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구 칼럼] 미·중 협조시대 여는 한·일 관계의 모색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한·일 외교가 정상궤도를 되찾아가는 듯한 기미가 보이고 있다. 수천 년을 숙명적 이웃으로 살아오면서 두 나라 사이에는 수다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
[세상 바꾸는 체인지 메이커] 실패도 수습도 빨리빨리 … 사양산업 옷 개념 바꿔 황금알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창업자는 지난 4월 “3만여 명의 파트타이머와 아르바이트 직원 중 학생을 제외한 1만6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해 일본 사회를 놀라게 했다.
-
하청업체 납품단가 올려준 대기업엔 세금 혜택
대기업이 중소 하청업체의 납품단가를 올려주면 사내유보 세금(기업소득환류세)을 깎아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근로자도 환류세 도입에 따른 임금인상 혜택을 누
-
대교문화재단-드림스타트, 생활안전교육 MOU 체결
대교문화재단(이사장 강영중)과 보건복지부 주관 드림스타트 사업지원단(단장 조용남)은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생활안전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9
-
[배명복 칼럼] 그날의 다짐 어디로 가고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동아일보가 흥미로운 시도를 했다. 나라를 사람으로 형상화하면 어떤 모습일지 그림으로 그려 본 것이다(7월 28일자 4면). 동아일보는 한국 등 몇몇 국가의
-
전쟁 책임 안 지는 일본의 ‘무책임 시스템’ 통렬 비판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일본의 사상가 마루야마 마사오 교수. 1996년 타계한 그는 2차대전후 일본 최고의 지성으로 꼽힌다. 관련기사 전후 군국주의 청산에 앞장선 지식인
-
저성장 고민되면 규제 풀어라 … ‘금융허브 서울’ 재추진을
댈러러 전 국제금융협회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장.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미 재무부 수석차관보,
-
유토피아 꿈꾸던 문학도, 소비자 마음을 화장하다
스물셋의 나이에 유토피아를 꿈꾸며 회사를 세운 올리비에 보송 록시땅 창립자는 한때 경영난을 겪었지만 전문경영인의 도움으로 자신의 철학을 지켜냈다. 보송의 표정이 그의 인생 역정과
-
[사설] 최경환의 긴급처방, 경제회생의 마중물 돼야
최경환 경제팀의 한국 경제 회생을 위한 긴급처방전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가용할 수 있는 재정·세제·금융의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침체된 경기를 일으켜 세우겠다는 내용의 ‘새 경
-
'게임SW 가르치는 수업' 내년부터 중학교 필수
“게임을 즐기지만 말고 직접 만들어 보세요. 컴퓨터 기술은 국가의 앞날을 위한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코드ORG’가 주최한 행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
-
[신문활용교육(NIE)] 나폴레옹, 위대한 지도자인가 독재자인가
현대 정치에선 국가 권력이 국민에게서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국민이 중심이 된 국가, 즉 ‘국민 국가’가 형성된 것은 불과 300여 년밖에 안된다. 국민 국가의 탄생을 촉발한 사건
-
여야 모두 "15곳 중 10곳서 경합"
7·30 재·보선을 열흘 앞둔 20일 여야 지도부는 서울과 수원 등 수도권 지역에서 총공세를 펼쳤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서울 동작을과 수원병(팔달)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
-
유병언 잡힐까요? … 설 곳 점점 좁아져 시간 싸움입니다
상반기에 이어 중앙일보 부장들이 2014년 하반기 우리 사회를 예측합니다. 대체로 밝은 전망들이 아닙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만큼 암울한 전망이 또 있을까요. 상반기에 부장들은
-
우크라 사태 유럽에도 ‘발등의 불’ 여객기 피격 사건 ‘게임 체인저’ 가능성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반군들이 18일(현지시간) 동부 도네츠크주의 러시아 접경 지역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 여객기(MH-17)의 잔해 주위를 경계하고 있다. 이 여객기는 네덜란드
-
사랑에 빠진 특급 스타들
파파라치 전문 보도에 대한 호불호는 극명히 나뉘고 있지만, 덕분에 톱스타 커플의 달콤달콤한 열애 소식을 듣게 되는 것은 묘한 즐거움이다. 카메라에 포착된 ‘사랑에 빠진 스타들’그
-
바람에 흔들린 우즈 … 첫 홀부터 더블보기
제143회 디 오픈 챔피언십이 열리는 로열 리버풀 골프장. 강한 바람이 불자 첫날과 달리 오버파 스코어가 속출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장(파72
-
박 대통령 "경선과정 서운한 감정 잊고 하나 돼야"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김무성 후보(왼쪽 둘째)와 악수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
[빠른 삶 느린 생각] 우리는 지금 새 질서 향한 큰 굽이에 서 있는 건 아닐까
일러스트 강일구 시대와 역사를 움직이는 여러 요인들은 일정한 구조와 형상으로 안정되기도 하고, 그것이 무너지면서 혼란과 갈등의 상태로 옮겨가기도 한다. 그리고 운수가 좋으면, 그
-
[서소문 포럼] 은행은 새로 만들면 안 되나
김광기이코노미스트·포브스 본부장 한국 금융산업은 지금 총체적 난국에 직면해 있다. 돈벌이가 안 되고 감원 칼바람이 분다. 은행의 수익성은 동남아 은행들에도 뒤져 세계 꼴찌 수준으로
-
서청원 "당·청 수평관계 돼야" 김무성 "청와대에 진언해야"
새누리당의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8일 서울 여의도 MBC에서 첫 TV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0일
-
김옥균은 친일파였을까, 그의 라이벌도 아니라 한다
김옥균이 주도한 갑신정변(1884)은 한국사에서 근대국가 건설을 위한 최초의 정치적 개혁운동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자신들의 정적이자 집권 핵심세력이던 민씨 일파 살해라는
-
[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최장집 답하다
지난달 27일 중앙일보 유민라운지에서 송호근 서울대 교수(왼쪽)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오른쪽)를 인터뷰했다. 한때 안철수 캠프에 합류했던 최 교수는 제3정당 설립의 꿈을 접고
-
기업 존립, 사회공헌 평판에 달려
2일 서울 시내 호텔에서 이승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회장(왼쪽)과 올리버 윌리엄스 노트르담대 교수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UNGC 한국협회] 한국을 비롯한
-
이자 단맛에 체질개선 소홀, 저금리 지속되자 휘청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감원장-시중은행장 간담회에서 행장들이 최수현원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해 초 한 시중은행 지점장이 자택에서 목을 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