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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직 ~ 소리 그때 그 영화 디지털 입고 청춘되다
소실·훼손 위기에 처한 옛 한국영화의 디지털 복원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역사적 사료로서의 영화에 눈을 뜬 결과다.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연산군’‘열녀문’‘하녀’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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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실즈 10세 때 누드 런던 전시장에서 철거 논란
1일부터 런던의 현대 미술관 테이드 모던 갤러리에서 일반에게 전시될 예정이었던 배우 브룩 실즈(44)의 누드 사진이 경찰에 의해 전시장에서 철거됐다. 아동 포르노 금지법에 저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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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천 장 저장하고, 듣고 싶은 목소리와 음악도 감상
관련기사 사진 수천 장 담는 디지털 액자 추석에 일가친척이 모이면 사진첩을 꺼내놓고 오순도순 대화를 나눌 때가 많다. 사진이 귀했던 시절과 달리 요즘엔 디지털 카메라가 보편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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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등록문화재가 뭔가요
병원 진단서도 문화재가 될 수 있을까요. 예, 그렇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중순 ‘제중원 의사 알렌의 진단서’를 등록문화재로 예고했습니다. 30일간의 공고 기간이 지나면 문화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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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진 대표작가 ‘2009 오디세이 전’ 9·끝-고명근
고명근씨가 필름 이미지로 쌓아올리며 만든 공간은 그가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이다. ‘빌딩-18, 2007, 56X48X43㎝, 필름·플라스틱. 고명근의 사진은 운명에 대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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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시절 ‘퀸’의 에너지, 스크린으로 만나다
7080 팝송 세대라면 한번쯤은 이 땅에 태어난 걸 원망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퀸’ 같은 록 그룹이 일본은 뻔질나게 드나들면서 우리나라에는 한번도 오지 않을 때는 특히 그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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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다큐는 조작, 예능은 표절, 드라마는 막장 … 대한민국 방송 그들은
요즘 여의도 방송가에 괴물이 득실댄다. 방송의 공공성과 윤리성을 삼켜버리는 이 괴물에겐 세 단어 이름표가 달려 있다. 조작·표절·막장이다. 가장 최근에 출현한 건 ‘조작 괴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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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봤습니다] 파나소닉 콤팩트형 디카 ‘루믹스 LX3’
가격과 성능에서 렌즈교환식 디지털카메라(DSLR) 뺨치는 수준의 콤팩트형 디지털카메라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내에 8월부터 선보인 파나소닉의 ‘루믹스 LX3’(사진)은 최고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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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고 입으로 맛보고 몸으로 읽는 책, 비저네어
1991년 ‘봄(Spring)’이라는 테마로 첫 호를 발간한 ‘비저네어’는 책은 책인데 읽을 수가 없는 책이다. 굳이 설명한다면 ‘보는’ 책이다. 그런데 그 형태가 또 책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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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공개된 김기영 ‘하녀’ 칸 관객 탄식·폭소 쏟아져
사망 10주기를 맞은 김기영(1919~98)의 ‘하녀’(1960년) 복원판이 21일 칸영화제의 ‘칸 클래식’ 부문에 처음 공개됐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조선희)이 할리우드 거장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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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최고 필름’ 찾았다
1934년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가운데 여성이 나운규의 ‘아리랑’에서도 주연했던 배우 신일선이다. 카페 여급으로 일하다가 부잣집 난봉꾼에게 농락당하는 여성을 연기했다. 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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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우리투자증권 外
◆우리투자증권 ▶상품지원 오희열 ▶경영전략 황준호 ▶WM사업부장 겸 영업전략담당 성건웅 ▶리스크관리 김영굉 ▶IT 이대수 ▶연금신탁영업 김원규 ▶우리금융지주 파견 박병호 ▶경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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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52. 배고픈 예술
악기장 인간문화재 고흥곤씨가 제작한 필자의 가야금. 영화음악을 연주할 때는 이 악기를 쓴다. 왜 배고픈 예술이 더 아름다울까. 이 알 듯 말 듯 한 진리를 실제로 체험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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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특별판)
2019년의 LA. 노동과 전투용으로 만들어진 복제인간이 우주 식민지에서 반란을 일으킨 뒤 지구로 잠입하자 특수경찰대 ‘블레이드 러너’ 소속 형사 데커트는 그들을 뒤쫓아 살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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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현장] 아스라이∼ 비디오 대여점의 추억
■ 17년 동안 영상물만 취급해… 총 10만3,564점의 영화 보유 ■ 온·오프라인 불법영화로 3년째 적자… 빚더미 위에서 영업 계속 ■ 100% 회원제로 운영… 1만4,963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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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만추
“외국인들이 스웨덴의 잉마르 베르히만을 자랑한다면, 나는 이만희의 ‘만추’를 얘기하겠다.”(문화평론가 이어령). 신성일·문정숙 주연의 ‘만추’(1966년)는 요절한 천재 감독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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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Blog] '영화 문화재' 등록
영화도 문화재로 인정받을 길이 열렸다. 만든 지 50년이 넘은 고전영화 필름이 대상이다. 문화재청이 최근 '한국 고전영화의 근대문화재 등록 공청회'를 열고 밝힌 내용이다. 현재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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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 앙코르 7080
1976년 시작한 '록키'시리즈의 완결판이 나왔다. '록키5' 이후 17년 만이다. 서른 살의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환갑이 돼 돌아왔다. 그런가하면 지난달 18일엔 만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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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TV편성표] 한국 최초의 장편애니 '홍길동'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40년 전 여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 앞에서 일대 혼란이 일어났다. 경찰 기마대까지 출동해 혼란을 수습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다. 모두 대한민국 최초의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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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외길 인생 심상용씨 "영화는 내 운명"
지난해 춘천 Y극장에서 심상용(61)씨를 만났다. 인근에 생긴 복합상영관 때문인지 극장주변은 한산했다. 복합상영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깔끔한 인테리어와 조명으로 리모델링을 마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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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나운규 차례상' 빼먹은 충무로
추석 연휴, 극장가에 '풍년가'가 메아리친다. 열흘 가까운 황금 연휴, 충무로가 호기를 놓칠 리 없다. 들판에 떨어진 이삭 하나라도 건지려는 듯 한국 영화의 관객 확보전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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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돈 주고 찍었는데 원본필름을 못 준다니
아기 백일이나 결혼식 같이 주로 특별한 날을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찾는 사진관. 그러나 많은 소비자가 사진관에서 촬영한 필름 원판이나 사진 파일을 돌려받지 못해 반쪽짜리 추억만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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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추억이 한순간에 날아갈 수도 … 이 많은 사진을 어떡한담?
여름 휴가의 결실은 사진으로 남아 있다. 디지털카메라 덕분에 필름 값 부담 없이 셔터를 누르다 보면 하루에 100장 찍기도 예사다. 보통사람들의 일반적인 사진정리법은 사진 파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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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UP] 싹둑~ 가위질 당한 1970~80년대 영화 부천영화제서 부활
1970~80년대 당국의 검열로 심하게 가위질당한 영화들이 원래의 제 모습으로 부활한다. 7월 13일 개막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디렉터스 컷'부문을 통해서다. 특히 '어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