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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임신했는데, 불에 집 다 타고…" 몽골가족 잔인한 여름
텔뭉(가운데)씨가 이준모 목사(왼쪽)에게 화재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이준모 목사 제공 “집에 불이…아이 엄마가 임신했는데…갈 데가 없데요.” 지난달 28일 이준모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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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영화관 팔걸이, 내것일까 완충지대일까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93) 시외버스의 가장 앞 1번 자리는 시야가 트이고 넓어서 편한 자리다. 그런데 오늘은 출발부터 도착까지, 이 자리가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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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부모 농사일 도우려 직장 때려치고 시골 내려온 사위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88) 꽃이 만발하는 봄이지만 농사짓는 분은 반갑지만은 않다. 농사를 업으로 하고 살던 옛 시절, 바쁜 한 철엔 두레나 품앗이로 동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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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송장 치를뻔" 그놈 목소리…옆집 '경찰 아들'이 막았다
여주경찰서 홍문지구대 고재중 경위. 사진 여주경찰서 “내 돈 날렸으면 살지도 못하죠. 사람 하나 송장 치를 뻔했어요. 아직도 자다가 깨서 심장이 두근거려요.” 경기도 여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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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남우주연 후보 스티븐 연 "무슨 일인지, 초현실적 느낌"
재미교포 2세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되살려 1980년대 미국으로 이민 온 한국인 가족의 여정을 그려낸 영화 '미나리(MINARI)'. 제작을 겸한 스티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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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함께 놀고, 속마음 터놓고 우리가 인형을 사랑하는 이유 인형 수만큼 많답니다
기억하고 있나요 소중한 내 친구, 인형과 함께한 시간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쯤 인형을 좋아하고, 그에 얽힌 추억이 있을 것이다. 이준율(경기도 호동초 5‧왼쪽)‧김리나(서울 영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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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옆집 소음에 시달리다 폭발…고무망치 휘두른 20대
층간소음 이미지. 중앙포토 반년 동안 옆집 소음에 시달리다 고무망치를 휘두른 20대에게 만장일치로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배심원 판단이 나왔다. 춘천지법 형사2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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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인줄 알았던 담벼락 그림의 반전…70억 돈벼락 맞은 집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가 몰래 그리고 간 외벽 그림 덕분에 영국의 4억짜리 주택이 70억대로 몸값을 높였다. 집주인은 집 매매 계획을 취소했다. 뱅크시의 벽화 '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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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츄~' 뱅크시 새 그림에···英 주택가 집값 수십억대 올랐다
재채기 때문에 할머니는 쥐고 있던 지팡이와 가방을 놓친 것은 물론, 끼고 있던 틀니마저 빠져버린 모습이다. 사진 SNS 캡처 ‘얼굴 없는 화가’로 유명한 뱅크시(Banksy)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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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란 18년 전 쓴 소설, 미국 ‘올해의 책 톱10’ 뽑혔다
소설가 하성란(왼쪽 사진)은 지난해에도 『옆집 여자』(미국에선 제목 ‘곰팡이꽃(Flowers of Mold)’으로 출간)로 미국 출판계에 이름을 알렸다. [중앙포토] 미국 출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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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란 18년 전 소설집이 美 '올해의 책 10' 선정된 비결
18년 전 소설집 '푸른 수염의 첫 번째 아내'가 올해 영문판으로 나오며 미국 출판계 최고 권위 서평지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2올해의 책 톱 10에 선정된 소설가 하성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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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쉼터소장 파주 자택 가보니···"1년간 불 켜진 적 없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수사하는 검찰이 지난달 21일 서울 마포구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서 압수 수색을 마치고 물품을 들고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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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누구 찍었소?" 투표하고 나온 할머니에게 물으니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36)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선거는 정말 조용하고 차분한 것 같다. 지난주에 온 손님이 자기 동네 팔각정에 모인 어르신들의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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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 첫날, 새벽부터 줄섰는데 "아직 입고 안됐네요"
‘요일별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인 9일 오전 대전 서구 한 약국 앞에 마스크를 사기 위한 시민이 몰리면서 긴줄이 생겼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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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번 동네주민도 의문 "집밖 잘 나오지도 않던 부부가 왜…"
29번 환자가 다녀가면서 휴진에 들어간 의원 안내문. 정종훈 기자 "불안해서 마스크 사러 나가는 중이에요. 소독 해달라고 동사무소에 전화까지 했지. 우리집 할아버지도 경로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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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벗어난 할매 시인 “업어 키운 동생에 편지 쓰고 싶어”
‘동생들 돌보고 집안일 하라고 학교에 간 첫날 아버지에게 끌려 나와 평생 동안 학교는 단 하루 다녔다 고단한 세월은 가슴에 묻고 60년을 까막눈으로 살아야 했다 다 늙어 세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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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배우니 가계부 쓰기는 식은죽 먹기”…평균 75세 할머니 시인들
소룡동주민센터에서 문해 교육을 받는 김순애(82)씨가 자작시 '식은 죽 먹기'를 적은 도화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군산시] ‘동생들 돌보고 집안일 하라고 학교에 간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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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석꾼 167년 고택서 만든 전통 장맛 보실라요”
1853년 광산김씨 양강공파 6대 김태현이 지은 전남 강진의 고택 가는 길. 하멜 돌담길로도 불린다. [사진 롯데쇼핑] 시원하게 펼쳐진 하늘 아래 양옆으로 특이한 모양의 돌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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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튀어나오는 뮤직비디오! 세련미 더한 발리우드 영화
━ [더,오래] 현예슬의 만만한 리뷰(74) 영화 '99개의 노래'&'마르게와 엄마' 그동안 개봉하는 새 영화가 많아 예고해드렸던 리뷰를 오늘에서야 들고 왔습니다.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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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먹으면 독일기업이 웃는 이유
━ 안충기의 삽질일기 한해 농사를 마쳤다. 꽉 찼던 밭이 비었다. 꿈이 하나 있다. 자그마한 땅을 마련해 내 손으로 씨를 받아 키우는 꿈이다. 내 몸 써서 땀흘려 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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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잉꼬부부 백건우 고백 "윤정희 알츠하이머 심각하다"
2012년 본지와 인터뷰하던 당시의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배우 윤정희 부부.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73)는 아내인 윤정희 배우 대신 딸 진희씨와 함께 8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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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소중 독자 여러분은 과학을 어떻게 공부하고 있나요. 교과서 밖으로 나와 동화로, 동요로, 또 각종 실험과 코딩으로 과학과 친해지는 법을 배워봅시다. 정리=김현정 기자 hyeo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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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미달이 할머니’ 선우용여의 즐거운 인생
1965년 TBC 무용수 데뷔, 1년 뒤 연기자로 변신 뇌경색 극복하고 인생 2막…55년째 왕성한 방송 활동 선우용여는 ’직업으로서 배우의 가장 큰 매력은 여러 인생,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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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무쇠솥 떼어주소" 하자 선뜻 내어준 어르신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88) 두 해만 지나면 백 세가 되시는 어르신이 이웃에 사셨다. 지나는 길목에 한 번씩 들르면 백 년의 살아온 역사 이야기가 동화처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