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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선 무드에 가려진 복병, 경제 위기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우리 모두 생각해야 할 것이 많다. 예년 같으면 온 가족이 모여 재산 증식, 노후 걱정 등 개인사 얘기를 주로 하겠지만 올해는 대선을 앞두고 뜨거워진 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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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과 한·일 화해’과제 풀면 한국은 강대국
롤프 마파엘 신임 주한 독일 대사가 25일 서울 한남동 독일 대사관에서 한반도 통일, 동북아 질서, 한·독 관계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한·미·일(안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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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경기부양에 들뜬 증시, 인플레 부작용은 잊었나
양해만NH-CA자산운용최고투자책임자(CIO)외국인의 매수와 국내 기관의 주식투자 확대로 주식시장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어느덧 코스피 지수 2000선을 바라보게 됐다.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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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안철수 말고 날 찾아온 대선 후보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한국 경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내놓은 책 『경제는 정치다』를 펴냈다. 그는 “경제위기는 정치적 결단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포토] 석 달 전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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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M&A 성패, 맞춤형 PMI에 달렸다
하나금융은 지난 2월 외환은행을 인수하고도 당분간 독립경영을 약속했다. 당장 합병하는 데 따른 시너지 효과보다 통합 갈등의 불협화음과 그 부작용을 더 크게 봐서다. 신한금융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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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로존 급한 불 껐지만 갈 길 멀다
급한 불은 일단 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9월 위기설은 한풀 꺾였다. 엊그제 유럽중앙은행(ECB)이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재정위기국들의 국채를 무제한, 무기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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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확보, 히트앤드런 투자, 금 펀드 … VIP 투자전략에 주목
금융시장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 지방재정 위기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향후 세계 경제는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유럽 문제뿐 아니라 미국의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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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부인의 귀환 … 엔화 4년째 ‘서머랠리’
여름만 오면 달아오르는 엔화,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2009년 이후 4년째 반복되는 현상이다. 1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달러당 79.56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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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공개 = 대박’ 공식 깨져
증시 불안으로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이 사실상 개점휴업이다. 올해 상장한 기업수는 16일 현재 1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호주의 ‘자라’로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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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대신 위험자산으로 돈이 움직인다
‘리스크 온(Risk On)의 승리’. 13일 삼성증권이 펴낸 보고서 제목이다. 유럽발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그간 전 세계의 돈은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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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 급한데 … 하늘만 보는 전력 당국
전력 당국의 전력 수요 예측이 번번이 빗나간 데는 만든 지 12년 된 낡고 부정확한 예측 모델 탓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9일 입수한 전력거래소의 ‘전력수요 예측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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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투자환경… 경기방어주는 이제 환상이다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농심의 대표제품 신라면. 연일 유럽발 악재로 주식시장이 시끄럽다.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 요청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극단적 시나리오 정도로 여겼지만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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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세계경제, R&D로 미래 밝힌다
유럽발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국내외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도 커져 미래 경기 전망 역시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하지만 경기침체의 늪이 아무리 깊어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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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제에는 임기가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엊그제 ‘내수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집중토론회’를 열었다. 김황식 총리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나라 경제를 책임지는 인사들 30여 명이 참석해 10시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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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탈출 묘안 나오나
이명박 대통령(오른쪽에서 둘째)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내수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집중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토론회에는 40여 명이 참석했다. 오른쪽부터 박재완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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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노하우 현대증권 이대희 상품전략본부장
증시의 변동성이 연일 화두다. 이는 간접투자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펀드의 경우 분산투자를 하기 때문에 잘못된 종목선택에 따른 리스크를 줄인다. 그 중에서도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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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한 세계화와 과잉금융·과잉부채로 위기 증폭
지난 4일 오후 ‘한국사회 대논쟁’ 좌담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 오른쪽부터 이지순 서울대 교수, 박상용 연세대 교수, 유종일 KDI 교수, 정용덕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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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 모처럼 화색 … 구제기금 부족 등 불안 요소 여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맨 왼쪽),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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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은 펀드 이벤트’ 티끌 모으니 돈 되네~
유럽발 재정 위기에 이어 미국·중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증시를 덮치고 있다. 대외변수에 민감한 국내 증시가 또다시 어두운 그림자속에 다시 출렁거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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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유럽발 위기와 기업가 정신
김종갑한국지멘스 회장금융·재정위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유럽을 방문한 기업인들은 한결같이 현지 사정이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입을 모은다. 해외 다국적 기업들은 최소한 내년까지는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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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럽경제위기 선제적 대응전략 모색
경기도는 26일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학계, 기업, 공공기관 등 각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가 참여한 '유럽경제위기 확산에 따른 경기도의 선제적 대응 전략 토론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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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논리로 주주권 행사할 수도 국민연금, 정부서 먼저 독립해야”
재계는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의무화한 법안을 ‘기업 옥죄기’로 규정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해 4월 곽승준 청와대 미래기획위원장이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를 주장했을 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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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마켓워치] 세계는 다시 ‘돈풀기 모드’ … 한국도 금리 인하 저울질
그리스 2차 총선이 끝났고 보수 성향의 연립정부가 들어섰다. 그러나 유로존의 위기가 끝났다고 보는 사람은 없다. 28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등에서 그리스를 돕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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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흐름 … 외화예금 들까
유럽 재정위기 후 달러강세가 지속 되면서 달러 외화예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포토]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해 환율이 춤추고 있다. 올해 초 111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던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