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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칼럼] 눈으로 듣고 귀로 보는 영화
영화는 우리가 평소에 느끼지 못하던 예민한 감각들을 인간에게 되돌려준다. 아이들의 천진 난만한 웃음, 사랑하는 여인의 얼굴에 잠시 스쳐 지나가는 어두운 그늘과 눈물, 구부정한 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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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비디오화제작]꿈을 가진 소년들에게, 옥토버 스카이
중력의 법칙을 거역하고 하늘을 난다는 것은 이카루스 이래로 인간들이 품어왔던 소망이었다. 게다가 하늘 높이 비상해서 다른 세계를 향해 간다는 것은 우리 보잘 것 없는 인간들에게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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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삼총사' 파죽의 2주 연속 1위!
지금 미국에서는 카메론 디아즈, 드류 베리모어, 루시 루의 세 미녀가 일으키는 뜨거운 액션 열풍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 지난 주말 4,013만불이란 엄청난 수입을 올리며 1위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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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슨 웰스, 미국 영화의 가장 위대한 아웃사이더
한 영화 감독의 꿈. 그 아련한 꿈 속에서 그는 어린 자신의 모습을 본다. 극장에서 오슨 웰스의 '시민 케인'의 스틸 사진들을 훔치는, 영화에 대한 사랑에 흠뻑 빠진 소년으로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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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슨 웰스, 미국 영화의 가장 위대한 아웃사이더
한 영화 감독의 꿈. 그 아련한 꿈 속에서 그는 어린 자신의 모습을 본다. 극장에서 오슨 웰스의 '시민 케인'의 스틸 사진들을 훔치는, 영화에 대한 사랑에 흠뻑 빠진 소년으로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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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일본적 의사소통의 어려움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이런 희한한 제목의 영화도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의 원제는 '라디오의 시간'으로 1997년작이며 당시 일본에서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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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문의 새 길] 안치운씨는…
'대학교수=최고 지성' 으로 평가받는 풍조에서 학교 밖의 독자생존을 모색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신고(辛苦)의 세월 그 자체다. 철저한 연고주의로 엮인 '학문권력' 의 횡포 탓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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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박스오피스]신판 '미녀삼총사' 폭발적 흥행기록!
70년대의 인기 TV 시리즈물을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미녀 삼총사(Charlie's Angels) '가 11월 3일부터 5일까지의 북미 주말 흥행에서 무려 4,013만불이라는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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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판 '미녀삼총사' 폭발적 흥행기록!
70년대의 인기 TV 시리즈물을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미녀 삼총사(Charlie's Angels)'가 11월 3일부터 5일까지의 북미 주말 흥행에서 무려 4,013만불이라는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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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협회, 문예지 '스토리 뱅크' 창간
시인.소설가들이 직접 문예지를 창간했다. 소설가들의 모임인 한국소설가협회(회장 정을병) 는 '스토리 뱅크' 를 최근 창간했다. 고형렬.김사인.박영근.하종오 시인을 편집위원으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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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협회, 문예지 '스토리 뱅크' 창간
시인.소설가들이 직접 문예지를 창간했다. 소설가들의 모임인 한국소설가협회(회장 정을병)는 '스토리 뱅크' 를 최근 창간했다. 고형렬.김사인.박영근.하종오 시인을 편집위원으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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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반쪽의 진실을 넘어서기, 에드워드 양의 '하나 그리고 둘'
에드워드 양은 아직 우리에겐 생소한 시네아스트이지만 서구에서 그는 이미 후 샤오시엔과 더불어 대만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자본주의적인 산업화를 거친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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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화제작] 데이비드 마멧 감독의 '윈슬로우 보이'
법정 드라마를 하나의 영화 장르라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하나의 하위 범주로서 그것이 여하튼 차근차근 밟아가야 할 일정한 진로(進路) , 즉 '공식'을 가진 것만은 명백한 사실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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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더패어런츠'가 '블레어…' 누르고 1위!
로버트 드니로와 벤 스틸러가 주연한 코메디물 '밋 더 패어런츠(Meet the Parents) '가 할로윈 주말이었던 10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의 북미 흥행에서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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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 더 패어런츠〉가 〈블레어 윗치 2〉 누르고 4주 연속 1위!
로버트 드니로와 벤 스틸러가 주연한 코메디물 〈밋 더 패어런츠(Meet the Parents)〉가 할로윈 주말이었던 10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의 북미 흥행에서 1,50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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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을 가장한 투자 '오리엔탈리즘'
가끔 서양의 유명한 음악가가 오면 방송의 문화 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할 때가 있다. 그때 거의 빠지지 않고 묻는 질문이 “한국의 첫 인상이 어떻습니까?” 하는 것이다. 그럼 대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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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콜세지의 신작〈쿤둔〉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 대해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할까? 그는〈택시 드라이버〉와 〈비열한 거리〉그리고〈성난 주먹〉등으로 미국영화계의 (할리우드 중심부에 서있는) 유일무이한 작가이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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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포르노그래픽 어페어
사랑의 방식은 둘만의 고유 코드다. 쉽게 만나서 어렵게 헤어지는 짝이 있는가 하면 어렵게 만나 쉽게 갈라서는 연인도 있다. 만나는 방식을 정하는 것도 그들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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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명화] EBS '푸른수염'
푸른 수염 (EBS 밤 10시30분)〓장 뤽 고다르.프랑수아 트뤼포 등과 함께 '카이에 드 시네마' 의 영화 평론가로 활동했던 클로드 샤브롤 감독의 작품. 누벨바그 영화 사조의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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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수염〉외 주말의 TV 토요영화
푸른 수염 -(EBS 밤 10시30분) 연쇄 살인범의 이야기 고다르, 트뤼포 등과 함께 '카이에 드 시네마' 의 영화 평론가로 활동했던 클로드 샤브롤 감독의 작품. 누벨바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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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수퍼특공대' 긱스 2집내고 콘서트
가요계의 '수퍼특공대' 긱스가 두 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랄랄라'의 1집 이후 채 1년이 안지났지만 이들의 연주에서 '좋은 음악'에 대한 지루한 갈증을 해소했던 팬들에겐 오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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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원씨 자퇴 이유서]
▶ "꿇고 사느니 서서 죽겠다" 이 글을 쓰는 나의 마음은 참담하다. 한 편의 논문이 내 삶과 인생과 학문에 대한 의욕을 그렇게 순식간에 변화시킬 수 있는지는 정말 몰랐다. 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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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의 〈밋 더 패어런츠〉 3주 연속 1위!
국민적 인기를 모으는 프로야구 월드시리즈도 로버트 드니로의 코믹 연기에 대한 영화팬들의 관심을 돌리지는 못했다. 드니로와 벤 스틸러가 예비장인과 사위관계로 출연하는 코메디물 〈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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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광, 4년만의 전시
누더기 옷에다 고장난 시계와 울긋불긋한 각종 배지를 달고 있는 광인이나 거지의 모습. "×같이, 사람들이 몰라주니 내라도 말해야 할 것이 아니냐." 걸쭉한 육두문자와 파격적인 기행