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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무공작 천재’ 다이리 비행기 추락사, 장제스 패배 불러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71〉 국·공 전쟁 시절 양복 차림으로 칭다오(靑島) 해안에 나타난 리커농. [사진 김명호] 1993년 여름, 중국에 이런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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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성범죄 2차가해""그녀가 추행"…해군 막장 맞고소전
국방부 전경, 국방부 깃발. 뉴스1 해군에서 근무하는 한 여성 군무원이 2년 전 상관의 성추행을 증언한 이후 2차 가해와 집단 따돌림에 시달렸다는 신고가 국방부에 접수됐다.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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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츠랩]요즘 누가 동전 쓰냐고? 구리 가격 오르자 비웃은 이 기업
구리는 열 전도성이 가장 뛰어난 금속 2등 입니다. 은(銀)이 1등인데 너무 비싸서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구리는 반도체부터 자동차, 건설, 기계, 온수·냉방용 파이프, 전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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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느림과 성찰의 예술’ 서예를 다시 곁에 두자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친구를 만나는 것만큼이나 반가운 전시회가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8월 15일까지 열리고 있다. 구한말이나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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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해서와 초서 가장 흐드러지게 쓰던 한국 서단의 거목
당대 명필로 손꼽힌 학정 이돈흥 선생이 생전 작업실에서 붓글씨를 쓰는 모습. [중앙포토] 현대 한국 서단에서 해서와 초서를 가장 흐드러지게 쓰는 명필가가 18일 73세를 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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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안희정에게 '정치 말고 농사하라'고 했다?...진실은
안희정 충남지사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생전에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정치하지 말아라"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다시금 논란이 일고 있다. "형제의 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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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전술로 소련 격퇴한 핀란드의 전쟁영웅
설상복으로 위장한 세계 최초의 스키 부대인 핀란드군 스키 정찰부대의 모습. 뒷쪽에 스키가 보인다. 카를 구스타프 에밀 만네르하임은 ‘현대 핀란드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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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일본은 태양광 차 굴리는데…주먹구구 정책에 ‘빛’ 못 보는 한국
김민상경제부문 기자일본 자동차 업체 토요타는 올 가을 태양광 발전판이 지붕에 달린 하이브리드카를 내놓을 예정이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카는 휘발유 엔진과 전기 모터를 모두 동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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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쪽짜리 자서전
1969년 3월, 도쿄를 비롯한 일본 간토(關東) 지방에 이례적으로 폭설이 내린 날이었다. 도쿄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던 스물 여덟 청년 김영작은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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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에겐 더러운 피” … 일제가 왜곡한 선비상 아직 못 지워
퇴계를 기념하는 안동시 도산면에 있는 도산서원. 서원은 동서당, 전교재를 갖춘 큰 건물이지만 출발은 사진에 보이는 자그마한 서당이었다. 퇴계 정신은 남인(南人)의 정신적 맥이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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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조선인에겐 더러운 피” … 일제가 왜곡한 선비상 아직 못 지워
퇴계를 기념하는 안동시 도산면에 있는 도산서원. 서원은 동서당, 전교재를 갖춘 큰 건물이지만 출발은 사진에 보이는 자그마한 서당이었다. 퇴계 정신은 남인(南人)의 정신적 맥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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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슥슥 그려도 작품이 됐다
소전 손재형의 ‘승설암도’. 1945년 작품으로, 당대 예술인들의 아지트였던 서울 성북동 ‘승설암’의 고즈넉한 풍경을 담았다. [사진 성북구립미술관] 손재형누가 쓴 것인지는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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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즘과 선비정신에 투철했던 단재 신채호
중국 여순감옥 정문. 저항적 선비인 단재 신채호는 끝내 10년의 형기를 채우지 못하고 여순감옥에서 옥사했다. [사진가 권태균] ‘의열단선언문’이라고도 불리는 ‘조선혁명선언’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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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자 출신 지식인 등용으로 노론의 특권 카르텔에 맞서다
청나라 나양봉이 그린 박제가 초상. 조선에서는 서자라고 천대받았던 박제가는 이미 청나라에 문명(文名)이 알려져 있었다. 사진가 권태균 성공한 국왕들 정조⑤ 북학파의 ‘도발’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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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살 계비가 왕실 ‘불행의 씨앗’ 될 줄이야
왕조국가나 대통령제 국가의 큰 문제는 외척이나 측근의 발호 가능성이었다. 영조는 말로는 외척의 전횡을 비판했으나 행동으로는 이들을 정국의 중심으로 끌어들였다. 또 말로는 탕평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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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살 계비가 왕실 ‘불행의 씨앗’ 될 줄이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정순왕후 가례도감의궤 66세의 영조가 왕비로 맞아들인 15세의 정순왕후는 조선 후기 정국에 큰 파란을 몰고왔다. 사진가 권태균왕조국가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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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살 계비가 왕실 ‘불행의 씨앗’ 될 줄이야
홍봉한 초상 사도세자 제거에 앞장섰던 혜경궁의 부친 홍봉한은 세자 사후에 동정론으로 돌아서서 노론 벽파의 비판을 받았다. 절반의 성공 영조⑨ 두 외척의 대립소론의 정견을 갖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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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값 급락에 휘청 … 풍산 ‘실속 없는 장사’
동파이프와 동전(정확한 용어는 소전)으로 유명한 풍산이 원자재값 폭락에 휘청거리고 있다. 원료인 구리를 비싼 가격에 사놓았으나 최근 구리값과 더불어 제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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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말레이시아 동전도 만든다
동(銅) 제품 전문업체인 풍산은 16일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에서 실시한 입찰에서 670억원 상당의 주화용 소전(액면가가 찍히지 않은 동전 원료) 물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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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40년, 최인호의 글로 그려낸 삶의 자화상 '문장'
40년을 한 길로 소설을 써온 작가의 내면엔 무엇이 자리잡고 있을까? 더구나 그가 어린 나이에 문단의 주목을 받으며 등단하여 시대마다 문제작을 발표해 온 최인호라면? 지금까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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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이겨낸 풍산 美법인 PMX 르포 적자땐 감원… 흑자땐 리콜 유연한 구조조정이 비결
미국 중서부 아이오와주(州) 시더 래피즈시(市)에 있는 PMX 공장. 동(銅)제품 전문기업인 풍산이 1989년 2억2천여만달러를 들여 건설한 이 회사 현관에 들어서면 오른쪽 벽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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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업, 지상IR] 풍산, 구리 제품으로 세계 '빅3'
풍산은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기업이다. 에어컨.냉장고 등 전자제품과 IT사업에 쓰이는 동압연재(동판)와 동파이프.합금파이프 등 부품소재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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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업, 지상IR] 풍산, 구리 제품으로 세계 '빅3'
풍산은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기업이다. 에어컨.냉장고 등 전자제품과 IT사업에 쓰이는 동압연재(동판)와 동파이프.합금파이프 등 부품소재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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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1유로 바이메탈 소전 아일랜드에 공급
㈜풍산은 아일랜드 정부에 1유로 짜리 바이메탈-클래드 소전 675t(700만달러 상당)을 공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풍산은 아일랜드 외에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에도 바이메탈-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