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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프랑스 언론 테러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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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해체" 깃발 든 극우파, 유럽의회 '트로이 목마' 되나
28개국 5억 명의 유럽연합(EU) 시민을 대변하는 유럽의회가 극우 민족주의 물결에 휩싸이고 있다. 오는 22~25일 선거를 앞두고 유럽의회 의사당(프랑스 스트라스부르와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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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화해 정책 아예 헌법에 못박아”
장 밥티스트 하비아리마나(60·사진) 르완다 국가통합화해위원회(NURC) 사무총장은 외과의사 출신이다. 1994년 대학살 때 살아남아 종합병원 전문의로 일하다 99년부터 르완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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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화해 정책 아예 헌법에 못박아”
관련기사 화해·통합 정책으로 대학살 상처 봉합 경제성장률 3년 연속 동아프리카 1위 100만 대학살 불씨는 지도층·언론의 ‘증오 언어’였다 한동大, 사회적 기업으로 빵공장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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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이 문제 - 아산 외국인 범죄
그래픽=정소라 # 지난달 18일 캄보디아 출신 A(35)씨는 자신을 폭행했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같은 국적의 동료들과 함께 네팔 국적을 가진 B(37)씨를 흉기로 처참히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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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읽기]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 어린이 눈높이로 말 거는 ‘다문화’
우리 사회 깊숙이 들어온 다문화가정. 다문화를 다룬 어린이 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다문화 백과사전』(채인선 지음, 한권의책, 160쪽, 1만4000원), 『한국 속 지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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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이라서 행복해
나처럼 혼혈인 사람들에 대한 태도가 눈에 띄게 많이 변한 걸 느끼는 요즘이다. 핏줄로 사람을 차별하던 과거와 달리 한국도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나 같은 혼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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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함께하는 NIE] 대입 논술 대비용 시사 이슈
2013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16일 가톨릭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성균관대·중앙대·단국대 등 일부 대학에서 논술 반영 비율을 전년도보다 높여 수험생들은 준비에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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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스민 "학력위조 논란 때 남편 없어 다행…"
19대 국회 개원 직후 인터뷰 스케줄이 30개나 잡혔다는 이자스민 의원. 귀화인 출신 의원에 대한 관심과 기대에 벌써부터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박종근 기자] ‘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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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임신·에이즈 문제 외국인이 일으킨다? 한국인은 괜찮고?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장성한 자식을 둔 주변 지인 중에는 ‘혹시 우리 아이가 외국인과 결혼하겠다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을 해본 이가 적지 않다. 자녀가 외국에 있는 경우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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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리형 유학 다녀온 이태진군
고용희씨와 이태진군이 이군의 필리핀 관리형 유학 동안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기유학을 가기에 초등학교 4학년은 너무 이르고 6학년은 중학교 진학 문제 때문에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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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 "이자스민 만나고 싶다" 했는데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 (左) 이자스민 비례대표 (右) 귀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국회에 진출한 새누리당 이자스민(35·비례대표) 당선인이 모국인 필리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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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떠나라" 백인 학원강사 미행해 집 앞서…
한국에서 활동 중인 원어민 영어 강사들의 모임 대표를 맡았던 미국인 A씨는 ‘KEK(Kill White in Korea)’라는 단체로부터 받았던 충격적인 e-메일을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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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고금통의 古今通義] 제노포비아
이덕일역사평론가『삼국유사』 『가락국기(駕洛國記)』는 시조 수로왕(首露王)이 서기 48년 바다 서남쪽에서 붉은 깃발 배를 타고 온 여인을 왕후로 맞았다고 전한다. 여인은 수로왕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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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스민 “상처도 받았지만 격려 더 많이 받았어요”
“상처도 받았지만 대한민국이 얼마나 포용력이 대단한지 한 번에 증명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필리핀 출신의 이주여성으로 19대 국회의원으로 뽑힌 새누리당 이자스민(35·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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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19대 총선 이 당선인] 이자스민 딸 “엄마, 나 인터넷 안 봐”
이자스민새누리당 이자스민(35) 비례대표 당선인은 16일 하루 종일 어떤 공식적인 반응도 없었다. 그에 대한 공격이 ‘제노포비아(Xenophobia·외국인 혐오증)’ 양상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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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종주의적 선동을 경계한다
이번 4·11 총선에서 가장 환영할 일 중 하나는 드디어 우리 국회에도 다문화 국회의원이 탄생했다는 사실이다.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자스민씨다. 한국인과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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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골 빼먹는 다문화" 이자스민 공격 논란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이자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15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이자스민(35)씨에 대한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증)' 공격이 트위터에서 발생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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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외국인 범죄, 특별 관리 필요한가
지난 1일 수원에서 중국동포가 20대 여성을 살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노포비아(Xenophobia·외국인 혐오)’ 현상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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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외국인 범죄, 단호하되 차별 없게 대응해야
범죄엔 국경도 없고, 국적도 없는 것인가. 경기도 안산 원곡동 등 일부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폭력이 일상화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한다. 경찰관들이 흉기 공격에 대비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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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내 마음속 제노포비아
권석천사회부문 부장 Ⅰ. 적어도 나는 이방인에게 열린 마음을 가진 줄 알고 있었다. 그랬다. 후배가 트위터에 띄운 글을 읽기 전까지는. 스페인 남자와 결혼해 예쁜 딸 낳고 알콩달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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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단일민족론
『고려사』 공민왕 11년(1362)조는 이성계가 원(元)나라 나하추[納哈出]를 홍원(洪原) 달단동(韃靼洞)에서 크게 격파했다고 전한다. 안정복은 『동사강목(東史綱目)』에 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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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허리케인이 신의 처벌이라고 ? 아직도 우리 곁을 맴도는 원시 논리
양복을 입은 원시인 행크 데이비스 지음 김소희 옮김, 지와 사랑 362쪽, 1만4000원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과 비슷한 컨셉의 책이다. 사이비 과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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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스킨헤드, 록 페스티벌 습격
‘스킨헤드’로 불리는 러시아 신나치주의자(극우 인종주의자)들이 29일(현지시간) 록 페스티벌 행사장에 난입해 관객들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4세 소녀가 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