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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ㆍ로봇ㆍ임금도 해 봤지만 로맨스의 주인공은 데뷔 25년 만에 처음
영화 '달짝지근해:7510' 속 유해진 [사진 마인드마크] 십여 개의 알람 시계로 하루를 시작한다.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솔로 닦고서야 옷 챙겨 입고 집을 나선다. 8시 정각.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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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의 시선]권력자의 시치미
대통령 모욕죄로 시끄럽다. 2년 전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살포한 30대 남성 김 모 씨가 모욕죄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돼서다. 모욕죄는 형법상 친고죄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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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나이 들어 성공이란 누워 책 한 권 보는 여유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55) 모셔 놓은 책은 책꽂이에 꼽힌 채로 마냥 있다는 게 문제다. 가끔은 누군가에게 보여 주는 전시용 책이 되기도 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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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이해하면 영어 능숙도 최상급…영미 시민권 딸 때 마지막 관문
━ 영어 이야기 대(大) 피터르 브뤼헐이 그린 ‘그리스도와 간음 한 여자’. [사진 코톨드] 다음은 프랑스 유머집에 나오는 이야기 한 토막이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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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의 시선] ‘YS는 못말려’ 그때의 위트가 그립다
박재현 논설위원 노란색 방재점퍼를 입은 문재인 대통령이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사진을 본 순간 가짜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북한의 연기 지도자와 학생들이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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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신부의 속풀이 처방] 웃음의 효능
홍성남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 “새해에는 무엇에 초점을 맞춘 강의를 하실 생각이세요.” “웃음에 대한 강의를 할 겁니다.” 뭔가 그럴듯한 대답을 기대하셨는지 실망한 표정의 신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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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사이다 정치
최상연 논설위원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는 작가 이문구의 생전 마지막 작품이다. 책에서 그는 호흡이 긴 요설체의 충청도 사투리로 김영삼(YS) 대통령과 미국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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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보다는 YS와 닮은꼴 행보 걷는 文
문재인 대통령 [중앙포토] “문재인 정부의 출범 직후부터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흡사 문민정부 초기를 보는 듯 하다.” 야당의 한 중진의원이 한 얘기다. 요즘 정치권에서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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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0
혼자여서 편할 때가 있고,혼자라도 괜찮을 때가 있으며,혼자여야만 숨 쉴 수 있을 때가 있다. 때로는 둘이 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혼자 있고,때로는 둘이나 여럿이 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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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 재치있는 농담으로 여심 정조준
태양의 후예(사진=KBS 제공)애정 어린 배려까지 동시에 담은, 어려운 농담을 척척 해내며 여심을 정조준.“이 와중에 농담이 나와요?” ‘태양의 후예’ 송중기는 힘든 상황에서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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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청춘리포트-2030이 본 YS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26세에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그는 한국 정치의 한복판에서 자신의 청춘을 불태웠습니다. 지금의 20~30대는 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았던 시절, Y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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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자학개그라도 배우시든지
“의원님들 입씨름 힘들 테니 씨름으로 대신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씨름협회장 말에 “왜 국회의원이 조롱당해야 하느냐”며 “당신들 할 일이나 잘하라”고 크게 버럭하셨다는 여당 대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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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마시며 남자 경찰들과 융화 … 난 생계형 음주가”
이금형 ▶1958년 충북 청주 출생 ▶77년 여경 공채 2기로 경찰 입문 ▶2000년 경찰청 과학수사계 계장 ▶2003년 충북 진천경찰서 서장 ▶2006년 서울 마포경찰서장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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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마시며 남자 경찰들과 융화 … 난 생계형 음주가”
이금형 ▶1958년 충북 청주 출생 ▶77년 여경 공채 2기로 경찰 입문 ▶2000년 경찰청 과학수사계 계장 ▶2003년 충북 진천경찰서 서장 ▶2006년 서울 마포경찰서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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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쓰레기 분리수거, 벽에 못 박는 일 … 남자의 쓸모가 얼마 안 남았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여성이 참 알기 어려운 존재라는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여성 입장에선 거꾸로겠지만). 다만 한 가지, 남자가 여자보다 둔감하다는 사실만은 확실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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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의 레이건에게 “전쟁광 성향 짙은 치매 노인”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왜 콜 총리는 거울 앞에서도 현명한 척 표정을 짓지 못할까?” “그는 자신을 속이려 하지 않기 때문이지.” “왜 콜 총리는 번개가 치면 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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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의 레이건에게 “전쟁광 성향 짙은 치매 노인”
관련기사 “풍자는 정치 구호와 달라,공격 상대도 피할 자리 줘라” 고대 그리스부터 유행…웃음이란 보약과 파괴의 흉기 양면성 웃음·흉기 양면성 풍자와 조롱의 정치학 “왜 콜 총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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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정치가’는 없다
동물이 나이 들면 생물학적 유전자를 남길 기회나 확률이 현저히 줄어든다. 자연의 이치다. 그래서 ‘문화 동물’인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문화적 유전자(DNA)를 세상에 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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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은 바이러스, 여럿이 코미디 보면 더 많이 웃는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개그콘서트에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코너 남보원(남성인권보장위원회) [KBS 제공] “많이 바뀌었죠. 초창기만 해도 젊은 개그맨들이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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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은 바이러스, 여럿이 코미디 보면 더 많이 웃는다"
'개그콘서트'에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코너 '남보원'(남성인권보장위원회) [KBS 제공] “많이 바뀌었죠. 초창기만 해도 젊은 개그맨들이 신선하게 열심히 하는 모습에,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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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옷·홍삼옷 입은 과메기를 아시나요
흔한 과메기에 아이디어를 입힌 황금 과메기, 오징어 먹물 과메기, 홍삼 과메기(사진 위부터 시계 방향). [사진=프리랜서 공정식]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석병리. 한반도 동쪽 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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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가거든 인기투표에서 내게 한 표 달라”
1. 1934년 대구 성유스티노신학교 시절 2.1951년 사제 서품을 받고 난 뒤 어머니와 함께 3.1969년 로마 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4.1972년 절두산 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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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B형 남자는 바람둥이라던데 …
점성술의 예측을 과연 과학의 힘으로 측정할 수 있을까. 여기에 도전했던 심리학자가 있었다. “측정될 수 없다면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좋아했다는 한스 아이쟁크다. 그는 점성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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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규제의 본능
신참 해군 병사가 부모에게 편지를 썼다. "그리운 부모님, 입대 전 생각한 대로 해군은 정말 멋집니다.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군함과 깔끔하게 줄 세운 하얀 제복. 노상 땅바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