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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반지성주의
한영익 정치에디터 만삭의 산모가 산통으로 병원을 찾았지만, 병원에는 의사가 없다. 대신 10대 학생들이 “의사들은 반동 학술권위자로 타도 당해 감옥에 갔다”며 자리를 대신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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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장벽 붕괴때 그가 있었다...푸틴이 '푸틀러' 된 그날 비밀 [후후월드]
■ 「 ※[후후월드]는 세계적 이슈가되는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을 파헤쳐 보는 중앙일보 국제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오는 9일, 러시아의 전승기념일에 블라디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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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종차별, 나치 독일의 본보기였다
카스트 카스트 이저벨 윌커슨 지음 이경남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카스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당연히 인도다. 브라만·크샤트리아·바이샤·수드라 4대 계급(바르나)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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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 터진듯 거대한 버섯구름, 우주서도 보였다…7문제 맞히면 국제뉴스 퀴즈왕
지난 15일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 인근 바닷속에서 초대형 화산이 폭발했다. 최소 8분간 이어진 폭발로 우주에서도 거대한 버섯 구름이 뚜렷하게 관측됐다. 연합뉴스 1월 셋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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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프랑크 가족 밀고자는 같은 유대인”
안네 프랑크. [AFP] 2차 대전 당시 독일 나치 정권의 유대인 탄압을 고발한 일기를 남긴 안네 프랑크(사진) 가족을 나치에 밀고한 이가 밝혀졌다. 안네와 가족들이 194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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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가족 은신처 밀고한 배신자…77년만에 드러났다
안네 프랑크. [AFP] 2차 대전 당시 독일 나치 정권의 유대인 탄압을 전 세계에 생생히 고발한 일기를 남긴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의 가족을 나치에 밀고한 이가 누군지 밝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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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시시각각] 깐부 할배 오영수의 ‘괜찮은 놈’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정신분석학을 창시한 프로이트로 나오는 오영수. [사진 파크컴퍼니] 팩트 체크 하나.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78)의 데뷔작은 영화 ‘갯마을’(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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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맞짱’뜨는 유일한 나라 '리투아니아'…세계 외교가가 놀랐다
국토는 147배 넓고, 인구는 519배, GDP는 263배 많은 나라에 사사건건 맞서면 어떻게 될까. 이런 대담한 행동으로 세계 외교가를 깜짝 놀라게 한 나라가 있다.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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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애라 vs 지켜라…전투는 지금도 계속된다
책을 불태우다 책을 불태우다 리처드 오벤든 지음 이재황 옮김 책과함께 ‘변신’이나 ‘심판’ 같은 카프카의 대표작이 그냥 사라질 뻔했다는 건 유명한 얘기다. 생전에 무명작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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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바이런의 회고록을 불태웠나…'잿더미 문화유산' 수난사
'책을 불태우다' 표지 '변신'이나 '심판' 같은 카프카의 대표작이 그냥 사라질 뻔했다는 건 유명한 얘기다. 생전에 무명작가나 다름없었던 카프카는 친구 막스 브로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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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지은 대로, 물은 트는 대로 간다…화천대유는 노다지 금광?
━ 콩글리시 인문학 독재자는 자신을 신격화해서 일반 국민이 숭배하도록 만든다. 온갖 불법 수단을 총동원해서 장기집권을 꾀한다. 자신을 국민의 아버지로 부르게 했고, 개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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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곧 인터넷 끊긴다" 21세기 카불판 '안네의 일기'
‘너무 무섭다. 여기서 어떻게 탈출해야지, 어디로 가야지, 어떻게 가야지만을 생각한다.’ 아프가니스탄 소녀의 글에선 공포감이 묻어났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사는 10대 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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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흑서' 권경애 "나치의 파시즘, 文 정부서도 보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정국 뒤 '조국 흑서' 제작에 참여하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무법의 시간』을 출간한 권경애 변호사가 문재인 정부에 대해 "파시즘으로 가는 단계"라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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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가면 보인다, 혐오 대신 함께하는 세상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포도뮤지엄. 제주의 안쪽은 조용하다. 도시와 해수욕장이 자리 잡은 해안 쪽과 달리, 한라산 주위 중산간(中山間) 지역은 인위적인 발길이 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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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깨달은 진짜 나” 입소문에 2만명 찾은 이 전시관
사람과 사람이 다가서기 어렵게 됐다. 내가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나. 특정 사람, 국민, 인종을 원망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누군가의 손을 잡기는 꺼려지지만 때로 사람의 온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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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로부터 지켜줘 고맙소" 프랑스 마을에 27억 유산 남겼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90세 남성이 사망하기 전, 자신과 가족을 나치의 박해로부터 지켜준 프랑스의 한 마을에 거액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프랑스의 작은 마을 르 샹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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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홀로코스트, 위안부…사회 풍자하는 브릭 아트
━ [더,오래] 장현기의 헬로우! 브릭(25) 브릭은 멋진 예술 작품의 재료로도 사용될 수 있지만 그 본성은 아이의 장난감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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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러시아가 미워서 한국전쟁 파병 온 쿠르드족
━ [더,오래] 강정영의 이웃집 부자이야기(65) 혹시 날아가는 거북이를 본 적 있는가. 없다? 그렇다면 당신은 인생을 편하게 산 사람이다. 거북이도 날 수 있다.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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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의 퍼스펙티브] 민주화 운동권 정부에서 왜 민주주의 위기가 거론되나
━ 민주주의 위기의 신호 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주의 위기론을 제기했다. “선출된 권력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시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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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풍자의 칼로 권력 폐부 찌르는 서민 교수
■ “대통령 극성 지지자들의 시달림 두려워 할 말 하는 게 귀하게 된 세상” ■ “文 정부는 지지율에 얽매여… 인터넷 홍위병의 자발적 여론조작에 취약” ■ “노예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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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초대 국정원장 "박지원, 정권 안보 챙기다가 탈난다"
1998년 5월 국가정보원으로 명칭이 바뀌기 전의 국가안전기획부 청사를 방문한 김대중 당시 대통령(오른쪽)이 직접 쓴 국정원 원훈('정보는 국력이다') 비석 제막식을 마친 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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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메뚜기떼 닮은 민주당 정권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요즘 민주당 정권이 뚝딱 해치우는 일들을 보면 들판을 훑고 가는 메뚜기떼가 연상된다. 그들은 다수의 본능에 따라 걸리적거리는 소수들을 신속하게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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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병역 피해 美서 성매매 술집 사업" 트럼프 가문의 치부
그 뒤엔 불법 이민, 부정 입학, 탈세 의혹… 볼턴 이어 조카 까지 트럼프 인성 폭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카인 메리 트럼프. 가운데 책은 메리 트럼프가 트럼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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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89→59%' 다급한 푸틴, 바이든 당선위해 美대선 개입?
애국주의라는 이름의 괴물이 러시아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 1일 끝난 러시아 개헌 국민투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36년 장기독재의 길을 열면서 투표를 앞두고 그가 내세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