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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강구연월을 이루려면
해가 바뀌었는데 정말 바뀌었나 싶다. 언론마다 특유의 과장으로 지난 100년의 질곡과 오는 100년의 희망을 일도양단(一刀兩斷)하고 있음에도 그저 오늘이 어제 같고 올해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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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인터뷰]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
‘철인경영(哲人經營)’. 과연 가능할까 싶지만, 현실에서 탄탄하게 뿌리를 내린 사례가 있다. 일본에서 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이나모리 가즈오 (稻盛和夫·77) 교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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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시시각각] 2009년의 말’ 김태영 국방장관
민주당은 여당이던 노무현 정권 시절 이라크 파병에 동의했다. 그런데 지금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반대하고 있다. 명분도 실익도 없으며 파병부대뿐만 아니라 해외 국민의 안전도 위험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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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푼이라도 더 … 발로 뛰는 석학들
한홍택(사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26일 다리에 깁스를 하고 휠체어를 탄 채 국회에 나타났다. 지난 19일 문희상 국회 부의장, 신해룡 예산정책처장 등을 만나러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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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오바마의 새 승부수 녹색법안
워싱턴은 기온이 뚝 떨어져 겨울 분위기다. 비가 잦아 “시애틀 워싱턴이 됐다”고들 했는데, 이젠 찬바람이 스산하다. 단열이 잘 안 되고 난방비가 비싸 실내에도 온기는 적다. 겨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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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주도권 뺏길라, 오바마-후진타오 연대 모색
“지구온난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그 폐해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대공황보다 더 클 것이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19일 런던에서 열린 기후변화 주요국 포럼(MEF)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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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주도권 뺏길라, 오바마-후진타오 연대 모색
“지구온난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그 폐해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대공황보다 더 클 것이다.”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19일 런던에서 열린 기후변화 주요국 포럼(MEF)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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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특집: 남편은 모른다] 아내의 추석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명절: 아내가 며느리가 되는 날. 누군가의 며느리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 날. 그래서 아내가 시댁으로 가는 날. 전근대의 시공간으로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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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건너뛰어 볼까? 이신바예바처럼”아내의 꿈은 추락했다, 이카로스처럼
추석 건너뛰기그러니까 아내의 추석은 보름 전부터 시작된다. 아주 희미한 기미와 함께. 알 수 없는 불안과 함께. 한낮엔 아직 여름이 여전한데 아침 저녁으로 불쑥불쑥 가을이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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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개혁 외친 주인공, 하토야마·오자와 정권과 닮았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정치는 뜻을 모으는 일이다. 생각이 꿈이 되고 쌓여서 뜻이 된다. 만화에는 작가와 독자의 꿈이 담겨 있다. 일본 자민당 패권의 붕괴와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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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개혁 외친 주인공, 하토야마·오자와 정권과 닮았다
정치는 뜻을 모으는 일이다. 생각이 꿈이 되고 쌓여서 뜻이 된다. 만화에는 작가와 독자의 꿈이 담겨 있다. 일본 자민당 패권의 붕괴와 민주당의 집권…. 해석과 전망은 다양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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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엔터테이너’총리 부인, ‘은둔의 재산가’실세 부인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8·30 일본 총선에서 승리한 민주당의 두 주역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와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54년 자민당 일당체제를 무너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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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의 반격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휘청거렸을 때 한국과 일본은 모두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됐다. 양국 모두 수출과 교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선진국들의 경기침체로 교역이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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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미유키 여사는 가극단 배우 출신 … 하토야마 만난 뒤 전 남편과 이혼
“여성가극단 ‘다카라즈카(寶塚)’ 배우 출신의 4차원 퍼스트레이디.” 총선에서 승리한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민주당 대표의 부인 미유키(幸·66·사진) 여사를 표현하는 단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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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낸 정세균, 당 대표직은 유지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6일 간의 단식을 끝내고 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의장실에 제출한 뒤 차량에 탑승해 국회를 떠나고 있다. [김형수 기자]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14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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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만 고려한 5+2 광역경제권 영·호남 불균형 성장 부를 우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호남 정치권의 요구를 수용해 지식경제부 등에 5+3 광역경제권으로의 재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도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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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국 정당의 역사
현존 정당 중 가장 오래된 정당은 어디일까요. 한나라당입니다. 1997년 11월 창당했으니 11년7개월쯤 됐군요. 제1 야당인 민주당은 불과 1년3개월여 됐습니다. 사실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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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별
김광섭 시인은 ‘저녁에’라는 시에서 별을 이렇게 그렸다.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이렇게 정다운 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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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의 숙청과 부활 (2)
장성택은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경제 시찰팀을 이끌고 남한과 동남아시아로 자본주의를 학습하기 위해 순회했다. 2002년 7월 1일 발표된 ‘7.1 경제관리 개선조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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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논란 끝 … 제2 롯데월드 허가 확정
정부는 31일 민관 합동 정책협의조정위원회(조정위) 본회의를 열고 제2 롯데월드 건축을 허용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1994년 롯데가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래 15년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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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60층 건물에 매달려 봄맞이 공연
60층 건물에 매달려 봄맞이 공연 싸늘한 경기불황 속에도 따뜻한 봄은 다가오고 있다. 곳곳에서는 봄맞이 청소로 묵은 때를 벗기며 다가올 봄바람이 전해줄 희망을 기다린다. 기업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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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MB 취임 1주년…올해엔 진정한 리더십 발휘하길
MB 취임 1주년…올해엔 진정한 리더십 발휘하길 2월 23일 6시 중앙뉴스는 오는 25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이명박 대통령 관련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열린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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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석유산업 지고 하이테크 뜬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석유기업의 편이었다. 부시는 정치를 하기 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석유 산업에 손을 댔다. ‘부시 탐색회사’를 만들어 석유·가스를 발굴하는 사업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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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호황은 좋다. 불황은 더욱 좋다”
2003년 여름으로 기억한다. 한 일본인으로부터 좀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오사카(大阪) 시내의 영세 마을공장 사장 6명이 인공위성을 우주에 띄우겠다고 한다.” 귀가 솔깃해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