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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만 노리지 말고, 산업화 이끌어 달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는 독립 18년차 나라답지 않게 제국의 냄새가 짙게 흐른다. 대통령궁 앞의 97m 높이 바이테릭 탑에 오르면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제국 같은 장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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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협회장 김로만씨 “카자흐스탄이 고향이지만 우리 피는 한국”
카자흐스탄에서 살고 있는 고려인은 모두 10만여 명이다. 이들을 대표하는 고려인 협회 회장은 김로만(53·사진)씨다. 그는 1937년 스탈린의 강제 이주 정책으로 쫓겨온 고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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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위기가 기회다” 상하이협력기구서 주도권 꿰차
국제 금융위기로 중국이 상하이협력기구(SCO) 맹주 자리를 굳히고 있다. 그동안 공동 리더 역할을 했던 러시아가 금융위기로 인해 중국에 지원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중국은자원보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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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서 중앙아시아 회의 한국 외교 보폭 넓힌다
최근 수년 사이 중앙아시아에서 한국 정부와 재계·언론계의 주목을 많이 받는 나라는 카자흐스탄이다. 성원건설·우림건설 등 한국 건설업체들이 카자흐스탄의 랜드마크 격인 수도 개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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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개발 노하우 주고 대형사업 받고 자원부국서 ‘컨트리 마케팅’
오만·우즈베키스탄·앙골라·적도기니·카자흐스탄…. 요즘 우리 종합상사들이 잔뜩 공을 들이는 나라들이다. 자원 부국이지만 사회적 인프라가 빈곤해 일반 기업의 진출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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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학생 530명 ‘할아버지 나라’온다
카자흐스탄에 사는 김 빅토리아(17)양은 11일 전주를 처음 방문한다. 김양은 일본 강점기에 연해주를 거쳐 중앙아시아로 건너간 할아버지가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알마티 근처에 정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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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수천억 건설사 회장님 … “지금도 힘들 때면 노래방서 30 ~ 40곡”
록그룹 ‘송골매’의 리드보컬로, 솔로로 1980년대를 풍미했던 구창모씨. 가요계를 떠나 17년 사업가로 활동하던 구씨는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의 음악감독을 맡은 것을 계기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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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외교’ 내세우며 카자흐스탄서 구명 운동
한보 비리 사건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정태수 전 한보 회장이 1999년 2월 국회 IMF 환란 조사 특위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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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외교’ 내세우며 카자흐스탄서 구명 운동
실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었다. 세 번 구속되고 두 번 사면받은 정씨는 80대 중반의 나이에 왜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그는 카자흐스탄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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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들, 고유가 바람 타고 ‘이슬람’으로 간다
6일 카타르 법과대학에서 ‘이슬람법’ 연수에 들어간 사법연수원생 강윤희·배지영·최유리씨(왼쪽에서 넷째부터)가 환영 행사에 참석해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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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우즈베크 대표로 돌아온 유·선·혜
‘피겨여왕’ 김연아(군포수리고)가 부상으로 빠진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연일 한국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선수가 있다. 우즈베키스탄 대표로 아이스댄싱에 출전한 유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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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치, 카자흐 전자제품 시장 점령"
연해주를 비롯한 러시아 극동 지역에 살던 한인 17만여 명이 소련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지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19세기 말 가난과 굶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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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해외진출 기업 ‘법무참모’
국내 로펌들에 해외 진출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선진국 로펌이 한국 진출을 꾀하는 상황에서 우리 로펌들은 유라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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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오일로드를가다]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는 소련 시절 중앙아시아의 중심도시였다. 방사형으로 쭉쭉 뻗은 8차선 도로와 지하철이 일찌감치 건설됐다. 요즘 잘나간다는 알마티.아스타나.바쿠에서도 보기 힘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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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15. "고구려 후예여, 그를 기억하라"(끝)
고선지의 전투를 계기로 중국과 서방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만났다. 고선지는 당나라의 영화를 위해 싸웠지만 동시에 고구려인의 긍지를 드높이며 동서문명이 교류하게 했던 세계사적 인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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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 km] 14. 1300년 전 벽화에 앗! 고구려인이…
우즈베키스탄 국경을 넘어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향하는 길목. 끝없이 이어지는 사막과 초원의 길을 말을 타고 달렸을 고선지 장군의 길이다. 대상들 또한 낙타에 상품을 싣고 수없이 누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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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여 년 전 고선지의 꿈이 부활한다
▶ 실크로드(비단길)의 출발지인 중국 시안의 개원문 앞. 중앙일보 창간 40주년 기념 특별기획 ‘고선지 루트 1만㎞’를 공동 집필할 소설가 김주영씨(右)와 연세대 역사문화학과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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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문명 소통의 개척자 고선지를 따라가다
1200여 년 전 고구려 유민 출신의 당나라 장군으로 서역을 평정하고 동.서 문명 교차로인 실크로드(비단길)를 활짝 넓힌 고선지. 제지술을 서양에 전파하는 계기를 마련한 고선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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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중앙아시아를 다시 보자
7월 말~8월 초 기자는 유라시아의 떠오르는 핵심 국가들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헤집고 있었다. 중국과 러시아가 신밀월을 과시하고 양국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만든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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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006 희망의 공(2006 HOFFNUNGSBALL)' 참가자 모집
◆ 행사명 : 2006 유라시아 희망원정대 ◆ 행사주제 : 독일월드컵 희망과 평화의 메신저 ◆ 주최 : 콘돌투어 ◆ 후원 : 중앙일보 ◆ 행사 개요: 2002월드컵 개최국인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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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범·박선우 유도 올림픽 티켓
김성범(마사회.무제한급)과 박선우(용인대.90㎏급)가 지난 1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벌어진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각각 일본 선수와 우즈베키스탄 선수를 물리치고 금메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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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은 …] 舊소련서 독립한 카스피海 자원대국
1991년 소련 해체와 함께 독립한 카자흐스탄 공화국은 중앙아시아의 카스피해 연안국이다. 북쪽으로는 러시아,동북쪽으로는 중국,남쪽엔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투르크메니스탄에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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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강의 신대륙 중앙아시아] 脫러시아 표방 … 美 전략기지로 부상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수도 타슈켄트의 미국 대사관 주변은 평소에도 살벌한 분위기다. 1만㎡ 남짓한 2~3층 높이의 건물들 주위를 수십명의 무장 경찰들이 겹겹이 경비를 서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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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들 대상 무료 국악강좌 열어
"해외동포들에게 전통예술을 가르치는 것은 한국말을 가르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국내 대표적인 국악단체에 활동하고 있는 젊은 국악인 4명이 중앙 아시아 동포를 위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