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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또 걸어도 그저 좋은 길 ② 북촌길 - 곳곳마다 마주치는 옛 기억
여럿이 어울려도 좋고 혼자여도 좋다.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천천히 걷는 동안, ‘감성’과 ‘문화’로 나를 충전한다. 서울 북촌, 삼청동, 정동, 가로수길, 부암동, 경북 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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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주말 뉴요커처럼…
■ 그래머시 키친스테이크로 이름난 ‘그래머시 키친’이 선데이 브런치를 시작했다. 샐러드+메인+디저트+커피로 구성된 브런치 세트(3만5000원)는 지갑 열기가 아깝지 않을 만큼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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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뉴 와인의 匠人’ 루게
임마누엘 루게가 시음용으로 내준 2005년산 와인들은 한결같이 높은 완성도를 뽐냈기 때문에 마을 단위급 와인인 ‘본 로마네’를 마셨을 때부터 우리는 와인을 냉정하게 뱉어낼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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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에 비해 빼어난 품질
누군가 부르고뉴의 화이트 와인 중에서 몇 가지만 추천해 달라고 주문이 오면 나는 단연 몽라셰(Montrachet)와 뫼르소(Meursault), 그리고 코르통 샤를마뉴(Co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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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줌마가 빚어낸 걸작 와인
프랑스 부르고뉴로 와인 취재 여행을 다녀온 지도 한 달이 넘었다. 시차로 인한 피로도 가셨고 해서 취재를 하면서 도움을 받은 일본인 양조가 나카타 고지씨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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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사, 운문산, 절골 등
도리사 도리사아도화상 전설 어린 신라 첫 사찰김태환 | 구미 을 | 한나라당2004년 총선은 내게 기쁨을 안겨주었지만 기쁨 그 깊은 곳 한쪽에는 슬픔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총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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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아깝지 않은 와인
‘신의 물방울’을 쓰면서 우리 남매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 번은 함께 와인을 마신다. 하지만 작품의 성격상 계속 새로운 와인을 소개해야 하는 데다 12사도를 밝혀내는 테마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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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생을 거침없이
유양옥 작. ‘인생 이모작’설에 고개를 끄덕이는 이가 늡니다. 오십대, 아니 이제는 사십대에 첫 번째 직업에서 짐을 싸고 나면 전반전이 끝난다는 얘기죠. 평균 수명이 팔십을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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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다시의 와인의 기쁨[15]
빡빡한 스케줄을 조정해서 지난 5월, ‘신의 물방울’의 만화가 오키모토와 함께 우리 남매는 프랑스 부르고뉴로 취재여행을 다녀왔다. 2년 반 만에 찾는 프랑스다. 지난번에는 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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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선데이, 한국 미디어계 변화 주도"
일본의 주요 일간지인 마이니치(每日) 신문은 광고주와 광고대행사를 대상으로 매달 발행하는 사외보에 '중앙선데이(사진)'를 집중 소개하며 "한국 미디어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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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다시의 와인의 기쁨[14]
‘신의 물방울’은 지난 5월로 연재 3년 반을 지났다. 긴 듯하면서도 짧은 기간 동안 우리 남매는 많은 이를 만났다. 세계의 와인 생산자들,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비즈니스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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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샤토 무통 로칠드 … 무한도전
1등급 샤토들은 포도알 하나하나를 손으로 따 수확한다.1944년 런던. '샤토 무통 로칠드(Chateau Mouton Rothschild, 이하 무통)'의 주인인 필립 드 로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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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다시의 와인의 기쁨 [13]
와인을 모르는 이도 감동으로 몰아넣는 ‘지로라트’. 우리 남매는 와인 만화의 원작자임과 동시에 와인 마니아이기도 하다. 물론 직접 와인을 판매할 생각은 전혀 없다. 단지 마니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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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다시의 와인의 기쁨[12]
가격 대비, 비교적 좋은 맛의 ‘샤토 보몽 2003’.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의 영향도 있고 해서 한국에서도 와인은 일상적으로 마시는 술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들었다. 우리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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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다시의 와인의 기쁨 [11]
만화 ‘신의 물방울’에 등장해 불티나게 팔린 ‘샤토 몽페라 2001’. 우리 남매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소개한 와인은 무서운 기세로 팔려나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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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는 결정을 내리는 10가지 방법
후회없는 결정을 내리는 10가지 방법 1. 결과를 두려워하지 말라 2. 본능에 충실하라 3. 자기 감정을 헤아려라 4. 일부러 반대의견을 말하라 5. 방심은 금물이다 6. 지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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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다시의 와인의 기쁨 [10]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을 탄생시킨 ‘DRC 에세조’. 휴대전화가 울림과 동시에 액정 화면에 ‘336604…’ 이상한 숫자가 뜬다. ‘0’으로 시작되지 않는 이 숫자 배열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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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다시의 와인의 기쁨
부드럽고 매캐한 향이 일품인 ‘샤토 르팽 1995’.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와인 숍에서 이따금 이런 선전문구가 들어간 메일 매거진을 보내온다. ‘샤토 ××의 이웃 포도밭 와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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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다시의 와인의 기쁨 [8]
클레오파트라에 견줄 만큼 부드럽고 우아한 ‘샤토 마고 2004’. 지난 일요일 모 와인 숍에서 ‘2004년 샤토 마고 시음회를 엽니다’라는 안내장이 날아왔다. 남동생과 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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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최고의 와인 위해 1년에 딱 1500상자 만들어
김성룡 기자 “생산량이 적다 보니, 한국에 할란을 많이 팔려고 온 것은 아닙니다. 할란은 한국에는 상징적인 의미로 60병만 판매했으니까요. 할란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캘리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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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다시의 와인의 기쁨 [5]
마시는 이마다 다른 그림을 연상시키는 ‘메종 루 뒤몽 뫼르소 2003’. 한국 어린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는 자유로운 시간에 무얼 하면서 놀까? 1월에 방한했을 때 『신의 물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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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다시의 와인의 기쁨 [7]
단단하고 젊은 맛이 강렬한 ‘샤토 슈발 블랑 1995’ 10월 포도 수확기에 무리를 해서 떠난 보르도 취재 여행. 이 여행에서 얻은 경험은 매우 값진 것이었다. 이번 취재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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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다시의 와인의 기쁨 [4]
에스프레소 커피를 든 크고 검은 눈동자의 동양 여성 이미지로 다가오는 39샤토 뤼시아 200139 보르도 와인은 카시스와 민트 향, 부르고뉴 와인은 딸기와 체리 등, 와인에는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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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다시의 와인의 기쁨 [3]
화원에 와 있는 듯 화려한 꽃향기가 피어오르는 39샤토 마고 200039 ‘한국에는 지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들었다. 사실이라면 참으로 부럽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