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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기행]21.청주 플라타너스 터널…여행쪽지
◇ '만추' 의 밤기차여행 = 영화 '만추' 에서 민기와 혜림은 항상 밤기차로 움직인다. 동대구~영주~강릉 구간인데 실제 정일성촬영감독은 이 장면을 찍기 위해 이 구간을 세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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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인천역 (1)
'시를 남북으로 나누며 달리는 철도는 항만의 끝에 이르러서야 잘려졌다.석탄을 싣고 온 화차(貨車)는 자칫 바다에 빠뜨릴 듯한 머리를 위태롭게 사리며 깜짝 놀라 멎고 그 서슬에 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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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강소.절강성 46.포구驛.진회河
내가 아버지를 못뵈온지 이미 2년이 지났다.내가 가장 잊을 수없는 것은 그분의 뒷모습이다.』 주자청(朱自淸.1898~1948)의 대표적 수필 『뒷모습(背影)』의 첫머리다.이 수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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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적용되는 컴퓨터기술
홈페이지에 이용되는 기술은 다양하지만 모두 멀티미디어기술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오디오와 비디오를 동시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통신을 추구하는 홈페이지의 경우 일반적인 멀티미디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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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주가 8백선까지 오른다-증권사들 전망
○…최근 증권회사마다 4.4분기중 주가전망에 관한 조사.분석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있는 가운데 대부분 최고치를 8백線근처로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의 주가수준(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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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SF물 홍콩「식래」
미국의 SF(Science Fiction)영화가 떠나간 국내 극장가를 대신 차지한 홍콩무협영화에 관객들이 몰리고 있다. 현재 상영중인 무협영화는 『동성서취』 등 8~9편. 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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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장|밤·낮이 따로 없는「철로 수문장」|명절 때면 귀성객수송"홍역"
「철도의 꽃」이자「역장중의 역장」으로 불리는 서울역장. 일제의 잔재여서 바뀌었지만 직모(직모)에 두른 붉은띠와 두줄의 번쩍이는 금테는 한반도 동맥의 중심관문을 지킨다는 공지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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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즉석 통일노래마당/남 음악인들 북 체류 이틀째
◎성주풀이 가사바꿔 “반갑구나” 합창/평양역 환영인파 내리기도 힘들어 ○…14일 저녁 환영만찬에서는 남과 북의 예술인들이 분단 이전의 전통음악으로 남북의 벽을 넘은 통일노래마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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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전 남노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22)
중앙고보는 나에게 민족혼을 일깨워준 곳이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돌발사건으로 퇴학하고 보니 그때의 중앙고보에 대한 애착심은 지금도 내 가슴속에 남아있다. 경찰에서 직접 학교에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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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남은 안중근 의사 발자취-본사 한천수 특파원 중국 하얼빈 가다
우리 독립 운동사의 큰 별 안중근 의사의 숨결이 남아있는 중국 하얼빈. 올해는 안 의사의 장거가 있은지 80주년이 되는 해.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세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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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오륜 2관 왕 루가니스 은퇴선언
올림픽 다이빙 남자 스프링보드·플랫폼 2관 왕 2연패를 이룩한 미국의「그레그·루가니스」(28)가 2일 은퇴를 발표했다. 「루가니스」는 이날「올림픽 정신상」을 수여 받는 자리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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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했던 과거 딛고 「다이빙 황제」로|"올림픽 2연속 2관왕" 눈앞에 둔 「루가니스」
다이빙의 황제 「그레그·루가니스」(28·미국)-. 역시 「황제」라는 칭호가 어울리는 비범한 선수였다. 경기 첫날 실수로 스프링보드에 머리를 부딪쳐 4바늘이나 꿰맨 부상에도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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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이는 즐겁지만…|울고 웃는 경기장 진풍경
▲18면=『서울날씨 일광욕에 참 좋아요』 ▲19면=『장엄·신비…조선왕가의 제례』 ▲20면=88서울드라마-명승부 시리즈…여자 공기소총·여자 다이빙 플랫폼 ▲21면=첨단 과학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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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이제훈런던특파원채유현장첫취재
『대영제국의 노화를 막아주고 있는것은 과거의 영화가 아니라 황금의 알을 낳는 북해유전이다』- 본사는 지난13 , 14일 런던주재 이제훈특파원을 북해유전 채굴현장에 급파, 해저석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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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프로 모두 장수…새롭게 출발|DJ로 컴백한 성우 김세원
『예전에 맡았던 KBS2 FM의「영화음악실」로 되돌아오니 퍽 기쁘군요. 약 2년간 남편 따라 미국에 갔다 온 사이 우리나라 DJ계도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전 동아방송의 인기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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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테니스장 갖춘 노동자 안식처|15층 해상호텔 「노르웨이」서 건설중
현재 「노르웨이」의 「로젠베르그」조선소에서는 15층 높이의 해상「호텔」(사진)이 한창 건설되고 있다. 거대한 4개의 받침다리 위에 설치된 2천평 넓이의 「플랫폼」위에 세워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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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김세원출국|1년간 미에체류
□…성우김세원씨가 11일 미국으로 출국, 한동안 그녀의 목소리를 못듣게 됐다. 김씨는 TBC-FM의『김세원의 영화음악실』을 비롯, 『밤의「플랫폼」』『김세원이예요』등 각 방송국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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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화 없는 대열
「뉴요크」의「브로드웨이」72번가를 떠난 지하철 열차가 어쩐 일인지 86가 정거장부터는 서지를 않고 그냥 통과한다. 「컬럼비아」대학이 있는 l16번가에서 내려야 하는 동양인 승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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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고이만희감독의 화제작 『삼포가는 길』은 서울개봉관에서 8일간 상영에 1만4천여 관객을 동원, 5백60여 만원의 저조한 홍행 성적을 내고 지난달 30일 종영했다. 이 감독의 유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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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중희 특파원「헝가리」3박4일의 견문기
관광「버스」속. 어디에서나 마찬가지로 잡다한 인종들이 꽉 들어찼다. 거의 모두가 비곗살이 디룩디룩한 중년층이고 젊은 층은 한 사람도 없다. 절대다수는 여기서도 동서양쪽에서 온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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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를 통째 사려는 사내
「비밀」이나 「사생활」보장이 거의 힘든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에 단 한가지 예의가 생겼다. 66년11월 하순 어느날 2명의 젊은 사나이가 들것에 사람 하나를 누인 채 「라스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