다
“재일한국인으로서 판소리에 어떻게 도전할지 고민이 많았죠. 하지만 판소리에는 한국인의 깊은 곳을 흔드는 무언가가 있어요. 제 안의 한국적인 부분을 펼쳐볼 작정입니다.”200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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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만큼 보이는 무대 스필버그 홀린 그 작품
ⓒ Mark Douet “컴플리시테는 내가 극장에 가는 이유다.” 영국의 연극평론가 린 가드너의 말이다. 영국 대학입시 과정 교과서 ‘A-level’에서 “셰익스피어 중심의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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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아 유리 예술에 불가능이란 말은 없다
독수리와 문장이 있는 훔펜(1587) 프라하의 아름다운 풍광과 건축 정도가 볼거리인 줄 알았던 체코에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유럽 유리문화의 정수가 있었다. 국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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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로빈훗을 기다린다
‘썩 재미있지만 영 색깔이 없다.’ 지난해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보고 느꼈던 개인적 감흥이다. 유럽 뮤지컬 ‘삼총사’ ‘잭더리퍼’ 등을 통해 이미 ‘믿고 보는 제작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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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고 평가해 달라”
새해 벽두부터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문화계에 파문을 던진 한예진(44) 국립오페라단 신임 예술감독이 공식석상에 처음 나섰다. 지난달 2일 임명 직후 기자간담회를 예정했지만,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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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으로 청춘을 노래하다
2013년 창작산실 대본공모 최우수상 수상, 2014년 창작뮤지컬 제작 지원 우수 작품 선정작. 청춘의 이야기를 패션이라는 소재로 발랄하게 풀어낸 동명의 일본소설이 원작으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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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만 기억하는 세상에 돌직구를 날리다
‘달빛요정’이 진짜 요정이 됐다. 2010년 갑작스런 뇌출혈로 사망한 1인 프로젝트 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 뮤지컬 무대에서 부활한 것. 비루한 루저의 삶을 경쾌한 리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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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자녀는 ‘바람직’ 한가요
지난해 연극으로 선보여 호평받았던 무대의 뮤지컬 버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이다. 전교 1등 수재, 학교 짱, 왕따에 빵 셔틀 등 다양한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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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식 해석 생소할 수도 … 음악의 힘으로 극복”
프랑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하 ‘바람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2월 15일까지) 라이선스 공연이 지난 9일 막을 올렸다. 원작 탄생 80주년을 맞는 해에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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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통해 삶을 예찬하다
콜린 히긴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19 그리고 80’이란 제목으로 공연되던 작품. 젊은 거장 양정웅 연출을 만나 원제를 찾고 전혀 새로운 무대로 탄생했다. 자살소동을 취미로 벌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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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추? 이젠 지바냥이양~
관련기사 1996년 시작된 열풍 … 2014년까지 총 매출 39조원 2014년 초 전세계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광풍이 불고 한국에서도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렛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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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약속과 사랑의 열정 사이
창작뮤지컬 ‘김종욱 찾기’ ‘그날들’로 명성을 얻은 연출가 장유정의 연극 데뷔작. 2007년 초연 당시 섬세한 감성과 세련된 연출로 호평받았다. 자기 통제에 철저한 우아한 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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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따뜻한 김대리 하지만 현실에선 만나본 일 없어요”
아마도 지쳐있었던 것 같다. TV를 켜면 나와는 다른 인종 같은 외모에 삶의 ‘급’이 다른 재벌이나 세련된 전문직 종사자들만 잔뜩 나와 꿈같은 사랑을 하고 대체로 성공적인 인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