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도래 않는「유토피아」
계룡산의 아침은 목탁소리·종소리·염불소리로 밝는다. 새벽4시 계곡의 크고 작은 암자와 사찰에서 도장식·쇠성(종성)·송주 등 불교식의 예불이 시작되면 이때부터 신도안 종교촌은 활기를
-
헌혈 운동과 무료 진료
성장과 복지를 조화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최근 대두하여 정부의 4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에서는 사회 개발 분야에 상당히 높은 비중이 두어지게 되었다. 이런 기본 방침에 따라 보사부
-
세계의 종교들|「H·스미드」저·이상호외 4인 역
『인류최대의 공헌자는 과연 누구인가?』 세기의 사가 「토인비」의 질문이다. 『그것은 공자와 노자, 불타와 「이스라엘」과 유대의 선지자들, 「조로아스타」·예수·「모하멧」그리고 「소크
-
신춘「중앙문예」가작소설
은정이 김신부의 방을 드나들게 된 것은 아주 쉽게 시작된 일이었다. 어느날 그가 지나는 길에 우연히 그녀의 집엘 들렀고 그가 돌아 갈 무렵 마침 비가 내렸기 때문에 그녀는 부득이
-
인간을 규범을 지켜야
법칙하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범을 말하는 것인데 크게 나누어 세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자연법칙과 본능의 법칙과 윤리법칙이 그것이다. 자연계의 모든 사물은 따라서 인간의 육체까
-
(중)|28년만에 가족 만난 「캐나다」 교포 이득애 여사 수기
어머니를 뵈옵던 날 가슴에 맺혔던 사연을 풀어헤치느라 밤을 지새우다시피 하고 이튿날 동이 트기 무섭게 아버님 산소를 찾았다.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25년이 됐다는 것은 그 동안의 편
-
자만과 아집
반야심경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이 세상에 있어서는 물질적 현상에는 실체가 없는 것이며, 실체가 없기 때문에 바로 물질적 현상이다. 실체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물질적 현상을
-
공허와 무지에서 벗어나는 길|이만신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의 말씀은 인류 역사이래 최고 권위의 말씀이며 종교와 신학과 철학의 대전제가 되는 말씀이 되어왔다. 즉 이 말은 「사탄」의 타락으로 인해서 땅
-
「크리스천」의 자유|문창권
인간은 날 때는 자유이나 성장하면 가는 곳마다 쇠사슬에 매이게 된다고 어떤 철인이 말한 바가 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덴」의 아름다음 동산에서 행복스럽게 살 수 있는
-
"교회는 종교 소매상"|미「슐러」목사의 이색교회 운영
자동차 문명사회인 현대에서 교회가 번창하려면 편하게 가서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예배, 낙천주의적 설교, 그리고 충분한 주차장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미국의「로버트·슐러」목
-
(중)일선경찰서장에 들어본다
『장롱·「캐비닛」 서랍이 만능의 비장지대가 아닙니다. 주거침입 절도가 노리는 대상이 바로 이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중으로 자물쇠 장치를 해놓고 절대 안전하다고 믿지만 도
-
이 땅의 평화|백도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예수는 불건전한 사회를 건전한 사회로 만들려고 이 땅에 오셨다 그 분은 물론 당시 그 땅을 지배하던「로마」의
-
소설|김병걸
얼마 동안의 침묵을 깨고 김정한씨는『어떤 유서』(월간중앙)를 발표했다. 이 작품을 읽고 우리는 씨의 문학의 헌걸찬 저항성이 필생 계속되리라는 것을 다시금 확신할 수 있다. 변통이
-
현대인의 기분
요사이 젊은이들은 흔히 기분에 산다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알고 보면 현대인 모두가 기분에 사는 편이다. 요사이 우리는 주위에서 이 기분 때문에 싸우는 것에서부터 살인까지
-
성탄을 맞으면서
상가에서 들려오는 「크리스머스·캐럴」소리가 예년과는 달리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무겁게 만드는 것 같다. 매년 이맘때면 대목을 보았다던 상인들까지 모두 불경기에다 「인플레」때문에
-
신이 인간이 되어 세상에
인간은 흔히 자기의 입장만을 중심해서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한다. 입장이 바뀌면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닐텐데 현재의 자신의 입장에서만 보면 그렇게 생각이 굳어지는 모양이다. 그런
-
"죄 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져라"|신복윤(내수동 장로교회 목사)
「예루살렘」성전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한창 성전에서 군중들을 가르치고 계셨다. 이때 「이스라엘」의 지도급에 속하는 몇몇 사람들이 한 여인을 끌고 「예수」님을
-
남기고싶은 이야기들|도산 등 지도자가 이끈 수양동우회
1937년 만주를 손아귀에 넣은 일본 침략자들은 급기야 노구교에서 불집을 일으켜 중국본토로 쳐들어갔다. 이른바 지나사변이라는 것이다. 만주로, 중국으로 마수를 뻐칠 때 일제는 한
-
사상 최대 집회에 「폭발」한 기록
「엑스플로 74」기독교 세계 복음화 대회가 지난 13일부터 연일 수많은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예수」혁명-성령의 제3폭발』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
-
신예 불 「피아니스트」 「미셀·베로포」
불과 24세의 젊은 나이로 전세계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프랑스」의 신예 「피아니스트」 「미셸·베로프」가 6월4일 하오7시 서울 이화여대 강당에서 첫 한국 독주회를 갖는다. 67년
-
대자연의 계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 로다』.(시편121장1절∼2절) 하절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산과 들로 나갑니다.
-
(23)「커누」를 타고 하류로
「이키토스」에서 내가 2㎞나 넘는 상류를 헤엄쳐서 건널 때 악어가 달려들면 대신 싸워 주겠다고 단도를 부르쥐고「보트」로 뒤따랐던 독일인「루츠」씨를 비롯한 여러 나라 외국 친구들과는
-
(17) 칠레(2)
「칠레」의 「로스앙헬레스」에 있는 나의 의형 「알폰소」씨 댁에서 이틀을 묵고 떠날 때 이 모자는 눈물을 흘리며 나를 전송해주었다. 이 나라 서울「산티아고」에 돌아와서는 「안데스」산
-
호화특집「크리스마스」송년「프로 TV」
TBC·KBS·MBC등 3개 TV방송은「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각기 호화로운 특집「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대체로 기본「프로그램」의 규모를 확대하여 1년을 결산하는 성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