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대학가 속어들 세태풍자 진하다|경희대 서정범교수, 84년이어 두 번째 조사

    대학가에 「참새」 「개구리」시리즈 등의 수수께끼식 속어가 계속 크게 번지고 있다. 이들 속어는 대학생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한편 사회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풍자를 담고 있다.

    중앙일보

    1986.01.11 00:00

  • 잉어 깃발

    순여의 고분벽화들 중에 눈을 끄는 그림이 있다. 나신역사가 왼손에 들고 있는 삼지회 위에 휘날리는 「잉어 깃발」그림이다. 지금까지 그 많은 고분벽화 중에서도 전혀 볼 수 없었던 모

    중앙일보

    1985.08.23 00:00

  • 해외 근무자 「자녀 교육」이 가장 큰 걱정

    일반 기업 사무 직원들의 해외 근무에 대한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해외 지사나 건실 현장에 주재원을 선발·파견하는 실무책 인사 담당자들은 해외 주재원 선발이 전처럼 수월치 않다고

    중앙일보

    1985.08.13 00:00

  • 동전한닢

    오후 늦게 저녁 찬거리 준비로 슈퍼에 들렀다가 계산대 앞에서 일어난 일이다. 계산을 막끝낼즈듬, 위에서 어떤어린이가 1백원짜리 동전을 던지다시피 계산대 위에 떨어뜨리며 『이거 갖고

    중앙일보

    1985.07.29 00:00

  • "책 읽어 가정의 행복을 찾는다"

    정진수(64·서울 도봉구 월계동 성북맨션) 윤남경(54·작가·서울 종로구 평창동507) 이경순(41·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호가든아파트) 한혜경(30·서울 동대문구 이문동257) 남

    중앙일보

    1985.07.06 00:00

  • 이렇게 산다-최중자씨 옷 수선 바느질 10년

    서울 미아리 길음 시장 골목의 자그마한 옷 수선 가게. 오늘도 최중자씨(50)는 부지런히 재봉틀을 돌린다. 청바지·불라우스 등 갖가지 옷들을 손님들의 몸에 맞게 줄이거나 늘려 고쳐

    중앙일보

    1985.04.09 00:00

  • 이렇게 산다|손수레 행상|김선복씨

    『봄 사세요, 봄. 꽃 사세요,꽃 봄꽃이 싸요…』 오늘도 시장통과 골목길을 누비며 꽃을 파는 김선복씨 (46) 의 목소리는 꽃만큼 낭랑하다. 그의 허름한 손수레는 봄소식을 알리는

    중앙일보

    1985.04.02 00:00

  • 요즘 아이들

    퇴근 길 버스 속에서의 일이다. 두 여학생이 하나는 앉고 하나는 서서 즐겁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때 초로의 신사 한 분이 버스에 올라탔다. 서있던 학생이 친구에게 일

    중앙일보

    1985.03.18 00:00

  • "사랑타령" 한물 가고 「대중문제」를 노래|80년대의 미로크가수들

    미국의 로크가수들은 그들 노래의 가사를 통해 늘 그 시대의 사회상을 표현해왔다. 60년대는 평화와 평등권을 주장하며 사회적 저항운동을 폈으며, 70년대는 실업문제와 반전·반핵을 주

    중앙일보

    1985.03.16 00:00

  • 솜바지저고리

    추위도 더위도 유난히 못견뎌 하는 내게 그래도 겨울이 주는 유일한 낭만이 있다면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의 모습을 추억하는 일일게다. 문창호지가 찢어질 듯 세찬 바람이 불고 웃목에 떠다

    중앙일보

    1985.02.18 00:00

  • 총성공방…이것이 "쟁점"

    2·12 총선거 합동연설회가 8일을 고비로 거의 끝나가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연설회를 통해 여야후보들간에 가장 큰 쟁점으로 부각된 문제는 ▲대통령직선제 개헌 ▲언론자유

    중앙일보

    1985.02.08 00:00

  • 이렇게 산다 우편 집배원

    『편지요 편지』-. 주소불명인 편지 한통을 들고 우편집배원 이명식씨 (47·서울강동우체국)는 아파트 길목에서 받는이의 이름을 목청껏 불러본다. 을축년 새해를 맞은지 10여일이 지났

    중앙일보

    1985.01.16 00:00

  • 철부지제자들의 등불이시더니…

    용재선생님. 1930년, 홍안의 철부지가 연희동산에 발을 들여놓던날 친자식처럼 등을 두드리면서 반겨주시던 모습을 처음 뵙던 날이 어제처럼 기억속에 생생한데, 이제 더 이상 선생님

    중앙일보

    1985.01.14 00:00

  • 청소년 교육환경 밝지 못하다|유네스코 한국위 세미나…「청소년이 본 자신의 환경」

    청소년들은 그들 자신의 문제를 어떻게 보고있는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주최로 7∼8일 동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청소년 환경개선 세미나에서 발표될 임종대교수(성심여대) 의 논문

    중앙일보

    1984.12.04 00:00

  • 폐차버스 식당주인 문연자씨

    서울도곡동 세브란스병원앞 빈터에 세워진 폐차버스 서울5가76l0. 안개가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새벽참을 먹으러온 운전기사들이 차안을 가득 메운다. 폐차버스를 이동식당으로 꾸민 이곳

    중앙일보

    1984.11.27 00:00

  • 딸아이의 이름

    요즘 고만 고만한 여자애들의 이름 중에서 가장 흔한 이름자가「은」자다. 은진, 은정, 은경, 은영, 또「은」자를 거꾸로 넣어서, 지은이, 영은이… 등등. 모두 무척 예쁜 이름들이지

    중앙일보

    1984.11.10 00:00

  • 고오돌씨|택시정류장서 동전 교환

    요즘처럼 매운 바람이 부는 새벽녘이면 하루 일을 시작하는 고오돌씨 (59) 의 아침은 온통 방한복으로 잔뜩 감싼 모습이 된다. 서울 서소문길목만을 올해로 11년째 지키고 있는 택시

    중앙일보

    1984.10.30 00:00

  • 손거울

    학교에서 돌아온 3학년짜리 딸애가 오락시간에 짝이랑 손을 잡고 하는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짝인 남자에가 영 손을 안잡으려고해서 속이 상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내가 강제로 꽉잡아버

    중앙일보

    1984.06.23 00:00

  • 애들 잘 보살피지 못하는「직장엄마」의 아픔

    애들 숙제를 한번도 봐준 일이 없다면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별로 봐준 일은 없다. 그렇다고 우리집 아이들이 엄마 손이 안가도 척척 알아서들 백점 맞고 1등 해오는 신동

    중앙일보

    1984.05.11 00:00

  • 진달래

    봄꽃은 역시 진달래다. 누가 보든 말든 깊은 산중 바위틈에서도 진달래는 봄빛을 자랑하고 있다. 우리 작가 심훈은 그의 소실 『영원의 미소』에서 『산기슭에 조그만 계집애들이 분홍치마

    중앙일보

    1984.04.21 00:00

  • 아이들의 꿈

    며칠전 하루 한 두번 밖에 자동차 구경을 하지 못하는 어느 산골에서 교편 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을 만났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요즘 아이들의 이야기도 하게 되었다. 『2학년

    중앙일보

    1984.04.17 00:00

  • 4월게 우리일로 떠들썩해 질테니 피해 없도록

    ▲최은희 녹음내용 큰형! 큰형님! 무슨 말부터 어떻게 해야 좋을지…. 이 못난 동생 때문에 얼마나 심려를 하셨어요. 형! (울음) 이 테이프는 될 수 있으면 아이들은 듣지 않도록

    중앙일보

    1984.04.02 00:00

  • 잡채와 스테이크

    이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을 찾는 막내의 그「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도대체 궁금했다. 『자장면이지? 』 아이는 두말하면 잔소리라는 듯이 냉큼 대답하곤 금방 자장면 먹고 싶

    중앙일보

    1984.03.17 00:00

  • 담임이 학생이름 외는데 두달 걸려|작가·교사·대학원생의 공동르포 『교육의 현주소』

    우리나라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교육르포 「교육의 현주소』소설가 현기영씨(서울 S대부고), 서울S여중 정규영교사, K대 대학원생 민영삼씨등 3인이 공동으로 집필, 화재가 되고

    중앙일보

    1983.10.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