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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취했어" "집에 못 데려다줘요" … 농담 받아주는 자동차
“이봐 할, 내 말 들려? 문 열어.” “미안합니다, 데이브. 그럴 순 없어요. 당신과 프랭크가 날 죽이려고 한다는 걸 알고 있어요.”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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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의 종횡고금 ‘별그대’외계인 사랑이 황당? 설화 듣고 자란 동양인엔 통해
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 교수18세기 무렵 작성된 ‘천하도’라는 고지도를 보면 땅보다 우리의 마음을 보는 것 같다. 이 지도는 당시 중국과 조선의 중심부는 실제대로 그렸지만 사방의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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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이과 융합형 인재 양성이 해법이다
주요 대기업이 지난해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에서 인문계보다 이공계 출신을 압도적으로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공계 선호 흐름이 금융·통신·유통 등 산업계 전반을 관통한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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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이것은 위기가 아니다
문정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새해 벽두에 보는 국제 정세는 그리 녹록지 않다. 곳곳에서 ‘갑오 위기론’을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120년 전 갑오년, 한반도와 그 백성들이 겪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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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통진당 해산 심판 청구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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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 여야 공동선언하자" "정본·부속자료 다 공개를"
새누리당 최경환 (왼쪽 셋째)· 민주당 전병헌(왼쪽 넷째) 원내대표 등 여야 6인이 26일 국회 사랑채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 날 국가정보원 댓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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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외눈박이' 극복하겠다는 진보의 반성문
채병건정치국제부문 기자 16일 오후 3시30분 서울 구로구 구로구민회관에 모인 ‘골수 진보’들이 반성문을 채택했다. 강당에 앉은 진보정의당 대의원 260명 중 171명이 ‘대국민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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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12살 소녀 프루가 찾은 ‘어른들이 잃어버린 것’
와일드우드 콜린 멜로이 지음 카슨 엘리스 그림 이은정 옮김, 황소자리 520쪽, 1만5800원 1 우리가 맨 처음 ‘진짜 어른’이 됐다고 느끼는 때는 언제일까. 내 경우는 누군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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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선·이윤수 … 전 민주당 의원 20명 새누리 입당
안동선·이윤수 등 전직 민주당(새천년민주당) 의원 20명이 15일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입당자 대표로 읽은 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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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인권 개입은 내정 간섭이며 외교적 결례다”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인 이해찬 의원은 4일 북한인권법 제정 문제와 관련해 “(법을 통해) 국가 간 서로의 내정에 간섭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다른 나라의 정치문제에 깊이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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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길 칼럼] 정봉주와 강용석
김수길주필나이가 더 든 것으로나 길을 앞서 간 것으로나 정봉주 전 의원은 강용석 전 의원의 선배 격이다. BBK 의혹으로 이명박(MB) 대통령을 표적 삼은 정봉주씨가, 아들 병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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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해마다 2월이 되면 일본 후쿠오카의 한 공원에서는 싸늘한 겨울바람을 가르며 정갈한 시어(詩語)가 흐르곤 한다.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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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진 - 김근식 논쟁에 대한 소회
최준택건국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 최근 김진 논설위원과 김근식 경남대 교수의 솔직 담백한 논쟁에 박수를 보낸다. 30여 년간 대북 정보업무에 종사해 왔던 북한 연구자로서 소감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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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누가 외눈박이 거인 좀 말려주세요
외눈박이 거인이 제주도 건너 작은 섬에 살고 있었습니다. 거인은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구해오게하고, 등도 긁도록 시킵니다. 거센 바람이 불면 거인이 집과 배를 줄로 묶어 지켜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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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SF·돈 …인간 파노라마 담은 이야기보따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발레 ‘셰헤라자데’를 위해 러시아 무대미술가·화가인 레온 박스트(1866~1924)가 구상한 1910년대 세트 디자인. 세상에 나온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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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SF·돈 …인간 파노라마 담은 이야기보따리
발레 ‘셰헤라자데’를 위해 러시아 무대미술가·화가인 레온 박스트(1866~1924)가 구상한 1910년대 세트 디자인. 세상에 나온 이야기는 전파된다. 돌고 돌다 다시 제자리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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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하나 달린 괴물 새끼 상어, 합성 아닌 `진짜`
[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 캡처] 머리 중앙에 큼지막하게 달린 한 개의 눈, 새하얀 몸통…. 기괴한 모양새로 합성 논란이 일었던 외눈박이 새끼 상어 사진은 가짜가 아니라 `진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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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초신성(超新星)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지난 추석 무렵의 밤하늘에는 2000만 광년을 달려온 초신성(超新星)의 우주 쇼가 펼쳐져 천문학도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초신성이란 격렬하게 폭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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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외눈박이가 되지 않으려면
김정욱워싱턴 특파원 # “안철수는 어떤 사람인가요?” 사석에서 만난 미 고위 당국자가 물었다. 당황해 하는 기자에게 그가 또 물었다. "박원순은요?” 오래전이지만 취재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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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불길한 조짐 보이는 ‘트위터 선거’
김정욱워싱턴 특파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존 헌츠먼을 주목한 이유는 두 가지였다. 공화당 소속으로 유타주 주지사를 지냈으면서도 민주당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주중국 대사를 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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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베스트셀러 시집들
도종환 시인의 베스트셀러 시집 『접시꽃 당신』의 특별 한정판이 나왔다. 출간 25주년을 기념해 판화가 이철수씨의 표지 글씨·그림을 보탠 양장본이다. 『접시꽃…』은 이른바 '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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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6시에 번개 사고 가장 많아 … 비행기, 연 1회꼴 번개 맞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어느새 여름이다. 곧 장마가 시작된다. 장맛비가 쏟아지면 언제나 천둥·번개도 친다. 그 모습을 가람 이병기 선생은 “…바람 갑자기 일며 짓궂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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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6시에 번개 사고 가장 많아 … 비행기, 연 1회꼴 번개 맞아
어느새 여름이다. 곧 장마가 시작된다. 장맛비가 쏟아지면 언제나 천둥·번개도 친다. 그 모습을 가람 이병기 선생은 “…바람 갑자기 일며 짓궂은 굵은 비 마구 뿌려 앞뒤 창을 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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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성난 얼굴로 돌아보지 말라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대학을 나온 뒤 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며 살아가는 지미는 중산층 집안 출신의 아내를 정신적으로 학대하고 정치와 종교를 조롱하며 기성 사회체제를 비난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