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들여 넓힌 협력문호-시작이 중요하다"|전두환대통령 아세안순방에 뒤따를 과제들
전두환대통령의 아세안순방으로 우리외교는 시야를넒히고 우리가 살고 있는동아시아 제국과의 협력의대도를 열었다. 당장 목전의 문제에 쫓겨 여타문제에는 눈을 돌릴수 없었던우리 외교사에 아
-
소련과의 직접교역 제의
동구권과의 교역이 지금까지의 간접교역에서 직접교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과연 있는 것인가. 지난 달 22일부터 24일 까지 소련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무역센터협회(WTCA)총회에 참
-
남기고싶은 이야기들|제74화 한미외교 요람기(15)한표욱|「애치슨」라인
장개석정부가 대만으로 쫓겨가자 이대통령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분명 그 일을 남의 일로 생각지 않는 것 같았다. 따라서 이대통령은 중국문제를 둘러싼 미정부와 언론의 추이를 각별
-
기대모은 경협회의
기대를 모아온 한미경제협의회는 미국 측 요청으로 공동성명을 비롯, 일체의 공식기록이나 문서를 남기지 않은 채 합의내용을 공동 발표하는 것만으로 이틀간의 회의를 마쳤다. 한국 측은
-
명색은 무역대표부지만 사살상「양다리 외교」속셈|일정부, 북괴의「정치선전」묵인|72년 무역협정도 일조우호련맹의 주선으로 양성화|민간「레벨」로 일 벌여 놓은 뒤 기정사실화
북괴 대외문화협력위 부위원장 현준극이 의원대표단이란 간판아래 6명을 이끌고 일본을방문, 일본의 대북괴 비공식외교 채널이라고 할 수 있는 일조우호촉진의원연맹 대표들과 만나 일·북괴간
-
새진용…새 출발…한일의원련
10·26사태후의 한국정치상황의 변화때문에 기능이 정지됐던 한일의원연맹의 10일 서울쪽 의원연맹의 임원진 구성, 발쪽으로 재출발하게 됐다. 한일의원연맹의 정상화는 양국의 의회가 친
-
개인베이스·유착관계서 떠나
한미정상회담과 한불외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 이시점에서 우리외교의 핵심현안은 한일관계의 정상회복이다. 제5공화국의 출범과 함께 한일관계가 새롭게 정립돼야한다는 것이 정부의 굳은 결
-
의원외교창구 정비 한일, 의원연만존속
한일양국 국회는 현재한일의원연맹·한일의원 안보협의회·한일 친선협회등 여러갈래로 되어있는 의원외교채널을 한일의원연맹으로 단일화 시키는 작업를 추진중이다. 국회의 한소식통은 21일종전
-
어떻게 전개될까…「당우위론」|-민정당의 집안사정을 보면
11대국회의 개원을 눈앞에 두고 정가의 관심은 민정당의 「새 국회상」 모색에 집중되고 있다. 과연 새 국회상은 무엇이며 어떻게 정립될 것인가. 이에 대한 민정당의 첫 회답이「당우위
-
국회·당요직 인사에 얽힌 뒷얘기들|자·타천많아 산고도 컸다
어느때 어느 조직에서나 마찬가지로 「떡」을 갈라붙이는 민정당의 요직개편에는 진통이 따랐다. 고위당직자들은 그 진통을 『큰 애를 낳기위한 산고』, 또는 『여진의 폭을 줄이기위한 신중
-
한미 외교「채널」정상적으로 가동|외무부 논평
정부의 한 당국자는 31일상오 「레이건」 미대통령의 피격사건에도 불구하고 한미외교채널은 극히 정상적으로 가동중이며 현시점에서 안보·외교면에서 아무런 우려할만한 사태가 없다고 말했다
-
한미공동성명의 의미
전두환대통령과 「레이건」미대통령간의 한미공동성명은 80년대의 두 나라간 협력과 우의를 발전시켜 나갈 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14개항의 이번 공동성명은 그동안 두 나라간에 존재하던「
-
한일우호 계속유지 스즈끼일수상 연설
【동경28일 UPI연합】「스즈끼·젠꼬」 (영목선행)일본수상은 28일 남북한대화의조속한 재계를 희망한다고말하고 일본은 북괴와의 경제·문화관계를 점진적으로촉진하는한편 한국과의 우호관계
-
외국손보 국내 진출싸고 진통
경제규모가 커짐에 따라 외국의 손해 보험회사들이 우리나라 시장에 들어오려고 애를 쓰고 있는 반면 국내 보험회사들은 이를 제지하려고 팽팽히 맞서고 있어 정부당국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
-
카터, 유세를 중지
【워싱턴=김건진 특파원】「카터」 미국 대통령은「이란」의회가 제시한 인질 석방 조건에 대해 2일 밤 성명을 발표, 석방 조건 확정은 『중요한 사태 진전』이며 미가의 명예와 안보를 지
-
「폴리사리오」에 피납된 한국인 선원은 50명
서부 「사하라」해역에서 조업중이던 「모로코」어선이 지난 7월과 8월 두번에 걸쳐 이 지역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폴리사리오」에 의해 공격을 받아 이 어선에 타고 있던 우리선원 50명
-
한미 관계 정상화의 계기
「카터」 미 대통령이 「글라이스틴」 주한미 대사를 통해 전두환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할 친서를 보낸 것을 두고 외무부 고위 당국자는 『그동안 언짢은 점이 없지 않았던 한미 관계를 정
-
흔히 쓰는 미의 외교방식
○…외무부소식통은 미정부가 한국의 새로운 지도자로 전두환 국보위상임위원장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제3자나 비공식「채널」을 통해 간접시사하고 있는데 대해『미국이 흔히 쓰는 외교방식』이라
-
(1) 4년 6개월의 월공 치하서 돌아온 이대용공사의 수기
1975년 10월3일. 나는 점심식사를 끝내고 「시에스터」시간을 이용하여 본국 정부 외무부장관에게 보내는 57번째의 전문을 기안하고 있었다. 「사이공」시 함락직전인 1975년4월3
-
세기의 흥정… 팔레비 체포
3개월 째 으르렁거리던 미국과 「이란」정부가 비밀리에 화해를 모색하고있다는 것은 「워싱턴」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밴스」미 국무장관 자신이 밝혔듯이 미국은 그동안 「유엔」이나 I
-
"팔레비 범죄 국제 조사위 구성 동의하면 미대사관 인질 석방 용의"
【워싱턴·테헤란=외신종합】「이란」은13일「팔레비」범죄 국제조사위원회의 구성에 미국이 동의하면 「테헤란」미대사관의 인질을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 시사하고 미국무성과 대사관점거학생들과의
-
10월27일…숨가빴던 새벽
○…한국사태발생의 제1보가 백악관에 전해진것은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27일 (토요일) 상오2시40분 (이하한국시간) 이었다. 「글라이스틴」주한미대사가 백악관의「브레진스키」안보담당보
-
비통·허탈·침묵 속의 정·관가|여|"우리가 죄인"… 온종일 회의|야|귀경 의원들 상황묻기 바빠|카터, 한국사태 첫 보고받고 "즉각 북괴견제조치" 특별성명 내도록 지시
○…청와대 본관에 마련된 박 대통령 빈소에는 28일 조문객이 줄을 이었다. 상오중 정부 관계자들외에 이갑성·박순천·신도환 씨등이 분향했으며 하오에는 홍진기 중앙일보·동양방송 사장
-
사명으로 외제 귀중품을 밀수
지금 일본에서는 유력국책회사인 국제전신전화(KDD)가 회사방침으로 선물용 목걸이·반지 등 외국제 귀중품을 해외여행 사원들의 휴대품으로 세금을 내지않고 들여오고있음이 밝혀져 큰 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