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통일반년…유재식 특파원이 본 「겉과 속」(4)|구 동독 경제붕괴의 상징|문닫은 트라반트차 공장

    동독은 한때 공산주의 세계의 긍지였다. 동독의 경제규모는 전세계를 통틀어 10위였던 때도 있었다. 서독과 마찬가지로 동독사람들도 근면·성실의 표본이었다. 통일 후 구 동독은 이제

    중앙일보

    1991.05.09 00:00

  • (27)이언적의 도학 꽃피운 독락당|시인 이근배

    하늘의 일도 사람이 사는 법도 우리는 글로써 배운다. 글을 읽고 깨우침을 얻는 까닭은 만물의 이치와 삶의 길을 알고자 함이니 저 조선조의 드높은 학문을 불러일으킨 회재 이언적의 가

    중앙일보

    1991.04.28 00:00

  • 유행가 부르는 어린이

    얼마 전 문방구에 갈 일이 있었다. 급하고 바쁜 일이었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을 찾느라 나는 온 정신을 집중했다. 그런데 뒤에서 어린아이의 능란한 유행가 소리에 나는 눈길을 돌리지

    중앙일보

    1991.04.04 00:00

  • 사창가서 6년째 「사랑의 실천」/청량리 「나눔의 집」 최일도전도사

    ◎소외된 이웃에 점심 제공/윤락녀 2명도 봉사 동참 서울 전농2동 620 청량리역 부근 사창가 골목. 「나눔의 집」이라는 20여평 짜리 작은 한옥이 매일 오후 1시가 되면 2백여명

    중앙일보

    1991.03.03 00:00

  • (22)민중시인 박인로 기리는 영천 「도계서원」

    민중이란 누구인가. 이 나라에 참다운 민중시인이 있었던가. 이러한 물음앞에 우리는 자랑스럽게도 노계 박인로를 가리키게 된다. 우리의 글이 만들어진 다음 우리의 글로 우리의 시를 빼

    중앙일보

    1991.02.10 00:00

  • 기다림 45년… 이제야 아버지 땅에/독립운동가 김성숙씨 아들 내한

    ◎미술학원 교수… 어머니는 중국인/산소·독립기념관 등 자취 돌아봐 님 웨일즈가 쓴 『아리랑』(Song of Arirang)을 보면 금강산 승려출신이라는 김충창이 나온다. 주인공 김

    중앙일보

    1990.12.19 00:00

  • 중고 졸업생 자아탐색 프로 풍성-YWCA·흥사단 등 사회단체 「예비학교」 운영 점검

    대입학력고사와 고교진학을 위한 시험도 끝나고 수험생들이 일단 휴식기를 맞게됐다.「합격」이라는 종착역을 향해 무조건 달려만 왔던 수험생들은 갑자기 주어진 시간의 공백기에 어쩔 줄 몰

    중앙일보

    1990.12.19 00:00

  • 어느 교수의 질책(촛불)

    『인격을 모독하는 언사가 영숙이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교수님은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까.』 24일 오전11시. 서울 K대 강의실. 검은 리번을 가슴에 단 가정관리학과 여학생 1백

    중앙일보

    1990.09.25 00:00

  • (8)|아리랑의 발원지-정선 거칠현동|시인 이근배

    아리랑은 우리네 역사다. 아리랑은 금수강산이다. 아리랑은 우리네 삶이다. 아리랑으로 해가 뜨고 아리랑으로 달이 오르고 아리랑으로 꽃이 피고 아리랑으로 산이 솟고 아리랑으로 물이 흐

    중앙일보

    1990.07.01 00:00

  • 질병·사별등 가슴 열고 의논|줄잇는 「아픔 달래기 모임」

    지난달 31일 오후2시 서울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강당. 암으로 숨진 남편의 아내들과 숨진 아내의 남편들이 공동으로 처음 모였다. 『슬픔을 감추려고 하거나 억누르려고 하지마십시오.

    중앙일보

    1990.06.10 00:00

  • 대구서갑 보선 고발수사 정호용씨 외유로 "김빠진맥주"

    ○…진천·음성지역구 보궐선거에서 충북지사였던 민자당 민태구후보가 예상외의 참패를 하자 내무부 간부들은 매우 낭패한 표정들. 한 간부는 『지자제실시에대비, 그동안 음으로 양으로 공

    중앙일보

    1990.04.07 00:00

  • 생명 경시 풍조|죽고 죽이는 일 이렇게 잦아서야…

    죽었다는 등 죽였다는 등등의 뉴스가 너무도 많이 귀에 들리는 판이니 웬만한 사건 가지고는 눈 하나 깜박 안 하는 요즘 세상이다. 그러나 곰곰 생각해보면 이보다 더 끔찍한 일이 어디

    중앙일보

    1990.03.21 00:00

  • 바람의 집

    하듯 저역시 제가 돌아갈 고향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걸 말이에요. 사이, 피곤한 모습으로 방안에 들어서는 지연 한손에 병원에서 볼 수 있는 주사기 세트 (박스)를 들고 있다 태

    중앙일보

    1990.01.03 00:00

  • "그 곳엔 입시 지옥 없겠지…"

    『대학입시를 끝내고야 너를 생각하는 나를 용서해라. 네가 있는 하늘나라는 입시지옥은 없겠지』 21일 오후3시 서울 당산동 성문 밖 교회. 전교조 주최의「자살학생 추모제」에 참석한

    중앙일보

    1989.12.22 00:00

  • 배신당한 여인의 애절한 사랑 얘기

    프랑스가 자랑하는 만능예술가 장 콕토 작 연극 『목소리』 가 27일부터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된다. 극단 산울림이 장 콕토 탄생 1백주년기념으로 막을 올리는 이 작품은 시·소설·평

    중앙일보

    1989.10.26 00:00

  • 춘향전을 「민족가극」으로 명명

    북한은 최근 춘향전의 가극화 과정서 본래의 판소리를 바꾸어 가사 및 선률을 완전히 다른 형태로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은 지난해말 이른바 계급사관에 입각해 춘향전을 가극화, 「

    중앙일보

    1989.02.08 00:00

  • 국내외 필진의 중앙일보 새해 새 기획

    중앙일보는 공산권문제 전문가인「제리·하우프」(미 듀크대 교수·브루킹스연구소 공산권연구위원)와 「윌리엄·파프」(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칼럼니스트)를 해외 객원 필자로 계약, 새해부

    중앙일보

    1989.01.04 00:00

  • 장애자 위한 『받아주는 이…』출간

    사진작가 이인자씨(경기대 응용미술과 강사)가 장애자들의 삶의 모습을 담은 책을 최근 펴냈다. 『받아주는 이 없어도』(경기대 출판국 간)란 제목의 이 책에는 이씨가 「세계 장애자의

    중앙일보

    1988.10.19 00:00

  • 드라마|누명벗어 홀가분하지만

    □…KBS제1TV 『사랑의 기쁨』=28일 밤9시50분)=태섭의 비밀을 털어놓은 정희는 누명을 벗어 홀가분하지만 얼굴을 들지 못하는 태섭은 남편을 위해 그 정도 일도 못해주느냐며 정

    중앙일보

    1988.06.28 00:00

  • 엄정직(11)관광명소「큰바위얼굴」을 찾는 의미

    미국 동북부에서 고지대인 애팔래치아 산맥의 계곡을 따라 자동차로 2시간 가량 달리면 가을철에 백양나무 숲으로 하얗게 뒤덮이는 화이트산맥으로 접어들게 된다. 여기서 다시 30분 정도

    중앙일보

    1988.01.19 00:00

  • 구성절묘한 「영화속의 영화」

    영화 『지젤』(원제 Dancers)은 구성이 절묘하다. 「허버트·로스」 감독은 「영화 속의 영화」 기법을 사용했다. 고전발레 『지젤』 공연을 준비중인 발레단원간의 사랑이 바로 『지

    중앙일보

    1988.01.09 00:00

  • 쥐와 맨드라미(0687208에서 계속)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한참을 웃고 난 형수는 어느새 아침의 그 표정으로 되돌아가고 있었다. 『확실히 삼촌은 애교가 있어요. 하지만 내 방법은 간단해요. 이것은 다분히 동물학적 특성에

    중앙일보

    1988.01.01 00:00

  • 드라머

    MBC-TV 『사랑과 야망』(22일 밤8시)=미자는 집에 들른 혜주에게 자신은 잘못한 게 하나도 없다며 태준에 대한 원망을 늘어놓는다. 한편 집에 돌아온 태준은 어머니에게 상우를

    중앙일보

    1987.11.21 00:00

  • (37)백두산-여명(제일장)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가까이 하면 영원토록 복을 누리리라한배가 이끄는 조선군은 난하의 지류인 모래강을 넘어 물밀듯이 예땅으로 진격하여 들어갔고, 명분과 실세를 함께 잃은 예는 다

    중앙일보

    1987.08.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