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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살 만하세요 ? ⑤ 용인 동백지구
동백지구를 지나는 용인 경전철이 내년 6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용인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18.4㎞ 구간 15개 역을 운행하게 된다. [사진=양영석 인턴기자]수도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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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신년특집 조용필 40년 울고 웃던 40년 10. 친구여
“세상은 4차원으로 변해가는데, 광고는 점점 아날로그로 돌아가다니, 참 아이러니하지 않아요?” 카피라이터가 물었다. 난 고개를 끄덕였다. 디지털과 교조와 현학에 질린 대중이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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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문화지도 공연 1. 베이징 ‘국가대극원’을 가다
중국 베이징 천안문의 겨울은 황량했다. 한때 이곳을 뒤덮던 자전거 행렬은 이미 현대 자본주의의 총아인 고급 승용차로 탈바꿈한 지 오래인 터. 수천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금성,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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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바이로이트 축제 극장
1876년 8월 13일 독일 바이에른의 소도시 바이로이트는 이른 아침부터 유럽 전역에서 온 유명 인사들로 붐볐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바이로이트 축제극장 개막 공연 ‘라인의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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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헬싱키 핀란디아 홀
핀란드 헬싱키의 도심은 현재 의사당 광장(Senate Square)이라 불리는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대통령 관저, 시청, 헬싱키 대학과 도서관, 쇼핑센터가 모여 있다. 19세기초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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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holic] '워커홀릭' 뉴요커 가을엔 '워크홀릭'
뉴욕, 특히나 맨해튼의 11월은 을씨년스럽다. 삼면의 바다와 강에서 불어온 세찬 바람이 고층 빌딩 사이를 헤치고 옷 속까지 파고든다. 하지만 11월은 ‘가장 뉴욕다운 뉴욕’ 풍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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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2007 국제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外
◆‘2007 국제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가 10일부터 12월 30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과 인천 주안동 혜원갤러리 등에서 열린다. ‘문을 두드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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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테네리페 음악당
대서양을 건너 섬에 도착한 쾌속정에 달린 거대한 날개인가. 해변을 강타하는 큰 파도인가. 2003년 9월 26일, 착공 6년 7개월만에 산타크루스 테네리페 음악당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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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런던 로열 앨버트 홀
1941년 5월 10일 독일군의 공습으로 런던 퀸즈 홀이 불에 탔다. 1893년 런던 도심에 문을 연 3000석짜리 콘서트홀이다. 1919년 2400석으로 객석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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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골목에서 찾아낸 ‘프라하의 속살’
1. 구 시청사의 시계탑에서 내려다본 구시가 광장의 풍경. 2. 시계탑의 장치시계는 1410년 만들어져 매 정시에 움직이는 12사도상을 볼 수 있다.3. 체코산 크리스털과 보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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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를 걷는 법
마드리드는 ‘마땅히 가봐야 할 곳’으로 충만한 도시다. 마요르 광장과 옛 왕궁, 시원스런 시벨레스 분스, 시민의 안식처 레티로 공원, 종교 미술의 집성촌 프라도 미술관, 피카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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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엔 트렌드와 빈티지가 함께 산다
파리에만 낭만이 있고 뉴욕만 시크한 게 아니다. 보수적 껍데기를 한 꺼풀 벗기면 파리보다 자유롭고 뉴욕보다 생기 넘치며 어느 곳보다 트렌디한 런던의 속살이 드러난다. 고풍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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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엔 트렌드와 빈티지가 함께 산다
1. 고풍스러운 건물과 가로등이 잘 어울리는 런던 시내 전경 템스 강·타워브리지·대영박물관·버킹엄 궁전…. 여행 안내서가 찍어주는 관광지만으로도 시간에 쫓기는 곳이 런던이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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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의 영어칼럼 카사노바에게 배우는 책 사랑
영어 단어 ‘deceptive’는 우리말로 ‘속이는, 현혹시키는, 믿을 수 없는’이다. 본래 뜻에는 의도적인 경우뿐만 아니라 비의도적인 경우도 포함된다. 자코모 카사노바(Gi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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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걸 교수의 공공디자인 산책 (50·끝) 상징물 보면 도시 문화가 보여요
세계의 도시들은 저마다 연상되는 상징 조형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라는 복잡하고 추상적인 조직은 특정한 사물을 통해 구체적인 이미지를 갖게 됩니다. 또 도시마다 고유한 인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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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아름다운 도시에 살고 싶다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었지만, 큰맘 먹고 오랫동안 계획했던 가족여행을 유럽으로 떠났다. 한 집에 살면서도 식구들끼리 함께 시간을 보내기는 쉽지 않다. 여행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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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짤막소식] 코엑스 아쿠아리움 外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생활용품으로 만든 수조에 물고기를 전시하는 ‘이상한 물고기나라’를 개관했다. 661㎡의 공간에 신발장·세면대·컴퓨터 등을 개조해 총 23개의 수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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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 정취가 그대 가슴 씻는다
사막의 땅, 시나이(Sinai) 반도 끝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리조트 타운, 샴엘셰이크(Sharm el Sheikh)는 철저하게 휴양과 휴식만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 도시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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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랑으로 여는 '삶의 쉼표'
얌전하거나 혹은 얄밉거나. 탤런트 홍은희(27)가 입때껏 맡아왔던 배역이 그랬다. 한동안 안보여 궁금했던 그녀가 뜻밖의 모습-푼수데기 노처녀 역-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23일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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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파리 오페라 바스티유
파리에서 택시를 타고 '파리 오페라'로 가자고 하면 택시 기사가 반드시 묻게 돼 있다. "가르니에 아니면 바스티유 중 어디로 갈까요?" 1989년부터 파리 국립 오페라 극장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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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왈츠’로 경쾌한 봄맞이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 하면 새싹이 움트고 꽃피는 따스한 봄날이 떠오른다. 요한 슈트라우스가 바이올린을 직접 켜면서 그의 악단을 지휘해 왈츠를 연주했던 19세기 말 오스트리아 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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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워싱턴 케네디 센터
1971년 9월 9일 뉴욕 타임스 1면에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이 조셉 케네디 부인을 포옹하는 사진이 크게 실렸다. 번스타인은 1969년까지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을 지낸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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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촌호수길 따라 왕벚꽃 터널 조성
송파구가 벚꽃으로 물들여진 향긋한 봄의 향연의 장으로 변한다. 석촌호수길 2.5km를 따라 1,000여 그루의 왕 벚꽃터널이 조성된다. 서울의 유일한 도심 속 호수인 석촌호수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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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Briefing] '빙하시대' 外
◆루브르박물관과 프랑스의 만화전문출판사가 기획한 '루브르 만화컬렉션'의 첫 권으로 '빙하시대'(니콜라 드 크레시 그림, 김세리 옮김, 열화당, 80쪽, 1만7000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