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 최고의 스파이 ‘섹스 인형’
월터 매킨토시는 미 중앙정보국(CIA)에 근무하면서 많은 임무를 수행했지만 그중에서도 워싱턴 DC의 성인용품 가게에서 실물 크기의 고무 섹스인형을 구입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
이별의 고통은 싫어 사랑없는 잠자리만 할거야
일러스트 김옥 한 후배가 헤어진 여자 친구를 가끔 만난다는 얘길 하길래, 다시 연애를 시작한 줄 알았다. 그런데 문득 그가 내 생각을 눈치챈 듯 “그냥 잠만 자는 사이”라고 말했
-
폭주하는 자동차에 오른 두 사내…‘매드맥스’를 연기한 멜 깁슨 vs 톰 하디
[매거진M]모든 것을 잃고 껍질만 남은 사나이, 맥스 라커탄스키. 그는 1970년대 끝자락에 등장한 문제적 인간이었다. “희망을 갖는 건 무모하다”고 말할 정도로 까칠하고 염세적이
-
[기획]폭주하는 자동차에 오른 두 사내
[매거진M]폭주하는 자동차에 오른 두 사내 ‘매드맥스’를 연기한 멜 깁슨 vs 톰 하디 모든 것을 잃고 껍질만 남은 사나이, 맥스 라커탄스키. 그는 1970년대 끝자락에 등장한 문
-
[김대식의 'Big Questions'] 사람 생각을 지배하는 뇌 그 뇌를 지배하는 입
세계적인 명문 옥스퍼드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 출신으로 구성된 영국 최고의 코미디 그룹 ‘몬티 파이선(Monty Python)’. 깊은 철학과 유치한 몸 개그, 아나키즘(anar
-
[김대식의 'Big Questions'] 사람 생각을 지배하는 뇌, 그 뇌를 지배하는 입
테리 길리엄(Terri Gilliam) 감독의 컬트 영화 ‘브라질’의 한 장면 (1985년, 20세기 폭스) 1. 세계적인 명문 옥스퍼드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 출신 멤버들로 구성
-
[매거진M] '미스터 터너'를 만든 세 명의 장인
[사진 `미스터 터너` 영화사]‘미스터 터너’(원제 Mr. Turner, 마이크 리 감독, 1월 22일 개봉)는 19세기 영국의 낭만파 풍경 화가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177
-
다 같은 사각형이 아닙니다
‘마미’에서 주인공 스티브는 화면 옆의 필러박스를 열어젖혀 ‘자유의 프레임’을 만든다. 이때 1:1의 화면은 1.85:1로 바뀐다. [사진 AT9FILM] 사각의 스크린을 어떻게
-
[책 속으로] 후진타오가 부시 앞에서 두보를 읊은 뜻은
중국, 당시의 나라 김준연 지음 궁리, 652쪽, 2만8000원 중국 당나라(618~907) 때 창작된 당시(唐詩)는 미당(未堂) 서정주의 시집 『질마재 신화』에 나오는 ‘신부’를
-
[영국 록의 원류를 찾아서] 초기 비틀스, 5파운드 받고 ‘캐번 클럽’서 점심 공연
리버풀 시내 캐번 쿼터와 매슈 스트리트 근처에서 30년째 영업 중인 ‘더 비틀스 숍’. 입구 위에 있는 비틀스 동상은 리버풀시에서 처음 만들어진 비틀스 동상이다. [사진 조현진]
-
외교는 ‘햄릿’ 내치는 ‘싸움닭’… 고독한 오바마
2008년 ‘담대한 희망’을 기치로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당선됐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 그러나 6년 만에 받아 든 성적표는 초라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개표 결과가 나오기
-
담대한 희망서 햄릿 리더십으로 추락
2008년 ‘담대한 희망’을 기치로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당선됐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 그러나 6년 만에 받아 든 성적표는 초라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개표 결과가 나오기
-
[글로벌 아이] 좋은 비서실장이 좋은 대통령을 만든다
박승희워싱턴총국장 지난 화요일 워싱턴의 유서 깊은 건물 앤드루 멜런 오디토리움에선 역대 미국 대통령 비서실장 5명이 모였다. 조시 볼튼(아들 부시), 존 수누누(아버지 부시), 케
-
[글로벌 아이] 케네디 암살의 불편한 진실
정경민뉴욕특파원1963년 11월 22일 낮 12시30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딜리 광장. 존 F 케네디 대통령 부부를 태운 무개차가 텍사스 교과서 창고 건물 앞을 지날 찰나 세 발
-
[글로벌 아이] 스티븐 김의 외로운 싸움
박승희워싱턴총국장부당한 권력에 맞선 한 개인의 몸부림. 할리우드 영화에서 종종 등장하는 소재다. 톰 크루즈가 주연한 ‘미션 임파서블’이나, 맷 데이먼이 연기한 ‘본 시리즈’가 그런
-
코끼리거북 '외로운 조지'의 미스터리한 죽음
24일 숨진 갈라파고스 제도의 코끼리거북 ‘외로운 조지’의 2001년 모습. [갈라파고스 로이터=뉴시스] 인류는 또 하나의 ‘지구촌 동물 친구’를 잃었다. ‘외로운 조지(Lones
-
[뉴스 클립] 2012 시사 총정리 ① (2011년 12월 19일~2012년 2월 14일)
이란 핵개발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를 내놓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태세입니다. 이 해협이 봉쇄되면 전 세계 원유
-
판사는 고독한 직업 … 정치적 의견 밝히면 미국선 징계감
미국의 린 리보비츠 판사(왼쪽)와 프랑스의 장피에르 봉투 검사가 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의견 표명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오종택 기자] “판사는 고독한 직업(
-
황상민의 부자 탐구 ① 한국 부자, 그들의 정체
영화 ‘프리티 우먼’에서 남자 주인공 리처드 기어는 ‘거리의 여인’ 줄리아 로버츠를 만났을 때 자신이 부자란 사실을 은근히 알린다. “나는 항상 ‘링컨 콘티넨털’만 타고 다니지.
-
[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젊음은 젊은이들에게 주기 아깝다
이훈범중앙일보 j에디터 얼마 전 트위터에서 이런 문장을 봤습니다. “젊음은 젊은이들에게 주기 아깝다.” 조지 버나드 쇼의 말이랍니다. 그답지요? 젊음의 소중함을 모르고 젊음을 낭
-
이루어질 수 없는 ‘5일의 사랑’ 속에 모든 사랑을 담다
셰익스피어는 4월 23일에 사망했다. 이날은 마침 영국의 수호성인인 성 제오르지오(조지) 축일이다. [AP=본사특약]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알라딘과 심청전의 주인공인 심청에게는
-
“페인의 펜이 없었다면 워싱턴의 칼은 쓸모없었을 것”
페인은 훗날 기독교를 배척했지만 그가 퀘이커교도인 아버지로부터 배운 엄격한 개인주의, 인류애, 평화주의는 그의 사상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The pen
-
[j Story] IQ 148 이상의 모임 멘사 … 지능지수는 행복·성공의 보증수표?
‘멘사(Mensa)’는 부러움과 호기심의 대상이다. 인구의 상위 2%, 지능지수(IQ)가 148이 넘는 수재들의 모임이기 때문이다. 슬쩍 질투도 난다. 머리 나빠 인생살이가 꼬였다
-
‘광야의 늑대’ 매크리스털 경질 위기
스탠리 매크리스털(사진)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이 경질 위기에 몰렸다. 그는 격주간지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의 아프간 정책을 비판했다가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