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주의 아트&디자인] 93세 이신자, 실타래 뚝심으로 직조한 자연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이게 뭐지?”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어쩌면 사람들은 모두 어리둥절했을지 모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신자 회고전(내년 2월 18일까
-
"핫걸 만나 애 낳고 살자" 247억 모금…美27세 그린 도시 논란
지난 10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스타트업 협회 컨퍼런스에서 무대에 미국인 드라이덴 브라운(27)이 올랐다. 회색 후드티 차림의 그는 3년 후인 2026년 지중해에 새로운
-
대구~LA 돌고 돌아 다시 한국으로 공명한 화가 곽훈
━ 예술가와 친구들 곽훈은 1941년 대구 근방의 현풍에서 태어났다. 부모들은 부산의 초량에서 살았다. 부친은 부산 미나카이(三中井)백화점 지배인이었다. 해방이 되자 곽훈
-
‘봉준호 우상’과 이혼한 그녀, 우울증 벗게한 ‘12주 데이트’ 유료 전용
인공지능(AI) 시대, 과연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건 뭘까요? 양육자의 고민이 깊어집니다. 아이는 AI와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우리가 ‘창의성’에 꽂힌 이유일 겁니
-
“회화의 종말은 없다…테크놀로지가 더 풍요롭게 할 것”
데이비드 호크니는 새로운 기법으로 장르의 장벽을 깬 뒤 회화를 재창조하는 것에 능하다. 몰입형 모형 전시장을 들여다보고 있는 호크니. [사진 Justin Sutcliffe] 사방
-
[단독] 가장 비싼 '생존 작가' 호크니 "아이패드가 이 시대의 붓"
런던 '비거 앤 클로저' 전시장에 선 데이비드 호크니.photo by Justin Sutcliffe. [라이트룸 서울] 데이비드 호크니 미디어 아트 전시 중 한 장면. 이은주 문
-
클래식 스타 임윤찬 탄생기…거장 사카모토의 마지막 일기
지난해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 [사진 오드] 감미로운 클래식 피아노 선율을 담은 다큐멘터리 두 편이 차례로 연말 극장가를 적신다. 한
-
영화관에 간 피아노 스타들, 임윤찬 연주 15대 카메라로 본다
지난해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60년 역사상 최연소(18세)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스타 탄생 순간을 포착한 클래식 다큐멘터리 '크레센도'가 20일
-
예술가의 붓 된 인공지능, 살아 움직이는 산수화도 쓱쓱
중국 작가 카오 위시가 인공지능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8폭 디지털 병풍 ‘AI 산수화’. [사진 숨 엑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쏟아지는 시대에 예술 영역
-
예술가의 '붓'이 된 인공지능, 이젠 영상으로 시를 쓰네
중국 작가 카오 유시의 'AI 산수화' 영상 중 한 장면. [사진 숨 엑스] 아드리앙 엠 앤드 클레어 비의 '코어(Core). [사진 숨 엑스] 카스텐 니콜라이의 '유니컬러'의
-
[소년중앙] 아이가 그린 듯 소박한 까치·개·나무…보다 보면 장욱진만의 이야기 보여요
그림을 잘 그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흔히 실재하는 사물과 정말 똑같이 그린 그림을 보면 감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현대 미술의 경우 언뜻 보면 무엇을 그렸는지 짐작하
-
신성한 것은 없다, 미스치프의 도발적 예술 [더 하이엔드]
쌀알보다 작은 루이비통 가방은 어디에 쓸 수 있을까. 운동화 밑창에 요르단강 성수를 담아보면 어떨까. 이런 기상천외한 의문을 직접 실행하는 팀이 있다. 미술계 이단아 혹은 악동이
-
[이은주의 아트&디자인] 세계 미술 ‘파워 100’에 한국인 넷…그 다양한 빛깔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해마다 이맘때면 영국 미술전문 매체 아트리뷰(ArtReview)가 ‘파워 100’ 명단을 발표합니다.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하는데요
-
열일한 당신 떠나라, 작곡가 로시니 37세에 펜 놓은 이유
━ 민은기의 클래식 비망록 누구나 언젠가는 은퇴를 한다. 예술가도 마찬가지다. 가장 좋은 것은 인기의 절정에서 박수를 받으며 떠나는 것이다. 영원히 지속되는 성공은 없으니
-
'서울의 봄' 엔딩 이후 80년대 실제 대학가 담은 독립애니 최초 극장 상영
1980~1990년대 독립 애니메이션에 담긴 시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난달 30일 개막해 이달 8일까지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리는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가 한
-
지구에 4조 기부한 등산복 CEO, 그 자식들은 어떻게 살까 유료 전용
“우리 회사 옷, 사지 마라”는 충격적인(?) 광고 문구로 히트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문구의 속뜻은 이랬습니다. “소비는 곧 환경 파괴. 그러니 무분별하게 사지 마라. 만일 샀다
-
韓 초·중생도 빠진 中당근칼...광고 안하고도 대박난 비결 셋
당근 칼은 최근 한국에서 구매 및 소지가 금지된 메이드인 차이나 장난감이다. 당근 칼은 최근 한국에서 구매 및 소지가 금지된 메이드인 차이나 장난감이다. 정확히는 무칼(蘿蔔刀·무
-
구하기 힘든 '120만원 샴페인'…매년 3000병만 고집하는 까닭
프랑스의 유명 양조장 '자크 셀로스'의 오너 앙셀므 셀로스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케로픽스 스튜디오 “사람이 만드는
-
비스터 컬렉션, 크리스마스 마켓 개설
사진 왼쪽부터 비스터 빌리지, 잉골슈타트 빌리지 유럽 및 중국 11개 도시에 자리한 럭셔리 쇼핑 ‘비스터 컬렉션’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장식부터
-
[이은주의 아트&디자인] 화가 박광수의 자연, 매혹적이면서도 위협적인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예술가들의 작품을 접하며 고향을 알고 나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내 화가 중에선 유영국(1916~2002)이 바로 그런 예입니다. 그는
-
일론 머스크 전기 작가 "그는 종종 '악마 모드'에 빠진다"
일론 머스크. 2020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악셀 스프링거 상 레드카펫 때 모습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잡스는 우리를 개인 디지털 혁명으로 이끌었다. 다우드나는 우리를
-
"미니멀 아트 알리자" 한·미·일 작가 오작교 된 야마구치
━ 예술가와 친구들 지난 9월부터 아시아 최초로 칼 안드레 개인전을 개최 중인 대구미술관에 일본 갤러리스트 야마구치 다카시의 갤러리가 협력했다. [사진 대구미술관] 199
-
세련된 팔색조 매력, 클래식 아이콘 팬더의 귀환
까르띠에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BTS 뷔와 그가 화보 속에서 착용하고 있는 팬더 드 까르띠에 링과 워치. Hugo Mapelli©Cartier 까르띠에의 영원불멸의 아이콘,
-
사막 도시의 ‘놀이행성’…물고기가 눈앞서 쏟아졌다
라스베이거스는 팬데믹을 거치며 천지개벽에 가깝게 달라졌다. 무엇보다 지난 9월 개장한 구형 공연장 ‘스피어’가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이 사진은 엠버시 스위트 호텔에서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