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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겨울훈련 월1회로
내무부는 19일 겨울철인 12월·1월·2월의 3개월 동안 예비군의 훈련을 월2회에서 1회로 줄이는 등 월동대책을 마련했다. 내무부는 3천8백만 원의 예산으로 취약지구의 초소 근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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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적치하의 3개월(13)
(1) 불의에 적치 하에 갇혔던 일부 인사들 중에는 소극적인 지하잠복보다는 생사를 걸고 적극적인 방법인 탈출을 꾀한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서울서 대구까지 7백50리를 문자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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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3) (하)
김팔봉 씨와 함께 인민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되어 그들의 곤봉 세례를 받은 애지사 문선과장 전재홍씨(당시 이름은 영환)도 기적적으로 목숨을 부지했다. 6·25를 통해 그들의 인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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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전의 희생타-기자 수난
「뉴스」가 있는 곳이라면 사지 속이라도 뚫고 들어가는 것이 기자들의 생리. 따라서 뜨거운 곳을 찾아든 기자가 가끔 「뜨거운 변」을 당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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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팀 상장차고 시합
【멕시코시티=외신종합】월드·컵 세계축구대회의 페루팀은 2일 국내의 지진대참사 보도에 자극을 받고 분전, 불가리아와의 대전에서 3대 2로 역전승함으로써 페루의 고통을 더는데 일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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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의 지식을 아폴로13은 달린다
【케이프케네디12일=외신종합】50억년의 역사를 지닌 달의 신비를 캐내기 위해 달 여행길에 오른 제임즈·A·러블 우주인(42)은 달로 발사되기 앞서 12일 상오 1시32분(한국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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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심상소학수신서
문부성 발행 심상소학수신서 권사. -얼른 짐작할 수 있듯이, 이것은 일본 정부 문부성이 발행한 소학교(국민학교) 제4학년 용 국정 교과서의 한 이름이다. 다만 이 수신서가 교과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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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금계…영춘의 비단 날개를 펴다
『끽-끽-』 금계 떼가 홰를 치며 운다. 겨우내 갇혔던 온실에서 풀려난 금계 떼가 날개를 쭉 펴 기지개를 한다. 영롱한 황금색 빛깔이 활짝 펼쳐진다. 마치 찬란한 무늬의 비단 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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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리 11년고마운 수위아저씨
요란한 호각소리와 함께 김해경씨(49·숭례국민학교)의 흰장갑을 낀 손이 치켜지자 육중한「버스」와 각종차량이 우뚝멎었다. 서울성북구 종암동 숭례국민학교앞 횡단보도-차량들이 멈추자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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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월 미병사들 검은 완장
【뉴요크15일 AP동화】 미국에서 일어난 반정 「데모」와 때를 갈이해서 「사이공」「파리] 동경을 비롯한 세계각지에서도 반전운동이일제히 일어났다. ▲「사이공」=주월 미군 병사들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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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따라 말따라|국민투표 쟁점별 여.야 어록
국민투표일이 다가오면서 개헌안찬반의 접전도 열을 더해 가고있다. 유권자들의무관심속에서 여야당 유세반은 전국의중소도시서 누비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 쟁점은 서서히 부각되고 있다.유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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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장 두르고 활보
12일 낮 12시50분쯤 서강대 교수「존·데일러」 신부가 왼쪽 팔에 흰 완장을 감고 『대한아, 슬퍼한다. 시드는 언론자유』 라는 글이 쓰여진 명함 크기의 종이를 왼쪽 가슴에 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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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밀경 2백53건적발
서울시가 지난 6월부터 20일간 실시했던 앵속(양귀비)밀경작 단속에서 모두 2백53건을 적발, 이 가운데 5백 그루이상을 가꾸던 8명을 입건,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는 경고 처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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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독수리훈련」
경인특정지역사령부는 오는7월1일부터 3일까지 3일동안 한수이남 경수지역에서「독수리훈련」이라는 군·경·예비군합동 대공중침투야외기동훈련을 벌인다. 훈련기간중 왼쪽 팔에 붉은색 완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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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은행 안내원 돈뺏으려다 잡혀
5일 상오11시40분쯤 서울 성동구 도선동 제일은행 성동지점에서 현금9만원을 찾아나오던윤미희영(16·대양물산주식회사 사환)이 괴한에게 돈을 「네다바이」당하는 것을 김윤우씨(33·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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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교육상 조사, "자유를 위한 죽음 배반 않겠다"
【프라하25일AP급전동화】소련군에 점령당한 조국의 가냘픈 자유의 불길이 꺼져버리지 않도록 하려고 분신자살로 21세의 꽃다운 청춘을 불살라버린 철학도 「얀·팔라흐」군의 장례식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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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반원을 가장 학생들 소품갈취
5일 밤 서울종로경찰서는 학생선도반원을 가장하고 학생들로부터 금품을 빼앗아 은 정도훈군(20·영등포구 문래동1가88)을 공갈혐의로 구속하고 학생들로부터 빼앗은 학생증 15장을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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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학생 이색데모
【나이로비(케냐)17일로이터동화】요즈음 세계여러나라의 대학생들이 대학제도의 개혁보다 큰 자치권의허용, 새로운 질서의 세계등 갖가지 거창한 이유를 내걸고 난폭한「데모」를벌이고었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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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김대주교 착좌식
김수환대주교가 착좌식 제단에 첫 발을 디디자 50여개의 「플래쉬」가 섬광을트뜨렸다. TBC·TV의 휘황한 「라이트」 「뉴스·릴」의 소음, 황색완장을 두른 신문기자들…. 김대주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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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잡은 어린이
도둑을 3킬로나 뒤쫓아방범대원과 함께 붙잡은용감한 어린이 2명이 13일하오 서울성북경찰서장의표창과 상품을 받았다. 신판「똘똘이 모험」의 주인공은 이문국민학교5년우재호군(13)과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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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치는 취재작전|판문점 공개소식에 세계의 이목 긴장
[문산=김석연기자]7일 낮12시40분 십자군전도대라는 깃발과 완장을 찬4백여명의「데모」대원들이『미·북과 판문점 비밀회담은 굴욕적인 처사』라고 외치며 판문점에의 관문인「자유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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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조 영화엔 동요 초긴장의 판문점서 대결 3시간
무장간첩 사건을 항의하기 위해 열리기로 되었던 24일의 판문점회담은 23일 낮에 일어난 「푸에블로」호 납치사건 때문에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평소 40명을 넘지 않던 서울의 기자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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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서 백만원 도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6일 서울발 목포행 35열차 검차원석 선반 위에 놓여있던 현금 1백30만원이 든 비닐가방이 없어진 사실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철도공안반이 이첩한 이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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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차" 숙제남긴채 버스료인상|"서비스개선"완장에 그치고|여전한 정원초과
21일 서울시내 「버스」·합승요금이 일제히 올라 8원이던 일반「버스」는 10원으로, 15원이던 합승요금은 20원이 되었다. 이날 각「버스」종점에는 「안내」라는 완장을 두른 안내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