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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된 신대륙의 광대함과 위대함 그리고 인간군상
추상표현주의, 미니멀리즘, 대지미술, 팝아트, 개념미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이같이 다양한 미술 사조를 내세우며 세계 미술계를 주도했다. 그래서 한때는 미국 미술이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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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몰입…그의 연주는 명상이자 구원
1966년 제4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첼리스트들. 왼쪽부터 피아티고르스키, 한 사람 건너 카사도, 푸르니에, 샤프란, 로스트로포비치. 샤프란과 로스트로포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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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방의석, 맨손으로 운수업 일으킨 ‘자동차왕’
1930년대 경주 고적유람 택시. 1926년 스웨덴(瑞典) 왕세자 구스타프 아돌프가 경주 봉총(鳳塚)을 방문해 이름을 서봉총(瑞鳳塚)이라고 지었을 정도로 경주는 유명 관광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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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19) 우한
신경진 중국연구소 연구원조선시대 한강(漢江) 북쪽에 한양(漢陽)이 있었다면 중국에는 한수(漢水) 남쪽에 한양(漢陽)이 있었다. 한양 옆 창장(長江) 건너에는 101년 전 중국의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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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보다 최후 심판일에 관심 쏟은 과학혁명 아버지
뉴턴은 기회 있을 때마다 자신의 초상화를 의뢰했다. 고드프리 넬러가 그린 뉴턴(1702). 많은 경우 새 시대를 연 거목들은 자신이 개막한 새 시대와 그 이전 시대 사이에 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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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 홍대 앞에 온다네요
가을을 수놓는 책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홍익대 주차장거리 일대에서 제7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www.wowbookfest.org)이 펼쳐진다.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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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 독재자의 지존
ANDREW ROBERTS 이디 아민, 김정일 등 황당무계한 통치자들 중에서도 카다피가 최고다 리비아의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 대령의 몰락은 ‘광인 독재자’들의 황당한 기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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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의 축제, 그 배경이 되는 곳 ‘장흥’
영화 축제는 장흥 남포마을에서 촬영이 되었다. 임권택 감독은 “이곳이 선택된 이유는 전적으로 우연”이라고 말했다. 적합한 마을을 찾아 남해안을 떠도는 과정에서 남포를 찾았고 이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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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유럽의 여름 음악축제 6선
유럽의 여름은 음악으로 시작됩니다. 1920년 이래 음악 축제의 대명사가 된 잘츠부르크, 작곡가 바그너에만 집중하는 바이로이트 등 굵직한 축제가 많습니다. 유럽이 음악제의 중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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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M (Beached White Males) 세대의 비애
남 부러울 게 없던 전문직 중년 남성들이 대불황 이후 직장과 가정에서 설 땅을 잃었다 관련사진캘리포니아주 미션 비에이호에서 사는 브라이언 구델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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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엄있는 표정 … 나무는 인물이다
고요한 눈밭 위에 홀로 서 있는 고목. 미니멀한 공간감각이 동양화 한 폭을 펼쳐든 듯하다. 마이클 케냐 ‘쿠스하로 레이크 트리-스터디 5’, 일본 홋카이도, 2007 영국 출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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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에 페루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2010년 노벨 문학상은 페루 출신의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74·사진)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7일 “권력의 구조를 세밀하게 그려내고 개인의 저항과, 투쟁, 패배 등을 통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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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식의 정치비사] 대통령 이야기 전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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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영혼의 고향,신비로운 천하 명산
1 황산을 상징하는 소나무·바위·운해가 어우러진 풍경. 중국 산수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모든 것을 갖춘 명산2003년과 2007년에 이어 얼마 전 다시 황산을 찾았다. 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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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중앙시조대상] 오종문 “가진 것 모두 버리니 세상이 달리 보이더군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조 문학상인 중앙시조대상 제 28회 대상 수상작으로 오종문 시인의 ‘연필을 깎다’가 선정됐다. 중앙시조대상은 시집을 한 권 이상 낸 등단 15년 이상의 시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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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야…” 저거 누구 아이디어일까?
8월1일 서울의 ‘광화문광장’이 개방되면서 주목도가 더욱 높아진 명물이 하나 있다. 지하층에 대형서점 교보문고가 있는 교보생명빌딩의 ‘광화문 글판’이다. 건물 전면에 붙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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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家 찾아서] 천안 병천면 가전리 김시민
김남응 안동김씨 중앙회장이 김시민 장군이 이무기를 잡았다는 ‘사사처(射蛇處)’에서 옛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左) 건너편 논이 이무기가 살았다는 연못 터. 사사처 비 옆의 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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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5세대 지도자 시진핑(習近平) Part Ⅲ
▶지난 9일 중국을 방문한 휴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는 시진핑 국가부주석 ◇군대의 여가수와 만남에서 결혼까지 1986년 말 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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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레터] 삶을 재충전 시키는 ‘안식여행’
신간목록에서 여행서가 다수 눈에 띄는 것을 보니 여름 휴가철이 코앞에 왔다는 게 실감납니다. 올해는 깊이 있는 사색을 담은 여행서가 유독 많습니다. 소설가 김인숙의 베이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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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정신을 기억하라…새로운 문화를 꿈꾸며
관련기사 문화혁명의 혼을 노래하라 그들이 품고 있는 내용이 다양하면서도 일관된 지향점이 있기에 ‘세계의 60년대 정신’이라 할 만하다. 60년대와 같은 세계의 한 소용돌이는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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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경이 만난 사람] “신당, BBK 대신 자녀 위장취업으로 화살 겨눴으면 고전했을 것
■ MB, 서울시장 당선 이후부터 대권 꿈 키워 ■ “BBK 주식 한 주 없다” 해명에도 측근들 흔들려 괴로웠다 ■ DJ, BBK 검찰수사 발표 이후 ‘정치 훈수’ 입 닫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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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묘든 백묘든 괜찮다는 이들이 보수 손 들어줘"
대표적 보수논객인 소설가 이문열씨가 미국 체류 2년 만에 잠시 귀국해 10년 만의 정권교체 과정을 지켜 본 감회를 털어놨다. [사진=변선구 기자] "보수를 민망스럽게 변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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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에디트 피아프' 불꽃 인생 48년
거리에서 노래하던 에디트 피아프는 카바레 주인의 눈에 띄어 데뷔했다.‘신이 내린 목소리’ ‘샹송의 여왕’ 에디트 피아프(1915~63). 그녀의 ‘장밋빛 인생(La Vie En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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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인사·연예인 민족종교 신자 누가 있나
이름을 대면 알 만한 저명인사 중에 민족종교 신자가 상당수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종교별로 조금씩 분위기가 다르다. 때로는 현대사의 부침도 반영돼 있고, 종교별 특색도 얼추 드러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