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장소안가리고 "출동"…남한강 수중청소도
『몸을 던져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나면 삶의 보람과 함께 인간의 존엄성이 생겨납니다』 하루 24시간 남을 위해사는 사람들로 알려진 한국인명구조봉사단 충주지대(지대장 서한민· 37)·
-
$$우리동네 90년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단지 안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2개의 중심도로 (총 길이 9백14m·폭25m)건설공사를 내년2월 완공 목표로 올 상반기 중에 착공, 그 동안 영등포지역을 거쳐 도심
-
서울 화곡1동 노인정 한문교실(마음의 문을 열자:11)
◎웃어른 가르침에 실력도 “쑥쑥”/범죄 줄고 동네에 화기 넘쳐/부녀회선 간식 제공하며 뒷바라지 『장자왈,일일불념선이면 제악이 개자기니라. 하루라도 착한 일을 생각하지 않으면 모든
-
드라마
□‥·MBC-TV 『아하 !복 동네』(22일 밤8시5분)-「마감 10분전」.대학 입시생을 둔 동네 부인은 이른 새벽 점장이를 찾아갔다가 마감 10분전까지 눈치를 보고 미달학과에
-
사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7)|전 남노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
이승만정권때 3대 내무장관을 지낸 김효석(6·25때 납북)은 그당시 이 백산상회에 사무원으로 잇었다. 형의 장인 정재황의 살림이 망하게된 것은 상해 임시정부의 독립신문 발행자금으로
-
(1)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 씨 사상편력회상기|「실패의 연속」-민족에 바치는 고백
내 나이 이제 70을 넘어 인생의 마지막 고갯마루에 다다랐다. 과거를 돌아보면 망망한 먼 여정이었지만 한편으론 지난날의 일들이 눈앞에 생생하게 떠오르기도 한다. 나의 과거를 한마
-
장애자 이웃과 ″오순도순
「장애자도 자랑스런 우리 이웃-.」 88장애자올림픽때 선수촌으로 쓰였던 서울문정동 가락시영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9일 아파트단지안 광장에선 송파구주민들이 색다른 이웃맞이 잔치를 벌였
-
"신도시 계획은 건설부 주도" 애써 강조
★…분당·일산 신도시 건설 계획은 박승 건설부 장관 등 건설부 관계자들이 건설부가 주도한 것임을 애써 밝히고 있으나 건설부는 보조적인 역할만 하고 문희갑 청와대 경제수석을 중심으
-
꽃의 문화
영화감독「데이비드·린」의 작품엔 자주 꽃이 등장한다.『닥터 지바고』는 황량한 시베리아 벌판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온 들녘이 청초한 수선화로 덮인 장면을 보여준다.『라이언의 딸』
-
용왕이 바람 타고 등극하샤
서울댁-무슨 일이라두…. 과부댁-아녀, 석이 엄만 몰라두 되는 일이구먼. 서울댁-그런데, 마을이 온통 시끄러워요. 송선주인지 누군지…. 과부댁-(놀라며) 송선주! 시방 송선주라구
-
기도
새해에는 하늘도 좀 쳐다보며 살수 있게 해주소서. 우리는 하고한 날 발등에 떨어진 불만 보고 살아왔읍니다. 위를 바라보기엔 앞 일이 급하고, 뒤에서 잡아당기는 일들이 하도 많아 하
-
서울의 인상
『꽃으로 말해요.」 미국 화훼가 협회의 슬로건이다. 1917년부터 써온 구호라니까 70년도 넘었다. 영어로는 「Say it with flowers」라고 한다. 말만 들어도 흐뭇하다
-
남북한 경쟁보다 협동을|김동호
몇년전 멀고 아름다운 동네 (경기도부천시원미동)의 한 허름한 한옥 창가에는 인동덩굴이덮여 있었다. 여름철 퇴근무렵 그 집앞을 지나노라면 말할수 없이 신선한 향기가 풍겨왔는데 그것이
-
번영로 100리에 눈부신 「벚꽃 축제」
꽃길 50km. 군산에서 전주를 잇는 번영로는 지금 제철을. 만났다. 길 양편에 줄지어 늘어선 벚꽃이 · 만발, 눈이 부시도록 화려한 꽃무리로 갑자기 길이 좁아진 느낌이다. 이 길
-
택시 안에 「달리는 심장재단」
서울시내 택시운전기사 1백30명으로 구성된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대장 손삼호·48·서울독산동195의11) 는 달리는 「심장재단」이다. 각자 자신의 택시 안에 껌40통과 모금함을
-
건축양식·교통순경 복창 평양과 비슷 후배들과 모교방문기념 「대형 합작」
실로 51년만의 북경 방문이다. 내가 배경 유학에서 귀국한(1936년)아후 그 화려했던 청춘시절의 유토피아를 얼마나 꿈속에서 그리며 추억에 잠겨왔던가. 드디어 1987년 7월 22
-
박화성 여사
박화성 여사의 어느 인터뷰를 보면 이런 대목이 있다. 『내가 문학에 손을 댄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어머니의 힘이 컸던 것 같다. 어릴 적부터 내가 워낙 책읽기를 좋아하니 어머니
-
(2) 서울본동아파트 3단지
「정들이기」캠페인을 별이고 있는 서울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3단지 어머니회원들은 지난21일 안정희 회장(53) 집에서 가로·세로줄로 나눈 「줄파티」를 열었다. 오후 내내 함께 배워
-
사국 출석사로 끌려간 고려범종|일본의 뿌리…한국문화
시고쿠(사국)로 가기 위하여 규슈 최대의 온천도시 벳푸(별부)에 도착하니 정오가 조금 지나 오후의 햇볕이 내리쬐었다. 온 시내가 유황냄새로 뒤덮여 있고 군데군데 용출하는 온천의 수
-
소외된 사람 죽음 보살핀다
거리에 버려진 부랑인과 정신질환자들을 모아 인간구원의 뜨거운 형제애를 나누는 천주교 사회복지시설 충북 음성꽃동네 (회강 오웅진신부) 가 15일상오 「임종의 집」 을 준공하고 우리나
-
창가에서
오색종이로 구름 타고 승천하는 선녀를 오려 붙인 꽃 상여는 조잡하지만 화려했다. 막 들일 하다가 손을 놓고 나온 차림의 초상계원 13명이 상여를 메고 상여소리의 후렴을 받는다. 징
-
대자연
아무튼 계절은 좋은 때다. 하루아침에 창 밖이 환하다. 죽은 듯 마른 나뭇가지에선 목련이 피고, 마당 구석구석에선 생각지도 않은 새순들이 앞을 다투며 솟아오른다. 심난한 세상에도
-
<주말 기획 연재-소설 민족 생활사(백두산)|여명(제1장)하늘과 대지(20)|제자 여초 금비현황석영 그림 강행원
벌과 개미를 보면 장수와 졸별, 문지기와 전사, 일꾼과 여왕벌이 붕붕 거리고 우왕좌왕하며 꽃에서 꿀을 나르고 썩은 것을 찾고 죽은 것을 주우며 부지런히 일한다. 생각해 보면 자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