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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도 위험 운전기사, 오늘도 버스 몰고 달린다
지난달 말 저혈당 쇼크에 빠져 교통사고를 낸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모습. 고개를 뒤로 젖히더니(왼쪽) 이내 실신해 엎어졌다. 버스는 1t 트럭과 충돌해 트럭 운전사가 사망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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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칼럼] 빨간 버스는 오늘도 달린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오신혜연세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휘우웅~ 덜컹!” 잠이 안 왔다. 월요일 아침 7시50분. 여느 때면 앉자마자 이어폰을 꽂고 곯아떨어졌을 시간이다. 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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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자기 이익만 챙겨 … 사회 평형수가 없어서 그래"
대해 스님은 “나만을 위해 사는 건 작게 사는 거다. 나와 너를 위해 사는 건 크게 사는 거다. 세월호 참사가 던지는 절절한 메시지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서울 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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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마라톤대회 준비하는 ‘달립시당’ 회원들
12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에너자이저 나이트레이스 2013’에 단체 참가하는 ‘달립시당’ 동호회 회원들. 왼쪽부터 박기철·양석연·한선영·정나리·황광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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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가뭄 … 속이 탄다
15차례 슈팅을 때렸지만 허공만 갈랐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그나마 수비진은 남미 강호 페루를 무실점으로 막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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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는 서양 부부가 끝장 보는 이야기 恨의 정서로 풀었죠
창극 대중화를 위해 다각도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국립창극단이 또다시 실험에 나선다. 에우리피데스의 ‘메디아’에 우리 소리를 입힌 것. 서양 연극의 원형인 그리스 비극을 창극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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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국 경찰관 “얘들아 너희의 꿈, 우리가 동행할게”
22일 서울 광화문광장 성화봉송 리허설에 참석한 존 뉴낸 경감(미국)과 이호신 경장. [김도훈 기자]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주일 뒤(29일) 개막하는 평창겨울스페셜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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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의 중국 만리장정] 웃통 벗은 ‘미스터 어깨’ 도움에 가슴 뭉클
허난(河南)성 퉁바이(桐栢)현의 허난불교학원을 가면 건물 몇 개층 높이의 미륵불이 웃으면서 맞이한다. 5대10국 시대의 ‘보따리중(布袋和尙)’ 계차(契此)를 본뜬 현대의 미륵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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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그리스인 조르바』 함께 읽다, 자유의 의미 깨닫다
책을 같이 읽고 생각을 공유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방식으로 책을 소비하고 있는 ‘책만세’ 회원들이 독서모임을 하고 있다. [서계호 인턴기자] 미국의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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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다 잃고, 다시 찾는 길… 路는 잃었어도 道에 다가서다
1, 2 세계에서 셋째로 긴 양쯔강. 강 하구의 삼각주 공업지대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0%에 해당하는 재화를 생산하는 곳이다. 자동차들이 마치 찬합에 담긴 밥알처럼 빽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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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안철수·박원순의 반정치 실험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은 1970년대와 80년대에 ‘헌장 77’이라는 반체제 운동으로 ‘벨벳 혁명’을 지휘해 소련·동유럽 사회주의체제 붕괴의 단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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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싸 가는 길, 오체투지 행렬
티베트로 가는 칭짱열차의 시발점은 칭하이(靑海)성 시닝(西寧)이었다. 지인은 차표를 예매해 놓고 대합실 입구에서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를 따라 한자로 ‘청진(淸眞)’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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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모욕’으로 떴어요 … tvN 코미디 빅리그의 ‘아3인’
‘관객모욕’으로 인기몰이 중인 예재형(왼쪽)과 이상준이 문규박을 들고 있다. 자신들의 개그는 “절대 짜고 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어두운 무대에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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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루이뷔통 CEO 이브 카셀이 말하는 ‘유일한 명품’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10일. 인천공항은 작은 열병을 앓았다. 키 큰 보디가드들이 주위를 살피고 정장을 차려입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인사를 나눴다. 몰려든 국내외 취재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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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교과서 속 이야기 신문에도 있네요] Ⅲ. 비판의 기술 (3) 요즘 우리 사회는
교과서에 웹툰(인터넷 연재 만화)과 TV 프로그램 대본이 등장했다. 올해부터 중고생들은 국어 시간에 드라마나 코미디 프로그램의 대본을 배우게 된다. 잘 정돈된 글을 통해서만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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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인천공항 43분에 달린다
서울역~김포공항~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공항철도 전 구간(58㎞)이 29일 완전 개통된다. 직통열차를 타면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43분 만에 달릴 수 있다. 28일 국토해양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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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고 싶다, 춘천 가는 기차
다음달이면 경춘선 기차가 운행을 마친다. 청춘의 기억도, 사라지는 그 기차처럼 잊히고 말 것이다. 세월이 흐른다는 건, 추억을 하나씩 잃어버리는 것일지 모른다. 기차는 추억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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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중앙서울마라톤] “1m에 1원씩 모금 … 뛰면서 나눔 실천”
스물한 살의 육사 생도는 매일 40㎞씩 뛰어야 했다. 먹은 걸 다 토할 정도로 고된 훈련이 석 달간 이어졌다. ‘이 훈련만 끝나면 다신 달리지 않으리라’. 마음속으로 다짐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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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마라톤] 마라톤으로 나눔 실천하는 육군대령 최달수씨
스물 한 살의 육사 생도는 매일 40km씩 뛰어야 했다. 먹은 걸 다 토할 정도로 고된 훈련이 석 달간 이어졌다. ‘이 훈련만 끝나면 다신 달리지 않으리라.’ 마음 속으로 다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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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서울 도심 달릴 생각에 벌써 힘 불끈 솟아”
5일 오후 4시 서울 석관동 중랑천 자전거도로. 색색의 헬멧을 쓰고 몸에 착 붙는 사이클 복장을 한 10여 명이 자전거를 타고 모여든다. 국민생활체육 성북구 자전거연합회 회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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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원의 뿌리는 高離國 … 금·청 황제는 신라 사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금·청의 황제가 신라인들이며 한민족의 형제라면. 또 부여·고구려·징기스칸이 2000년 전 알타이 국가 ‘고리(까오리)’의 혈맥을 공유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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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원의 뿌리는 高離國 … 금·청 황제는 신라 사람”
카자흐스탄 동북부, 동카자흐스탄주의 높은 산들은 갈기를 휘날리며 동쪽으로 달린다. 벨루하산(4506m) 정상에서 자락처럼 펼쳐지는 산맥. 한민족 원형질의 고향인 알타이다.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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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앙일보] 포르쉐 스파이더 '1ℓ로 33km 달린다'
피겨퀸 김연아와 함께하는 '1박 2일' 3월 3일 TV중앙일보는 피겨 퀸 김연아의 귀국 일정에 대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어제 밴쿠버의 영웅들이 일제히 귀국했는데요. 특히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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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낭만 기차’ 창밖엔 눈, 눈 앞엔 그대 뭘 더 바라겠어요
눈밭을 헤치고 기차가 달린다. 기차가 향한 곳은 다음 정거장이 아니다. 우리의 옛 추억이다. 하루에 두 번 기차가 들어가는 정선선 기찻길에서. [조용철 기자]여러분은 언제 기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