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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한·미·일 다자채널로 꽉 막힌 한·일관계 우회로 뚫어야”
“일본과 할 얘기가 있으면 만나야 한다. 하지만 반드시 양자일 필요는 없다.”(국민대 이원덕 일본학연구소장) 외교 전문가들은 꽉 막힌 한·일 관계를 풀기 위해선 박근혜 대통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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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는재즈다” … 강·약 넘나드는 유연한 전략 펼칠 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가장 유능한 외교관 중 한 명”이라고 표현한 리처드 홀브룩(1941~2010)은 “외교란 재즈와 같다”고 말했다. “하나의 테마를 끊임없이 다르게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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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시진핑도 실리 위해 과거사 잠시 접었다 … 한국은
주미대사를 지낸 연세대 최영진(국제학대학원) 특임교수는 “ 조선 500년은 조공외교만 했고, 1945년 해방 때까지 40년은 외교권이 없었다. 90년대까지도 미국만이 중요 변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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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에 한국대사 없는 건 알렉산더 대왕 때문 ?
할슈타인 원칙(Hallstein Doctrine)은 1970년대까지 한국 외교를 지배했던 대원칙이다. ‘동독과 수교한 나라와는 외교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서독의 정책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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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쿠바와 연내 관계 정상화 추진”
윤병세(사진) 외교부 장관이 10일 올해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2015년 업무보고를 하던 중 “그간 다소 미진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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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기 "일본 지도자 용기있는 조치 취하면 한국 지도자도 응답할 것"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15일 “일본의 지도자가 용기 있는 조치를 취하면 한국 지도자도 반드시 응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수석은 동북아 전략연구기관인 니어재단이 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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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발언 잡아채 남북관계 개선 나서야"
2015년은 광복 70년이자 분단 70년이 되는 해다. 새해를 맞아 꼬인 남북관계와 한·일관계를 풀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통일과 외교 분야 원로들의 조언을 들었다. 역대 정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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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목표는 좋지만 … 내용·핵심과정 생략된 채 의지만 보여"
해법이 미래형이라면 진단과 평가는 현재형이다. 10명의 역대 통일·외교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아쉽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남북관계 정책과 관련해 정세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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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호텔에서 일왕 생일 사전 축하연 열려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4일 주한일본대사관 주최로 ‘내셔널 데이 리셉션(국경일 연회)’라는 이름의 일본 천황 생일 사전 축하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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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호텔에서 일왕 생일 사전 축하연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4일 주한일본대사관 주최로 ‘내셔널 데이 리셉션(국경일 연회)’라는 이름의 일본 천황 생일 사전 축하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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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외교 책사' 야치 NSC 사무국장 내일 한국 온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최측근 외교 책사인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전 외무성 사무차관·70·사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국장이 2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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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고시원 식당주인 야반도주 … 몇 달치 식권 휴지조각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왼쪽 사진)은 점심시간에도 주변이 한산하다. 2008년 로스쿨제 도입 및 사법시험 폐지가 확정된 이후 풍경이다. 반면에 7·9급 공무원과 경찰시험 준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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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오싱, 제주 억새 찬양 자작시
29일 개회식 기조연설에 나선 리자오싱(李肇星) 전 중국 외교부장은 ‘억새(중국명 망차오· 芒草) 찬가’로 아시아 건설을 역설했다. 그는 “몇 년 전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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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주포럼] "새로운 아시아 디자인 … 한국이 주도적 역할 할 것"
‘제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30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다. 28일 오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 주최 환영만찬에서 참석자들이 건배하고 있다.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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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장석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상임대표, '6·4 지방선거와 자원봉사'를 주제로 정책포럼 개최 外
◆장석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상임대표는 15일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공동으로 ‘6·4 지방선거와 자원봉사’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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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가의 성녀' 윤학자 탄생 101돌에 본 한·일관계
윤학자 여사의 장남 윤기 회장(앞줄 왼쪽 넷째)과 라종일 전 주일본대사(앞줄 왼쪽 여섯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식이 끝난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 수림문화재단] ‘갯가의 성녀’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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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 추가 인선
19일 모철민 교육문화, 최순홍 미래전략, 조원동 경제, 이정현 정무, 주철기 외교안보, 최성재 고용복지 수석 내정자(왼쪽부터)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취재단]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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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쳐도 대사·국장 되는 외교관
2010년 9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특채 비리가 드러났을 때 행정자치부는 외교부 인사기획관이던 A씨와 인사운영팀장 B씨에 대해 특혜 인사의 책임을 물어 각각 정직과 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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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김경원 전 주미대사
1985년 김경원 주미대사(오른쪽)가 백악관에서 레이건 미국 대통령(왼쪽)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뒤 환담을 나누는 모습. [중앙포토] 김경원주미대사와 대통령 비서실장, 사회과학원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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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장·차관 인사평가 개입 … 이 대통령에게 직보했다고 들어”
장진수(39)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옛 주사)이 2일 “이영호(48)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보를 하는 사람이라고 들었고, 장차관 인사평가 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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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다이아 외교부’ 면전 질책
김성환 장관이명박 대통령이 26일 오전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으로부터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업체 씨앤케이(CNK)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직접 보고받고, 외교관들의 기강해이를 질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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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 왜 이러십니까 … 젊은 외교관들 부글부글
“선배들이 왜들 이러시는지. 정말….” 해외근무를 마치고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외교관 A씨(40).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업체 씨앤케이(CNK) 인터내셔널의 주가조작 사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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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이후 최고위 탈북자, 국정원 연구소 재직
2년 전 북한을 탈출한 뒤 행방이 묘연하던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 핵심 간부가 국가정보원 산하 연구소에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북 소식통은 17일 청년동맹 양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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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자식들’ 경쟁이 그들을 키웠다
최근 주 중국·일본·유엔 대사를 비롯한 외교부 인사가 일단락되면서 외무고시 13회가 전성시대를 열었다. 1979년 입부 이래 격동의 외교 현장을 거치면서 경륜을 축적한 전문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