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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MIT 예비 박사, 20대 갑부 … 그들은 외계인 같았다”
세계 35개국에서 온 싱귤래러티대 학생 80명 중 한국인은 두 명. 고산(왼쪽)씨와 유엔 우주사무국 출신 유영석씨가 그들이다. 사진 배경은 미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 연구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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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12명의 사상가, 사람과 부딪혀 불꽃을 일으키다
씽커스(Thinkers) 헤닝 리터 지음 이지혜 옮김 21세기북스 358쪽, 1만5000원 “어떤 역사서도 읽지 마라. 전기만을 읽으라. 그것만이 공허한 이론 없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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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눈앞의 이익만 보다간 발을 헛디디기 쉽다
“좋은 직장과 고액 연봉이 행복을 보장하진 않는다.” 속세를 등진 스님이나 신부님 말씀 같지요? 황금을 돌로 본다는 철학자 얘기 같기도 하고요. 아닙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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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모델 서는 게 너무도 지루했던 다섯 살 공주
1 시녀들(라스 메니나스) (1656), 디에고 벨라스케스(1599~1660) 작, 캔버스에 유채, 318×276㎝, 프라도 박물관, 마드리드 모리스 라벨(1875~1937)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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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국 60년’ 영향 준 외국인 60명 뽑는다
건국 60주년(10월1일)을 앞둔 중국에서 그간 정치·경제·문화·과학 분야 발전에 영향을 준 외국인을 선정하는 설문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김일성 전 북한 주석, 노태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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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09 시사 총정리 ⑪
“부자가 되기 위한 욕심보다 독서로 더 많은 지식을 취하라. 부는 일시적인 만족을 주지만 지식은 평생토록 마음을 부자로 만들어 준다.” 읽기와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한 고대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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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살신성인 원숭이와 무자비한 야만인의 후손, 인간
인간 딜레마 이용범 지음 생각의 나무 552쪽, 2만원 자연에 존재하는 생물 가운데 인간이 먹어 치우지 못하는 종은 없다. 또 인간만큼 빠른 시간 내에 자연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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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국, 지혜·분별의 여신은 모독당했다
오스트리아 빈 응용 미술 박물관 앞에 있는 ‘지혜의 여신’ 미네르바와 부엉이 분수대. 19세기 중반 오스트리아에서 활동한 화가 페르디난트 라우프베르거의 모자이크 작품이다. 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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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150돌- 물리학자·신부의 ‘열린 대화’
명동성당 경내를 거닐며 담소하던 장회익 교수左와 차동엽 신부는 “과학과 종교는 ‘겸손함’과 ‘열려 있음’의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룡 기자]‘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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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브렌델, ‘사색의 연주’ 한 시대를 접는다
두 번의 무대만 남았다. 금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하나로 꼽혔던 알프레드 브렌델(77)이 은퇴를 앞두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미국·영국·독일 등에서 고별 순회 연주를 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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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훔쳐보며 신분도 과시한 오페라 글라스의 사회학
19세기 중반 파리의 길거리에서 여성이 모르는 행인의 두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은 에티켓에 어긋나는 행동이었다. 숙녀라면 남의 시선을 다소곳하게 피하는 게 예의였다. 그후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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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세계사] 하얀 자전거
1965년 6월 네덜란드인들이 뿔났다. 베아트릭스 공주(현재 여왕)가 독일 외교관 클라우스 폰 암스베르크와 약혼했기 때문이다. 나치 침략의 아픈 기억이 가시기도 전에 히틀러유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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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세계사]하얀 자전거
1965년 6월 네덜란드인들이 뿔났다. 베아트릭스 공주(현재 여왕)가 독일 외교관 클라우스 폰 암스베르크와 약혼했기 때문이다. 나치 침략의 아픈 기억이 가시기도 전에 히틀러유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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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선정위원회’가 고른 新고전(32)『과학적 발견의 논리』
“김 교수는 좀 삐딱해, 바로 보지 않고 왜 자꾸 거꾸로 보려고만 들지?” 1970년대부터 정부를 비판할 때마다 식자들이나 정책가들에게서 수없이 듣던 말이다. 한 세월이 지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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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진리탐구의 길은 유통기한이 없다
끝없는 탐구 칼 포퍼 지음, 박중서 옮김 갈라파고스, 432쪽, 2만원 이념 전쟁이 치열했던 20세기에 마르크스와 자주 대비되며 언급됐던 철학자로 오스트리아 출신의 칼 포퍼(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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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러진 해외 ‘별’ 그들 이름, 세계사에 남다
지구촌을 주름잡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많은 인물들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2007년 사라졌다. 영욕의 일생을 보낸 뒤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기고 떠난 세계적인 인사들의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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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함께 산지 쉰여덟 해, 당신을 사랑합니다"
앙드레 고르 부부. 흑백사진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난 1947년 프랑스 블로뉴 빌랑쿠르에서 찍은 것임.D에게 보낸 편지 앙드레 고르 지음, 임희근 옮김, 학고재, 8500원, 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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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올림픽, 내년 서울서 열린다
2008 세계철학대회 한국조직위원회(의장 이명현 서울대 교수·왼쪽에서 두번째)이 20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서울대에서 열리는 ‘22차 세계철학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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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인터뷰] '실천윤리학'의 거장 피터 싱어 교수를 만나다
미국 프린스턴대 석좌교수이자 타임지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100인의 한 사람으로 꼽은 피터 싱어(Peter Singer) 교수가 내한했다(본지 5월 18일자 18면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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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안된 신학의 가설 퍼뜨리는 건 룰 위반"
사진=양영석 인턴기자 "신약이 나왔다고 구약이 효력을 잃는 것은 아니죠." 차동엽(49.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겸 미래사목연구소 소장.사진) 신부가 도올 김용옥(59)세명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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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 나비의 꿈이 세계를 바꾼다. 철학적 경영이 미래를 연다(박이문 지음, 뿔, 각 344쪽.328쪽, 각 1만3000원)=철학자이자 시인, 불문학자인 박이문 교수의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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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테마] 2006 시사 총정리
"삶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다." 오스트리아 출신 영국의 철학자 칼 포퍼(1902~94)의 강연집 제목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가 제기되는 우리 사회에서 이 명제에 자유로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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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철학아, 다시 놀 ~ 자
양복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청년이 있었다. 신입사원 면접장에 가는 중이다. 그런데 그의 셔츠에 얼룩이 묻어 있다. 나는 그 청년에게 얼룩이 묻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할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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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두뇌 분석하니 소설이 '술술'
"모든 사람은 죽습니다. 그렇죠?" 교사가 묻자 초등학교 4학년인 유빈이와 현진이는 고개를 끄덕인다. "소크라테스는 사람이죠. 죽을까요? 살까요?" "죽어요." 지난 5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